Silence in the Snow Review
Band | |
---|---|
Album | Silence in the Snow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2, 2015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Roadrunner Records |
Length | 43:14 |
Ranked | #253 for 2015 , #8,424 all-time |
Album rating : 70.7 / 100
Votes : 17 (3 reviews)
Votes : 17 (3 reviews)
November 6, 2015
Trivium은 돌려말할 필요 없이, 2집 Ascendancy에 모든걸 불태우고 장렬히 산화한 밴드다.
Ascendancy 앨범 하나만큼은 2000년대 초부터 2010년대 초까지 약 10년간의 NWOAHM(New Wave of American Heavy Metal) 시대 최고의 작품이였으며, 메탈코어 붐을 이끌었던 결정적인 기폭제였다. Ascendancy는 십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회자되며, 메탈 입문의 교과서처럼 사용되는 진정한 의미의 명반이다. 뉴 밀레니엄 시대의 Master of Puppets는 단연 Ascendancy인 것이다. 그러나 팬들과 평론가들 모두를 만족시켰던 위대한 앨범 Ascendancy가 너무 뛰어났던 나머지, 그 후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갈피를 못잡고 줄줄히 후퇴하기만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매 앨범들이 아주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좋지는 않고, Ascendancy 하나 만큼은 정말 최고중의 최고였던, 냉정하게도 Trivium은 딱 그정도 평을 줄수 있는 밴드다.
그들의 신작 Silence in the Snow 또한 이전작들과 마찬가지로 "Ascendancy의 그것"을 넘지 못하는 그저 그런 평작이다. 부족한 가창력의 싱얼론은 전혀 매력적이지 않고, 멜로디엔 힘이 없다. 작법은 전혀 드라마틱하지 않고 늘어지며, 지루하다. 이전작들은 그래도 앨범에 한두곡 정도는 아주 뛰어난 곡들이 있었는데, 본작엔 그마저도 없다.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 부단히 이것저것 해보려고 애쓰긴 하는데, 메탈릭한 폭발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마음을 후벼파는 미묘한 감정선은 아얘 존재 조차 하지 않는다. 뭔가 시끄럽게 우광쾅쾅 거리기도하고, 나를 감동시키려 애쓰기도 하지만, 슬프게도 감정의 동요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그저 "나올때 됐으니까 나오는 Trivium 앨범" 이라는 생각만 강하게 든다.
팬들이 "그래도 Ascendancy의 그 Trivium이니까"라고 기대하고 들은게 본작까지 5장이다. 믿기 힘들게도 Matt Heafy가 겨우 18세의 나이에 만들었던 Ascendancy가 너무나 엄청났기에, 그 천재적 재능이 언젠간 한번 더 나올거라고 팬들은 이번에도 기대 했을것이다. 그러나 전작 Vengeance Falls보다 더 못한 Silence in the Snow라는 밍밍한 작품이 나와버렸으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늘따라 빡빡머리에 Death의 로고가 그려진 촌스런 티셔츠를 입고 있던 2005년의 앳된 Matt Heafy가 너무 그립다. 금방이라도 주먹을 날릴듯이 여유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그 반항기 넘치는 얼굴이 그립다. 이들의 역사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왔던 필자로서는 지금처럼 너무 생각이 많고 음악적으로 자꾸 뭘 해보려는 Trivium보다는 메탈계의 혜성이였던, 날것 그대로였던 그때의 Trivium이 훨씬 더 좋다.
Silence in the Snow를 듣고난 뒤에 이젠 Trivium에 대한 기대를 접기로 했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이 앨범을 듣고 난 뒤에 씁쓸한 마음을 가득안고 Ascendancy를 다시 재생시킬 것이다. 그리고 찬란했던 2000년대 초중반의 미국 메탈계를 곱씹으며, Ascendancy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다시한번 온몸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Ascendancy 앨범 하나만큼은 2000년대 초부터 2010년대 초까지 약 10년간의 NWOAHM(New Wave of American Heavy Metal) 시대 최고의 작품이였으며, 메탈코어 붐을 이끌었던 결정적인 기폭제였다. Ascendancy는 십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회자되며, 메탈 입문의 교과서처럼 사용되는 진정한 의미의 명반이다. 뉴 밀레니엄 시대의 Master of Puppets는 단연 Ascendancy인 것이다. 그러나 팬들과 평론가들 모두를 만족시켰던 위대한 앨범 Ascendancy가 너무 뛰어났던 나머지, 그 후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갈피를 못잡고 줄줄히 후퇴하기만 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매 앨범들이 아주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좋지는 않고, Ascendancy 하나 만큼은 정말 최고중의 최고였던, 냉정하게도 Trivium은 딱 그정도 평을 줄수 있는 밴드다.
그들의 신작 Silence in the Snow 또한 이전작들과 마찬가지로 "Ascendancy의 그것"을 넘지 못하는 그저 그런 평작이다. 부족한 가창력의 싱얼론은 전혀 매력적이지 않고, 멜로디엔 힘이 없다. 작법은 전혀 드라마틱하지 않고 늘어지며, 지루하다. 이전작들은 그래도 앨범에 한두곡 정도는 아주 뛰어난 곡들이 있었는데, 본작엔 그마저도 없다.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뭔가 부단히 이것저것 해보려고 애쓰긴 하는데, 메탈릭한 폭발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마음을 후벼파는 미묘한 감정선은 아얘 존재 조차 하지 않는다. 뭔가 시끄럽게 우광쾅쾅 거리기도하고, 나를 감동시키려 애쓰기도 하지만, 슬프게도 감정의 동요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그저 "나올때 됐으니까 나오는 Trivium 앨범" 이라는 생각만 강하게 든다.
팬들이 "그래도 Ascendancy의 그 Trivium이니까"라고 기대하고 들은게 본작까지 5장이다. 믿기 힘들게도 Matt Heafy가 겨우 18세의 나이에 만들었던 Ascendancy가 너무나 엄청났기에, 그 천재적 재능이 언젠간 한번 더 나올거라고 팬들은 이번에도 기대 했을것이다. 그러나 전작 Vengeance Falls보다 더 못한 Silence in the Snow라는 밍밍한 작품이 나와버렸으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오늘따라 빡빡머리에 Death의 로고가 그려진 촌스런 티셔츠를 입고 있던 2005년의 앳된 Matt Heafy가 너무 그립다. 금방이라도 주먹을 날릴듯이 여유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그 반항기 넘치는 얼굴이 그립다. 이들의 역사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왔던 필자로서는 지금처럼 너무 생각이 많고 음악적으로 자꾸 뭘 해보려는 Trivium보다는 메탈계의 혜성이였던, 날것 그대로였던 그때의 Trivium이 훨씬 더 좋다.
Silence in the Snow를 듣고난 뒤에 이젠 Trivium에 대한 기대를 접기로 했다.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이 앨범을 듣고 난 뒤에 씁쓸한 마음을 가득안고 Ascendancy를 다시 재생시킬 것이다. 그리고 찬란했던 2000년대 초중반의 미국 메탈계를 곱씹으며, Ascendancy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다시한번 온몸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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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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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Snøfall | 1:28 | 92.5 | 4 | |
2. | Silence in the Snow | 3:40 | 87 | 5 | Music Video |
3. | Blind Leading the Blind | 4:25 | 82.5 | 4 | Music Video |
4. | Dead and Gone | 3:46 | 78.8 | 4 | |
5. | The Ghost That's Haunting You | 4:09 | 85 | 4 | |
6. | Pull Me from the Void | 3:53 | 76.3 | 4 | |
7. | Until the World Goes Cold | 5:21 | 83 | 5 | Music Video |
8. | Rise Above the Tides | 3:54 | 75 | 4 | |
9. | The Thing That's Killing Me | 3:30 | 75 | 4 | |
10. | Beneath the Sun | 3:56 | 77.5 | 4 | |
11. | Breathe in the Flames | 5:11 | 78.8 | 4 |
Line-up (members)
- Matt Heafy : Vocals, Guitar
- Corey Beaulieu : Guitar, Backing Vocals
- Paolo Gregoletto : Bass, Backing Vocals
- Mat Madiro : Drums
1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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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endancy Review (2005)
shanti 94/100
Jul 17, 2009 Likes : 6
뭐 두말할 필요 없이 뉴 밀레니엄 메틀 씬에 핵폭탄급 충격을 가져다 준 작품. 뉴 밀레니엄 최고의 메틀 앨범 중 하나. 거의 모든 매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유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앨범을 꿰 찼다. 메틀코어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감각적이고 현대적인 연주와 레코딩, 기승... Read More
Ascendancy Review (2005)
NC Duality 95/100
Jun 11, 2014 Likes : 4
미국의 메탈코어을 대표하는 밴드입니다.
Trivium은 메탈코어 밴드중에서 유일하게 새로운모습을 선보이는 밴드가 아닌가 합니다. 이 밴드를 파워메탈을 접하기 전 메탈일 막 입문할 시기에 접했는데 Like Light to the Flies 곡이 어떤 게임의 OST에 참여를 한적이 있고 그때까지의 첫인상을 아직... Read More
Ascendancy Review (2005)
해골 90/100
Oct 20, 2007 Likes : 3
'제2의 메탈리카가 되겠다!'라는 당돌한 슬로건을 내걸고 데뷔한 Trivium의 2번째 정식앨범이자 메이저인 로드러너사로 옮긴 뒤 발매한 첫번째 앨범이다. 사운드는 전체적으로 봤을때 멜로딕 데스메탈, 메탈코어 그리고 스래쉬를 혼합한 형태를 띠고 있는데, 정작 본인들은 스래쉬메탈 밴드... Read More
Megametal 85/100
Oct 24, 2021 Likes : 2
novinka "In the Court of the Dragon" kombinuje viaceré prvky, ktoré Trivium využívali na svojich predošlých albumoch a to mix Metalcore s Thrash/Heavy Metal -om. Najviac sa mi páčia v pestrých a technických prvkoch jednotlivých piesní - to je práve výhoda pri kapelách s 2-ma gitarami. Gitarová práca bola vždy silnou stránkou kapely, či už energetické riffy... Read More
Ascendancy Review (2005)
quine8805 85/100
Oct 17, 2021 Likes : 2
전체적으로 정통 스래쉬메탈 기타리프를 추구하는 앨범- 하지만 아주 가득찬 앨범이라고 보긴 힘든 것 같다- 몇몇 곡들은 매우 잘 만들었으나 다른 몇몇 곡들은 다소 평범하고 지루하다- 그리고 스래쉬메탈 스타일의 기타리프를 추구하다보니 메탈코어로서의 인상은 다소 흐릿해보인다- ... Read More
Shogun Review (2008)
shanti 88/100
Jul 17, 2009 Likes : 2
Trivium. 포스트 메틀리카, 현 메틀씬의 빠질 수 없는 선봉장.
뉴 밀레니엄의 문이 열린뒤 수 없이 많은 밴드들이 현 메틀계의 황제의 공석을 차지하고자 앞다투어 패기 넘치는 멋진 수작들을 내 놓았다. 이들은 서로서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그 누구도 함부로 헐뜯지 않으며 자체적으로 ... Read More
NC Duality 75/100
Dec 25, 2013 Likes : 1
미국출신 메탈코어 밴드입니다.
일단 이분은 초5때 알게된 밴드였는데, 무려 7년만에 다시 찾아뵜네요.
처음에 Like Light To The Flies 이라는 곡을 통해 알게됬고, 지금까지도 이 곡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많은 분들은 이분들을 '믿고 듣는다' 라고 하시는데 저는 아직까지도 왜 그런지는 모르... Read More
The Crusade Review (2006)
해골 95/100
Oct 6, 2013 Likes : 1
개인적으로 트리비움의 디스코그라피 중 최고로 치는 앨범이다.
이 앨범은 대놓고 '우리는 메탈리카 빠돌이입니다.'라고 말하는듯한 스래쉬 트랙들로 가득하다.
또한 데뷔작부터 이번에 나올 신보 Vengeance Falls까지 통틀어서 유일하게 그로울링, 스크리밍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앨범이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