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a Ecliptic Review
Band | |
---|---|
Album | Coma Ecliptic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10, 2015 |
Genres | Progressive Metal |
Labels | Metal Blade Records |
Length | 1:08:42 |
Ranked | #105 for 2015 , #3,594 all-time |
Album rating : 82.6 / 100
Votes : 21 (2 reviews)
Votes : 21 (2 reviews)
January 7, 2016
드림 시어터와 심포니 X의 성공은 헤비메탈 시장에 프로그레시브 메탈열풍을 불러왔고, 2000년대 들어서 저들을 추종하는 후배 밴드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찾기 보다 저들(특히 드림 시어터)이 만들어놓은 뼈대에 살만 조금씩 붙여나가기를 반복했다. 때문에 2000년대 중반 이후 프로그레시브 메탈은 더 이상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없었고, 그 자리를 테크니컬 데스메탈과 Djent 등이 메우기 시작했다. 그런 면에서 BTBAM는 드림 시어터의 추종자이면서도 다른 드림 시어터 키즈들을 답습하지 않고 자신만의 사운드를 구축하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개인적으로는 전작인 ' The Parallax II: Future Sequence'를 가장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신보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기도 했다.
처음 이 앨범의 뚜껑을 열었을 땐 Dream Theater의 전성기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질만큼 멜로디에서 진일보한 모습이 귀를 간지럽혔다. 아마도 본작은 이들의 디스코그래피 중 가장 귀에 잘 들어오는 앨범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만큼 빨리 질리기도 했다. 'Memory Palace'와 'Option Oblivion'를 들어보자. 이건 그냥 드림 시어터의 곡에 코리 테일러가 잠깐 피처링한 정도에 불과할 뿐이다. 'White Wall'이나 'Telos' 등에서 보여준 강렬한 사운드와 허를 찌르는 브릿지, 이를 완벽한 하나의 곡으로 담아내는 구성력은 온데간데 없다. 만약 드림 시어터가 이 앨범을 신보로 냈다면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들었겠지만, BTBAM에게 기대했던 것은 이게 아니다. 매너리즘에 빠지기 보다 변화를 택하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거기에도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램 오브 갓이 갑자기 모던 록을 한다면, 누가 그 변화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처음에는 "20년 전 드림 시어터에게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꼈다"란 코멘트로 높은 평점을 주긴 했지만, 들을 수록 실망감만 밀려올 뿐이다.
처음 이 앨범의 뚜껑을 열었을 땐 Dream Theater의 전성기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질만큼 멜로디에서 진일보한 모습이 귀를 간지럽혔다. 아마도 본작은 이들의 디스코그래피 중 가장 귀에 잘 들어오는 앨범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만큼 빨리 질리기도 했다. 'Memory Palace'와 'Option Oblivion'를 들어보자. 이건 그냥 드림 시어터의 곡에 코리 테일러가 잠깐 피처링한 정도에 불과할 뿐이다. 'White Wall'이나 'Telos' 등에서 보여준 강렬한 사운드와 허를 찌르는 브릿지, 이를 완벽한 하나의 곡으로 담아내는 구성력은 온데간데 없다. 만약 드림 시어터가 이 앨범을 신보로 냈다면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들었겠지만, BTBAM에게 기대했던 것은 이게 아니다. 매너리즘에 빠지기 보다 변화를 택하는 것도 물론 필요하지만, 거기에도 자신만의 색깔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 램 오브 갓이 갑자기 모던 록을 한다면, 누가 그 변화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처음에는 "20년 전 드림 시어터에게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꼈다"란 코멘트로 높은 평점을 주긴 했지만, 들을 수록 실망감만 밀려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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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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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Node | 75 | 1 | ||
2. | The Coma Machine | 100 | 2 | Music Video | |
3. | Dim Ignition | 90 | 1 | ||
4. | Famine Wolf | 100 | 1 | Audio | |
5. | King Redeem / Queen Serene | 95 | 1 | ||
6. | Turn on the Darkness | 100 | 1 | ||
7. | The Ectopic Stroll | 95 | 1 | ||
8. | Rapid Calm | 90 | 1 | ||
9. | Memory Palace | 90 | 1 | ||
10. | Option Oblivion | 80 | 1 | ||
11. | Life in Velvet | 100 | 1 |
Line-up (members)
- Thomas Giles Rogers Jr. : Vocals, Keyboards
- Paul Waggoner : Guitars
- Dusty Waring : Guitars
- Dan Briggs : Bass, Piano
- Blake Richardson : Drums
10,44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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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Jan 13, 2016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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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 Jan 13, 2016 | 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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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divarius 95/100
Aug 2, 2011 Likes : 9
Mastodon, Meshuggah 등등 그야말로 난해함을 보여주는 신예밴드들과 궤를 같이하는 프록메탈코어밴드인 BTBAM의 정규 6집이다. (커버곡 모음을 제외하면 5번째.) 밴드의 흡인력, 앨범의 유기성과 밸런스 면에서 언급한 밴드를 초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스코그라피의 정점에 올라 장르를... Read More
Stradivarius 90/100
Mar 11, 2013 Likes : 8
전작에서 디스코그라피 사상 최고로 평가받는 Colors의 분위기에서 더욱 벗어나 정말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음악을 들려주었던 BTBAM. 본작은 어느정도 Colors의 색채를 되찾은 느낌을 주면서도, EP앨범의 연장이라는 점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난해함을 자랑한다. 클린보컬의 비중이 더욱 늘... Read More
Stradivarius 95/100
Jul 19, 2011 Likes : 5
미국 출신의 코어밴드 Between The Buried And Me는 메탈계의 흐름이나 어떤 음악적 변화의 추세와는 달리 스스로의 경지를 개척하는 몇 안되는 밴드들 중 하나이다. 기실 최근 많은 뉴메탈이나 코어밴드들이 독창적이고 난해한 악곡을 펼치며 메탈팬들을 열광시키고 있지만, BTBAM의 본작이 주는... Read More
Stradivarius 85/100
Jan 4, 2012 Likes : 4
여전히 평타 이상을 유지하는 Between The Buried And Me의 EP앨범. 난해한 악곡을 무기로 삼아 두터운 충성심을 지닌 팬들을 양산해낸 프록 메탈코어의 선두주자인 이 밴드는 이제 무엇을 해도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EP앨범은 Colors 이후 더욱 다양한 요소를 복합적으로 섞어... Read More
Stradivarius 90/100
Jul 6, 2009 Likes : 2
미친듯한 엇박이 일품인 밴드 특유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앨범이다. 난해한 사운드나 복잡한 구성, 감을 잡을 수 없는 엇박이 가장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어쿠스틱 기타의 사용과 클린보컬의 비중도 나름대로 높은 편이다. Shavenel Take 2는 잔잔한 보컬이 여타의 트랙에서 흘러나오는 그... Read More
TheBerzerker 92/100
Sep 15, 2008 Likes : 2
내가 들어본 음악중에서 노이즈 (반음악적요소들) 만큼이나 난해하고, 데쓰스펠오메가의 블랙메탈처럼 심오하며, Queen을 처음들었을때만큼 독창적인 요소를 모두 포함한 음악은 이 밴드의 음악밖에 없다. (Tool도 있지만, Tool 을 들었을때와는 다른 충격이었다)
어느순간은 그로울링보컬과... Read More
The Great Misdirect Live Review (2022) [Live]
소월랑 100/100
Nov 1, 2024 Likes : 1
이야~ 이 라이브앨범도 진짜 물건이다!
White Walls가 막판에 꼽사리 낀 게 조금 뜬금없긴 한데 Colors Live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을 좋은 쪽으로 선사한다.
(마지막 필살의 합주 때 등장하는 적절한 키보드 배킹 + 그 전에 나오는 관중들의 White walls 떼창이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선사함.... 딱 하... Read More
▶ Coma Ecliptic Review (2015)
Pagans Eye 60/100
Jan 7, 2016 Likes : 1
드림 시어터와 심포니 X의 성공은 헤비메탈 시장에 프로그레시브 메탈열풍을 불러왔고, 2000년대 들어서 저들을 추종하는 후배 밴드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찾기 보다 저들(특히 드림 시어터)이 만들어놓은 뼈대에 살만 조금씩 붙여나가기를 반복했다. 때문에 2000년대 중반 이후 프로그레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