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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World Shadows Review

Omnium Gatherum - New World Shadows
Band
Albumpreview 

New World Shadows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Melodic Death Metal
LabelsLifeforce Records
Length51:58
Ranked#1 for 2011 , #27 all-time
Album rating :  91.9 / 100
Votes :  147  (6 reviews)
Reviewer :  level 13         Rating :  95 / 100
즐겨 듣는 음반이라 이미 예전에 코멘트를 남긴 적도 있었으나 문득 그동안 내가 잡아내지 못했던 점을 들었기에 짤막한 리뷰를 써본다.
먼저 필자는 엄청난 막귀라는 점을 밝히며... 앞으로 후술 할 '4년 넘게 들으면서도 느끼지 못했던 점'에 대한 리뷰를 보고 '이 한심한 놈 그것도 모르고 여태까지 뭘 들은 거지?'라는 의문이 들더라도 그냥 넘어가 주길 바란다.

4년을 넘게 들으면서도 몰랐다는 게 부끄럽지만, 이 앨범 정말 정말 구성이 끝내주는 작품이었다!
집중해서 들어본 결과 앨범 내 대부분(어쩌면 모든) 곡들에서 첫 번째 절(Verse)이 두 번째 절과 같거나 첫 번째 후렴구(Chorus)가 두 번째 후렴구와 같은 경우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한토막의 절, 후렴구 혹은 브릿지에서조차 결코 단조로운 진행을 보이지 않는다.
한곡 내에서도 드럼은 폭풍전야의 긴장된 느낌이나 달리는 느낌, 몽환적인 느낌이나 박력 있는 느낌까지 분위기에 맞춰 시도 때도 없이 변화하며 베이스는 주로 압도적인 무게감을 연출하면서도 종종 필요에 따라 감미로운 멜로디를 연주하기에 키보드와 함께 이 앨범 특유의 잿빛 서정성을 완성시키는 숨은 공신으로 불리기에 손색없다. 앨범을 내던 당시엔 기타리스트가 한 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음역에서 사뿐히 내려오는 기타와 저음에서부터 부드럽게 상승하는 베이스가 점점 어우러지는 모습, 그 와중에도 변화무쌍하게 나눠지고 합해지는 것을 반복하는 유니즌 플레이, 태핑을 이용한 분위기 반전, 대리 코드들을 이용한 다양한 분위기 연출 등을 보자면 이들의 작곡 역량은 어느 정도인지 감도 안 잡힌다. 음악을 이런 식으로 분석하며 듣는 걸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하이햇과 심벌 소리, 팜 뮤트 음 하나하나까지 주의해서 정주행을 해보자. 결벽증이 느껴질 정도도 완벽한 그들의 섬세함에 몸이 부르르 떨릴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점들만큼이나 뛰어난 점이 한 가지 더 있다면 바로 조화다. 각 파트가 이렇게까지 변화무쌍한 연주를 시종일관 들려주는데도 음악에 흐트러짐이 없다. 많은 분들께서 언급해주신 점이지만 밴드가 마치 한 몸인 것 마냥 물 흐르듯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이 작품에서 들려주는 악기들의 합은 내가 제일 가장 좋아하는 오페스보다도 몇 수 위다. 아니, (식견이 짧은) 내가 들어본 모든 메탈 중에선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재수 없는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몇 년 전에는 도저히 잡아낼 수 없던 점들을 이제야 잡아냈다는 점을 통해... 아는 만큼 들린다는 말은 이런 앨범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자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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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Everfields9:1797.337Audio Audio
2.Ego4:0791.930Audio
3.New World Shadows6:0096.638Audio
4.Soul Journeys4:549529Audio
5.Nova Flame4:1090.725Audio
6.An Infinite Mind5:439027Audio
7.Watcher of the Skies4:1792.623Audio
8.The Distance3:5987.925Audio
9.Deep Cold9:2997.734Audio

Line-up (members)

  • Jukka Pelkonen : Vocals, Songwriting
  • Markus Vanhala : Guitars, Additional Keyboards, Songwriting
  • Toni Mäki : Bass
  • Jarmo Pikka : Drums
  • Aapo Koivisto : Keyboards
27 reviews
1 2
New World Shadows
level 9 DeftCrow   95/100
Sep 10, 2011       Likes :  15
메탈 분야에서 흔히 말하는 "명반"이라는 것은 두가지 방식으로 태어난다고 본다. 작곡자의 영감을 폭발적으로 표출시키거나, 일정한 구상에 따라 음을 조심스럽게 배치시키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어느 한 방향만을 극단적으로 선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하겠지만 청자의 입...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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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World Shadows Review (2011)
level 13 Harlequin   95/100
Oct 26, 2016       Likes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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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1 DJ-Arin   100/100
Mar 12, 2013       Likes :  10
1/ 데뷔작의 호평 이후 잊혀져가던 밴드였던 Omnium Gatherum은 전작 New World Shadows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리고 그것은 서막에 불과했던 것일까. 그들은 칭송받는 명반이었던 전작보다도 발전된 괴물을 세상에 선보였다. 2/ 2명의 멤버를 새로 영입하여, 전작까지 이어졌던 1기타 체제에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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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9 DeftCrow   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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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level 13 Harlequin   95/100
Apr 19, 2013       Likes :  5
/ 처음 들었을 땐 단순히 전작보다 내 취향에서 멀어졌다고만 느꼈는데, 가사를 되짚으며 다시 들으니 이제서야 진가가 느껴진다. 전작에서 치밀하게 짜여진 다양한 킬링 트랙들을 내세웠다면 이번 앨범은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앨범 속 유기성에 집중한 모습이다. 방향과 접근법...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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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5 전설극장   85/100
Jun 3, 2016       Likes :  4
WELCOM TO THE KOERA! Omnium Gatherum! 핀란드 멜로딕 데스메탈 Omnium Gatherum 의 리뷰를 하겠습니다. 간만에 리뷰인데 두번째 내한공연하는 밴드를 리뷰할수 있어서 매우큰 영광이라고 느껴집니다 이앨범은 들으면 따듯해지는 붕어빵을 먹는 느낌의 밴드인것같네요 따듯하지만 뭔가 부족한 느낌의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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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8 이준기   95/100
Feb 10, 2016       Likes :  4
멜데스를 듣지 않던 시절인 2011년 한동안 메킹에 album of the year에는 왠만하면 데스메탈이 1위를 자리잡는 경우는 좀 드물었던것 같은데 이 밴드가 갑자기 떠 있었다. 뭐 그당시에는 그렇구나 하고 넘너갔지만 요즘 조금씩 멜데스를 듣다보니 당연히 그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요 앨범을 구하... Read More
New World Shadows
level 8 quine8805   90/100
Mar 17, 2022       Likes :  3
프로그레시브메탈 같은 멜로딕데스메탈 앨범이다. 북유럽 멜로딕데스메탈 밴드가 모처럼 북유럽스럽지 않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아니, 북유럽스러운지 아닌지를 논하기보다는 멜로딕데스메탈과 많이 동떨어진 사운드다. 그러나 멜로딕데스메탈스럽지 않다고 해서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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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0 NC Duality   95/100
Dec 27, 2014       Likes :  3
멜로딕 데스메탈은 본인이 좋아하는 메탈 장르순위중에서 2위를 차지를 하고있다. 데스메탈의 공격적인 성향을 최소화를 시키면서도 그 공격성을 잃지않은듯한 멜로디와 리프가 상당히 마음에 들다고 하고싶다. 이것이 멜로딕 데스메탈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다보니 이 장르의 대한 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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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5 Stradivarius   95/100
Mar 12, 2013       Likes :  3
멤버 변동이후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는 Omnium Gatherum의 신보. 전작 보정이 가해진 탓에 여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었던 만큼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굳이 그런것이 아니라도 청명한 키보드톤의 활용이 더욱 심금을 울려주는 까닭에 상당한 지지도를 획득할 수 있을 것...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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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8 휘루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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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Stuck Here on Snake's Way]에서의 변화에 또 한번 변화를 거치며, 자신들의 색깔을 입히기 시작한 본작은 Metal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공격성과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Melody로 잘 표현한 앨범이다. 상당히 귀에 잘 감기는 Riff는 Melodic Death Metal 진입이 어려운 청자라도 가볍게 스며들 정도로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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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8 휘루   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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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Melodic Death Metal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해낸 이들의 첫 EP로 같은 장르에 속하는 웬만한 명곡에도 아쉽지 않은 작곡력을 보여준다. 심금을 울리는 Melody와 차가운 분위기 속 냉정함과 냉철함이 지배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느낌이 적은 대신 그 위로 감싸 안은 듯한 서정미도 돋보인다. 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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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 2016       Likes :  2
선공개되었던 The Pit과 Skyline이 무난무난 열매를 먹어서 『New World Shadows』(2011)와 『Beyond』(2013)의 기세를 이어가진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Frontiers도 그 당시에는 마찬가지였고. 막상 앨범으로 쭉 들어보니 3~5번 클린업, Frontiers - Majesty and Silence – Rejuvenate!가 엄청나게 좋다! Frontiers는 Deep...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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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6 파타히데   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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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나는 멜데스를 싫어하지 않는다.아니 좋아한다.닥트랭 같은 밴드는 사랑한다고 말할수 있을 정도니까,근데 이 옴니움 개더럼이 과연 이 정도로 과대평가 받을만한 가수인가엔 의문점이 든다.물론 전체적인 앨범은 아주 나쁘진 않다.CD플레이어에 넣고 돌리면 끝까지 듣게는 되지만... Read More
New World Shadows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Mar 1, 2012       Likes :  2
2천년대 초에 데뷔한 Omnium Gatherum에게 데스 메탈씬은 그 속살을 쉽게 개방하지 않았다. 데뷔 이후 밴드는 부지런히 활동했지만, 메탈 팬들로부터 냉담한 반응만을 얻었다. 그러던 차에 네 번째 앨범인 The Redshift에 이르러서야 Omnium Gatherum의 숨통은 조금씩 트이기 시작했다. 지금도 팬덤에서...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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