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World Shadows Review
Band | |
---|---|
Album | New World Shadow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February 4, 2011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
Labels | Lifeforce Records |
Length | 51:58 |
Ranked | #1 for 2011 , #27 all-time |
Album rating : 91.9 / 100
Votes : 147 (6 reviews)
Votes : 147 (6 reviews)
October 26, 2016
즐겨 듣는 음반이라 이미 예전에 코멘트를 남긴 적도 있었으나 문득 그동안 내가 잡아내지 못했던 점을 들었기에 짤막한 리뷰를 써본다.
먼저 필자는 엄청난 막귀라는 점을 밝히며... 앞으로 후술 할 '4년 넘게 들으면서도 느끼지 못했던 점'에 대한 리뷰를 보고 '이 한심한 놈 그것도 모르고 여태까지 뭘 들은 거지?'라는 의문이 들더라도 그냥 넘어가 주길 바란다.
4년을 넘게 들으면서도 몰랐다는 게 부끄럽지만, 이 앨범 정말 정말 구성이 끝내주는 작품이었다!
집중해서 들어본 결과 앨범 내 대부분(어쩌면 모든) 곡들에서 첫 번째 절(Verse)이 두 번째 절과 같거나 첫 번째 후렴구(Chorus)가 두 번째 후렴구와 같은 경우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한토막의 절, 후렴구 혹은 브릿지에서조차 결코 단조로운 진행을 보이지 않는다.
한곡 내에서도 드럼은 폭풍전야의 긴장된 느낌이나 달리는 느낌, 몽환적인 느낌이나 박력 있는 느낌까지 분위기에 맞춰 시도 때도 없이 변화하며 베이스는 주로 압도적인 무게감을 연출하면서도 종종 필요에 따라 감미로운 멜로디를 연주하기에 키보드와 함께 이 앨범 특유의 잿빛 서정성을 완성시키는 숨은 공신으로 불리기에 손색없다. 앨범을 내던 당시엔 기타리스트가 한 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음역에서 사뿐히 내려오는 기타와 저음에서부터 부드럽게 상승하는 베이스가 점점 어우러지는 모습, 그 와중에도 변화무쌍하게 나눠지고 합해지는 것을 반복하는 유니즌 플레이, 태핑을 이용한 분위기 반전, 대리 코드들을 이용한 다양한 분위기 연출 등을 보자면 이들의 작곡 역량은 어느 정도인지 감도 안 잡힌다. 음악을 이런 식으로 분석하며 듣는 걸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하이햇과 심벌 소리, 팜 뮤트 음 하나하나까지 주의해서 정주행을 해보자. 결벽증이 느껴질 정도도 완벽한 그들의 섬세함에 몸이 부르르 떨릴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점들만큼이나 뛰어난 점이 한 가지 더 있다면 바로 조화다. 각 파트가 이렇게까지 변화무쌍한 연주를 시종일관 들려주는데도 음악에 흐트러짐이 없다. 많은 분들께서 언급해주신 점이지만 밴드가 마치 한 몸인 것 마냥 물 흐르듯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이 작품에서 들려주는 악기들의 합은 내가 제일 가장 좋아하는 오페스보다도 몇 수 위다. 아니, (식견이 짧은) 내가 들어본 모든 메탈 중에선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재수 없는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몇 년 전에는 도저히 잡아낼 수 없던 점들을 이제야 잡아냈다는 점을 통해... 아는 만큼 들린다는 말은 이런 앨범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자문해본다.
먼저 필자는 엄청난 막귀라는 점을 밝히며... 앞으로 후술 할 '4년 넘게 들으면서도 느끼지 못했던 점'에 대한 리뷰를 보고 '이 한심한 놈 그것도 모르고 여태까지 뭘 들은 거지?'라는 의문이 들더라도 그냥 넘어가 주길 바란다.
4년을 넘게 들으면서도 몰랐다는 게 부끄럽지만, 이 앨범 정말 정말 구성이 끝내주는 작품이었다!
집중해서 들어본 결과 앨범 내 대부분(어쩌면 모든) 곡들에서 첫 번째 절(Verse)이 두 번째 절과 같거나 첫 번째 후렴구(Chorus)가 두 번째 후렴구와 같은 경우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한토막의 절, 후렴구 혹은 브릿지에서조차 결코 단조로운 진행을 보이지 않는다.
한곡 내에서도 드럼은 폭풍전야의 긴장된 느낌이나 달리는 느낌, 몽환적인 느낌이나 박력 있는 느낌까지 분위기에 맞춰 시도 때도 없이 변화하며 베이스는 주로 압도적인 무게감을 연출하면서도 종종 필요에 따라 감미로운 멜로디를 연주하기에 키보드와 함께 이 앨범 특유의 잿빛 서정성을 완성시키는 숨은 공신으로 불리기에 손색없다. 앨범을 내던 당시엔 기타리스트가 한 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음역에서 사뿐히 내려오는 기타와 저음에서부터 부드럽게 상승하는 베이스가 점점 어우러지는 모습, 그 와중에도 변화무쌍하게 나눠지고 합해지는 것을 반복하는 유니즌 플레이, 태핑을 이용한 분위기 반전, 대리 코드들을 이용한 다양한 분위기 연출 등을 보자면 이들의 작곡 역량은 어느 정도인지 감도 안 잡힌다. 음악을 이런 식으로 분석하며 듣는 걸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하이햇과 심벌 소리, 팜 뮤트 음 하나하나까지 주의해서 정주행을 해보자. 결벽증이 느껴질 정도도 완벽한 그들의 섬세함에 몸이 부르르 떨릴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한 점들만큼이나 뛰어난 점이 한 가지 더 있다면 바로 조화다. 각 파트가 이렇게까지 변화무쌍한 연주를 시종일관 들려주는데도 음악에 흐트러짐이 없다. 많은 분들께서 언급해주신 점이지만 밴드가 마치 한 몸인 것 마냥 물 흐르듯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이 작품에서 들려주는 악기들의 합은 내가 제일 가장 좋아하는 오페스보다도 몇 수 위다. 아니, (식견이 짧은) 내가 들어본 모든 메탈 중에선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재수 없는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몇 년 전에는 도저히 잡아낼 수 없던 점들을 이제야 잡아냈다는 점을 통해... 아는 만큼 들린다는 말은 이런 앨범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자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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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Everfields | 9:17 | 97.3 | 37 | Audio Audio |
2. | Ego | 4:07 | 91.9 | 30 | Audio |
3. | New World Shadows | 6:00 | 96.6 | 38 | Audio |
4. | Soul Journeys | 4:54 | 95 | 29 | Audio |
5. | Nova Flame | 4:10 | 90.7 | 25 | Audio |
6. | An Infinite Mind | 5:43 | 90 | 27 | Audio |
7. | Watcher of the Skies | 4:17 | 92.6 | 23 | Audio |
8. | The Distance | 3:59 | 87.9 | 25 | Audio |
9. | Deep Cold | 9:29 | 97.7 | 34 | Audio |
Line-up (members)
- Jukka Pelkonen : Vocals, Songwriting
- Markus Vanhala : Guitars, Additional Keyboards, Songwriting
- Toni Mäki : Bass
- Jarmo Pikka : Drums
- Aapo Koivisto : Keyboards
27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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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6, 2016 Likes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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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Review (2013)
DJ-Arin 100/100
Mar 12, 2013 Likes : 10
1/ 데뷔작의 호평 이후 잊혀져가던 밴드였던 Omnium Gatherum은 전작 New World Shadows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그리고 그것은 서막에 불과했던 것일까. 그들은 칭송받는 명반이었던 전작보다도 발전된 괴물을 세상에 선보였다.
2/ 2명의 멤버를 새로 영입하여, 전작까지 이어졌던 1기타 체제에서... Read More
Beyond Review (2013)
Harlequin 95/100
Apr 19, 2013 Likes : 5
/ 처음 들었을 땐 단순히 전작보다 내 취향에서 멀어졌다고만 느꼈는데, 가사를 되짚으며 다시 들으니 이제서야 진가가 느껴진다. 전작에서 치밀하게 짜여진 다양한 킬링 트랙들을 내세웠다면 이번 앨범은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앨범 속 유기성에 집중한 모습이다. 방향과 접근법... Read More
Beyond Review (2013)
NC Duality 95/100
Dec 27, 2014 Likes : 3
멜로딕 데스메탈은 본인이 좋아하는 메탈 장르순위중에서 2위를 차지를 하고있다. 데스메탈의 공격적인 성향을 최소화를 시키면서도 그 공격성을 잃지않은듯한 멜로디와 리프가 상당히 마음에 들다고 하고싶다. 이것이 멜로딕 데스메탈이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다보니 이 장르의 대한 관... Read More
Beyond Review (2013)
Stradivarius 95/100
Mar 12, 2013 Likes : 3
멤버 변동이후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는 Omnium Gatherum의 신보. 전작 보정이 가해진 탓에 여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었던 만큼 엄청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데, 굳이 그런것이 아니라도 청명한 키보드톤의 활용이 더욱 심금을 울려주는 까닭에 상당한 지지도를 획득할 수 있을 것... Read More
Steal the Light Review (2002) [EP]
휘루 95/100
Jun 22, 2016 Likes : 2
90년대 Melodic Death Metal 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해낸 이들의 첫 EP로 같은 장르에 속하는 웬만한 명곡에도 아쉽지 않은 작곡력을 보여준다. 심금을 울리는 Melody와 차가운 분위기 속 냉정함과 냉철함이 지배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느낌이 적은 대신 그 위로 감싸 안은 듯한 서정미도 돋보인다. 탄... Read More
Beyond Review (2013)
파타히데 80/100
May 10, 2013 Likes : 2
글쎄...나는 멜데스를 싫어하지 않는다.아니 좋아한다.닥트랭 같은 밴드는 사랑한다고 말할수 있을 정도니까,근데 이 옴니움 개더럼이 과연 이 정도로 과대평가 받을만한 가수인가엔 의문점이 든다.물론 전체적인 앨범은 아주 나쁘진 않다.CD플레이어에 넣고 돌리면 끝까지 듣게는 되지만...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