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eme Power Metal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은 극찬을 하고 싶다. 꽤나 공격적인 리프에 뿅뿅거린다고 욕먹는 키보드조차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음악의 감칠맛(?)을 높여서 앨범명대로 'Extreme'한 Power Metal을 선보이고 있다. 2, 4, 8번트랙 추천.

자기들만의 스타일에 좀 애니메이션 틱한 유치한 사운드를 가미했는데 드래곤포스랑 잘 어울린다. 이걸 부정적으로 생각하기엔 색다른 시도, 너무 이질적이지 않은 괜찮은 시도라고 본다.

It's good in my opinion

매너리즘에 빠졌는지 이전 앨범들과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기에 듣기 지루함. 음악적 진화의 길을 찾지못하고 챗바퀴를 돌고 있다는 느낌이 강함. 신스가 강조되었고, 사운드는 이전에 비해 빈약해졌으며, 그냥 팝밴드같은 느낌

보통 파워메탈 하면 아반타시아나 랩소디같이 중세시대의 칼을 뽑고 마법을 써서 드래곤을 때려잡는 반지의 제왕같은 느낌이라면, 드래곤포스는 뭔가 총을 쏘고 레이저를 날리며 거대로봇을 타고 우주의 수호를 지키는(?) 스타워즈같은 느낌이다.

kombinácia Melodického Power/Speed Metal -u s občasným využitím prog. prvkov a dokonca tam počujem aj rockové prvky. Podarené album, jedine čo by som prijal je tvrdší a výraznejší zvuk hudobných nástrojov (hlavne gitár a basy).

잘 만들었다. 재기발랄한 에너지가 넘치고 멜로디도 훌륭. 아이덴티티 구축을 확실히 한 느낌. 드래곤포스를 단순히 달리는 밴드로 본다면 그것은 오산이다.

멜로디의 훅이 잘 잡혀있고 무엇보다 완급조절이 정말 훌륭하다. 셀렌디온 커버는 뭐 개그적인 요소로 보면 좋을듯. 스케이트 펑크 밴드가 자주 하는 발라드를 자기 스타일로 바꿔 부르는 것처럼 말이다. 멀리는 오프스프링부터 최근 검엑스도 이런 시도를 했다. 쿵 퓨리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쏟아져 나온 80s 대중문화 리바이벌 컨셉의 메탈앨범중엔 이게 최고...

아니 이건 진짜의 느낌이다ㅋ 타이타닉 커버도 개그 Official MV도 너무너무 잘 어울렸다 생각한다.

이제 적절한 완급 조절도 하고, 코러스도 좋네요. 근데 밑에 분 말처럼 셀렌디옹 커버는 좀 아닌듯 해요

여태 나온 앨범중에 제일 멋지다. 사운드뿐만 아니라 시각까지 사로잡아버린다. 더 많은 파워메탈 밴드들이 이런 가벼운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보는 건 어떨까?

셀린디옹 커버는 좀 아니잖아

개인적으로 전작까지만 해도 들을만했던 드래곤포스의 퀄리티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생각한다. 들을만한 트랙은 있을지언정 인상적인 트랙이 없다. 3번트랙도 과거 three hammer 같은 곡에 비하면 너무 심심하다. 무작정 드래곤포스스러운 음악을 강요하고 싶진 않지만, 어설픈 변화로 본인들의 무기를 가려버리는 시도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초기 스타일처럼 무식하게 달리는 음악이 아니라 너무 마음에 든다~보컬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듣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니 괜찮다. ^^

에피카의 키보디스트로 멤버교체가 된 이번 앨범. 이번 앨범은 speed보다는 extreme한 앨범이다 한층더 '닌텐도' 스러워진 기막힌 사운드, 심해진 완급조절(3번 트랙은 심지어 6분 동안 평범한 속도다) 드래곤포스의 5집파인 나로서는 재밌게 잘 들었지만 1~4집파인 사람들은 아마 답답할 것 같다. 엑셀미친듯이 밟는 곡이 별로 없어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