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끄적...
안녕하세요... 맨날 로그인만 해서 구경만 주로 하다 가는 회원입니다.
방학이 되니 할일도 별로 없고... 심심하기도 해서 그냥 한번 끄적여 봅니다.
최근에 몇일 동안 어떤 음악을 들어도 도무지 감흥이 오지 않는 음악 불감증(? ㅡㅡ;;)에
걸려(1년에 한 두세번씩은 찾아 온다죠...) 점점 짜증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디서든 눈감고 귀에 이어폰 꽂고 사는 게 그저 좋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이제 대가리가 좀 컸는지 음악 말고 다른 관심사들도 많이 생겨버리고
(주로 연애질 이런거..;;;)...
그래서인지 아무리 좋은 음악을 들어도 예전만큼은 감흥이 오지 않네요...;;;
슬픕니다. ㅡㅡ;;;
제가 최근에 가장 음악적으로 흥분을 느꼈을 때가 제가 좋아하는 한화 이글스가 얼마전에 9연승
하면서 한참 잘나갈 때 MBC ESPN에서 우리 이글스 선수들 멋진 플레이 하는 영상 내보내면서
배경음악으로 Eagle fly free를 깔아줬을 때였습니다.
허허허 그땐 정말 가슴이 벅차 오르더군요...;;;
근데 좀 지나고 생각해보니 참 착잡한게...
'이젠 그냥 음악 자체에서 그런 감흥을 느낄수는 없는건가?' 하는 아쉬움...
오늘 아침, MBC에서 흑백 사진가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에 대해서 다큐 비슷하게 방송하면서
깔아주는 Comfortably numb과 패닉의 사진을 들으며 느껴지는 감흥이...
왜 직접 CD를 찾아서 이어폰 끼고 눈감고 들으면 그저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것인지...
아... 슬픕니다... ㅡㅡ;;;
메탈킹덤에 계신 형님들...
저와 비슷한 경험 극복한 분들 계시면 좀 경험담 좀 들려주셔서 불쌍한 동생 좀 구원해주세요..ㅠㅠ
ps.
절 구원해 줄거라 믿었던 Octavarium마저 기대치에 쫌 미치지 못하는 것 같고...
전 개인적으로 I walk beside you랑 Octavarium말고는 별로네요...;;;
근데 Octavarium 마지막 razor's edge인가???
그거 포트노이 아저씨가 자기네가 작곡한 거 중에서 최고의 piece라고 자랑했던거 같은데...
그래서 무지 기대하고 들었다가 처음에는 '이게???'라고 했다가...
계속 듣다보니 확실히 그 부분이 계속 귓가에서 떠나질 않네요...
다만 'we move in circle~~~ this story ends where it began~'
이 부분 라브리에 아저씨 오버 더빙 부분이 차라리 주 멜로디가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
우리 아저씨 조금만 젊었어도...
암튼 페트루치 아저씨 기타는 정말 죽음입니다... 허허허...
이 부분 정말 라이브 때 오케스트라 동원해서
라브리에 아저씨 컨디션 왕창 좋아서 완벽한 호흡이 동반된 보컬에
페트루치 아저씨 막 애드립 후리는거 말고 원래대로 연주하는거 정말 한번 보고 싶네요...
눈물날 듯...
이상 끄적끄적이었습니다...;;;
방학이 되니 할일도 별로 없고... 심심하기도 해서 그냥 한번 끄적여 봅니다.
최근에 몇일 동안 어떤 음악을 들어도 도무지 감흥이 오지 않는 음악 불감증(? ㅡㅡ;;)에
걸려(1년에 한 두세번씩은 찾아 온다죠...) 점점 짜증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디서든 눈감고 귀에 이어폰 꽂고 사는 게 그저 좋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이제 대가리가 좀 컸는지 음악 말고 다른 관심사들도 많이 생겨버리고
(주로 연애질 이런거..;;;)...
그래서인지 아무리 좋은 음악을 들어도 예전만큼은 감흥이 오지 않네요...;;;
슬픕니다. ㅡㅡ;;;
제가 최근에 가장 음악적으로 흥분을 느꼈을 때가 제가 좋아하는 한화 이글스가 얼마전에 9연승
하면서 한참 잘나갈 때 MBC ESPN에서 우리 이글스 선수들 멋진 플레이 하는 영상 내보내면서
배경음악으로 Eagle fly free를 깔아줬을 때였습니다.
허허허 그땐 정말 가슴이 벅차 오르더군요...;;;
근데 좀 지나고 생각해보니 참 착잡한게...
'이젠 그냥 음악 자체에서 그런 감흥을 느낄수는 없는건가?' 하는 아쉬움...
오늘 아침, MBC에서 흑백 사진가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에 대해서 다큐 비슷하게 방송하면서
깔아주는 Comfortably numb과 패닉의 사진을 들으며 느껴지는 감흥이...
왜 직접 CD를 찾아서 이어폰 끼고 눈감고 들으면 그저 그렇게 받아들여지는 것인지...
아... 슬픕니다... ㅡㅡ;;;
메탈킹덤에 계신 형님들...
저와 비슷한 경험 극복한 분들 계시면 좀 경험담 좀 들려주셔서 불쌍한 동생 좀 구원해주세요..ㅠㅠ
ps.
절 구원해 줄거라 믿었던 Octavarium마저 기대치에 쫌 미치지 못하는 것 같고...
전 개인적으로 I walk beside you랑 Octavarium말고는 별로네요...;;;
근데 Octavarium 마지막 razor's edge인가???
그거 포트노이 아저씨가 자기네가 작곡한 거 중에서 최고의 piece라고 자랑했던거 같은데...
그래서 무지 기대하고 들었다가 처음에는 '이게???'라고 했다가...
계속 듣다보니 확실히 그 부분이 계속 귓가에서 떠나질 않네요...
다만 'we move in circle~~~ this story ends where it began~'
이 부분 라브리에 아저씨 오버 더빙 부분이 차라리 주 멜로디가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
우리 아저씨 조금만 젊었어도...
암튼 페트루치 아저씨 기타는 정말 죽음입니다... 허허허...
이 부분 정말 라이브 때 오케스트라 동원해서
라브리에 아저씨 컨디션 왕창 좋아서 완벽한 호흡이 동반된 보컬에
페트루치 아저씨 막 애드립 후리는거 말고 원래대로 연주하는거 정말 한번 보고 싶네요...
눈물날 듯...
이상 끄적끄적이었습니다...;;;
Eagles 2005-06-27 20:08 | ||
자유게시판은 하루 글 6개 코멘트 20개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는 도배를 해도 신경 안쓰기로 했으니 마구 올리셔도 됩니다. ㅎㅎ
음악 불감증이라..
사실 해가 갈수록 감동과 충격의 강도가 떨어지는게 느껴지네요..
감성이 무뎌지는 감도 있고 저절로 머리에서 먼저 해석을 하다보니..;
감성충전을 위해 여행을 가보는 것도.. | ||
kimrhkdtjq 2005-06-27 20:41 | ||
날씨에 맞춰서 그날의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저같은 경우는 날씨가 화창할땐 감흥이 없다가도 비오는날만 들으면 빠지는 노래들이 있더군요. | ||
루시엘 2005-06-27 21:28 | ||
음악을 듣는데 있어서 환경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명곡이라도 자신이 짜쯩나는 상태, 불쾌한 상황속에서 음악을 듣는것은
음악이 해가 되는거죠.
때, 장소, 분위기 그리고 음악이 매치가 돼야 정말 좋은 음악을 좋은 음악으로 들을 수가 있는 것 같고 저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한 곡도 안듣는 경우도 있지만 발동되면 밤새도록
듣는 경우도 있죠. 흐흐 | ||
핑크 2005-06-28 02:06 | ||
그러다가도 어느 순간 길가에서 나오는 음악에 몸과 마음이 확 가버리는 경우도 있죠.
원래 완전히 초지일관, 한결같은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락과 메탈이 좀 지겨우시면 팝도 듣고 노래실력은 있는 가수들이 부른 댄스도 들으며 흔들어보세요.
특히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에요... | ||
Jesus Freak 2005-06-28 07:20 | ||
멜로딕 스피드 메탈 이나 Queen, Beatles 의 음악을 들어 보세요.
그 정도의 멜로디면 충분히 커버가 되리라 믿습니다~ | ||
난 살아있다. 2005-06-29 14:37 | ||
많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 ||
난 살아있다. 2005-06-30 16:12 | ||
하하하... 이제 조금씩 다시 감이 돌아오나 싶더니만... CDP가 고장나 버렸네요... 이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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