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힌 일
제가 몇 주 전에(그래봤자 3주 지났네?) 담배 때문에 벌금 먹었다는 소릴 한 적이 있습니다.
이상하고 희한한 일 같지만 그때 이후로 담배를 뚝 끊었습니다. 정말입니다(참고로 저는 3일마다 말보로미디 한 갑씩 피곤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구청직원 생각나서 덥석 한가치 물고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다르게 생각하니 여기서 피면 괜히 어딘가에서 히죽 웃고 있을 모습에 열불이 나서 피면 패배자일 것 같은 느낌에 피지 말자는 자존심도 생기더군요. 하하..이상하게도 말이죠...(조금 힘들었던 점은 밥 먹고 항상 식후땡...그것만 잘 넘기다 보니 안 피게 되더군요. )
그렇게 해서 일주일이 지나고 2주로 넘어가고 이제 3주가 지났는데 지금도 그다지 피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현재 끊어서 좋은 점은 가래가 없어졌다는 점 그로 인해 아무데나 침 안 뱉는, 법을 잘지 키는 준법시민이 되었다는 것, 또한 피부가 약간 좋아졌다는 점, 숨이 덜 차다는 점 여러모로 끊으니까 좋긴 하군요.
지금 이 상태로 계속 금연을 한다면 저에게 그 구청직원은 담배를 끊게 해준 고마운 사람으로도 남을 지도 모르겠습니다...아이러니 하군요...
이런걸 새옹지마라고 하나요?
이상하고 희한한 일 같지만 그때 이후로 담배를 뚝 끊었습니다. 정말입니다(참고로 저는 3일마다 말보로미디 한 갑씩 피곤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구청직원 생각나서 덥석 한가치 물고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다르게 생각하니 여기서 피면 괜히 어딘가에서 히죽 웃고 있을 모습에 열불이 나서 피면 패배자일 것 같은 느낌에 피지 말자는 자존심도 생기더군요. 하하..이상하게도 말이죠...(조금 힘들었던 점은 밥 먹고 항상 식후땡...그것만 잘 넘기다 보니 안 피게 되더군요. )
그렇게 해서 일주일이 지나고 2주로 넘어가고 이제 3주가 지났는데 지금도 그다지 피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현재 끊어서 좋은 점은 가래가 없어졌다는 점 그로 인해 아무데나 침 안 뱉는, 법을 잘지 키는 준법시민이 되었다는 것, 또한 피부가 약간 좋아졌다는 점, 숨이 덜 차다는 점 여러모로 끊으니까 좋긴 하군요.
지금 이 상태로 계속 금연을 한다면 저에게 그 구청직원은 담배를 끊게 해준 고마운 사람으로도 남을 지도 모르겠습니다...아이러니 하군요...
이런걸 새옹지마라고 하나요?
로렐라이 2008-04-19 01:14 | ||
오~ 좋은 결과네요~~ 벌금 몇 만원으로 담배를 끊게 되셨다면 벌금이 아깝지 않을정도겠어요~ 근데 이 시점에서 한 번 이라도 피시면 다시 계속 피실거 같으니 끝까지 잘 참으시길 바랍니다~ 담배 안피면 돈도 안쓰고 건강도 챙기고 얼마나 좋습니까~~~ㅎㅎㅎㅎㅎ | ||
Sonata 2008-04-19 01:16 | ||
우와.. 이거 정말 새옹지마로군요. 저희아버지께도 거기가서 벌금좀 먹어보라고 권유를..? | ||
DanielHeiman 2008-04-19 01:54 | ||
음 담배 끊으면 입이 심심해서 결국엔 살이찐다던데 혹시 그렇던가요 ? | ||
DJ-Arin 2008-04-19 10:14 | ||
와 정말 새옹지마네요 좋은 일이네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계속 금연 하셔서 반드시 성공하시길! 기본적으로 담배 끊으면 살이 찌는 건 맞는 말입니다.. ㅠㅠ 입도 심심하고, 담배가 본래 칼로리 소모 효과가 있기도 하니까요.. 물론 대신 운동을 열심히 하면 되긴 하지만요 ㅎㅎ 이상 현재 금연 160일(.....;)째인 1人... | ||
Charisma 2008-04-19 12:10 | ||
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담배를 피다가 금연을 시작했는데, 1주일 만에 왜 사람들이 기분이 심난하면 담배에 손이 가는지 알 것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뭐 금연하니까 이래저래 감정이 컨트롤 안 되는 일은 종종 있는데 그래도 주변의 반응이 좋아서 계속 하고 있습죠ㅋ | ||
프로그 2008-04-19 17:59 | ||
전 오늘로서 54일째 | ||
Apache 2008-04-20 18:48 | ||
전 뭐 꾸준히 흡연중입니다만, 허허. 담배를 피워도 가래가 안 나오고, 피부는 멀쩡하고, 폐활량도 멀쩡하다면 거짓말일까요... ㅡ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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