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오디오가 있는데 출력에 대해서 질문 한번 해봅니다..

100W 정도면 출력이 상당하네요. 그것도 미니콤보가 그정도라면.... 집에서 기타 앰프를 15W 짜리 쓰는데 그것도 아파트에서는 엄청 출력이 쎈 편이어서 밑에 위에 집에서 항의 들어올까봐 사용을 많이 못하고 그나마 3W 짜리 미니 앰프로 간신히 연습합니다. 개인주택이 아니라면 100W 출력으로 음악 듣기는 어려울듯 한데요. 이웃집에서 항의 들어올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스피커 와트 출력 측정하는 법이 굉장히 모호하기때문에 2000년도 중반까지만해도 10W도 제대로 안될녀석들이 100W넘게 찍혀나오기도 했어요. 순간적으로 전압을 팍 줘서 트위터가 찢겨나갈때 재는거죠. 요새는 그렇게 나오는 제품은 드물겠지만 여전히 고출력 제품으로 둔갑하려는 움직임은 있는거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스피커 출력은 50W가 두개라고 100W가 되는건 아닙니다. 스피커의 Wattage는 원래 개별로 재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앰프의 출력이 스피커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별하기 위해서 스피커의 저항수치, VAC 등을 확인하곤 합니다. 앰프가 제대로 설계 되었다면 앰프의 출력이 스피커의 정격출력을 모두 합친 값의 1.6배 이상이어야 합니다. 여분의 헤드룸을 주기 위함인데 가정용 미니콤포넌트 같은 경우에는 고려되지 않았을 겁니다. 아마도 총 스피커 출력 = 앰프 출력으로 예상해봅니다.

즉, 앰프출력을 이야기 하는거라면 100W가 맞고, 스피커 정격출력이라면 50W라고 부르는게 맞을 듯 합니다. 보통 앰프출력이 100W이상이라면 소형 강당에서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어야합니다. 과장된 출력인지 아닌지는 잘 생각해 보시면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