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견해의 자유
요즘 '리플리'님과 관련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네요. 아주 좋은 현상인듯 합니다. 논쟁은 그것이 벌어지고 있는 당시에는 논쟁 당사자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로 다가오지만, 그것이 끝나고 나면 서로서로가 생각과 견해와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있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있는 자신들을 발견하게 되지요. 남과 논쟁을 주고 받는 가운데 더 논리적이 되려고 하다보면 복잡하게 얽혀 있던 자신의 생각의 파편들이 정리되기도 하며, 다른 사람의 비판을 들으면서 자신의 문제점도 파악하게 되니까요. 제가 아끼는 메킹 사이트도 그동안 수많은 논쟁과 싸움이 있었을 것이고, 그로 인해 이 사이트를 떠난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허나 그런 논쟁과 싸움 끝에 타 커뮤니티 사이트들과 달리 "클린 / 개념"(ㅎ) 사이트가 되었을 겁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논쟁의 핵심은 리플리님의 글 가운데
" 내가 좋게 들었던 음반은, 객관성을 인정할 수 있는 해외 매거진도 꽤나 좋은 평가를 줬었다는 것에 근거한다. 그리고 본작같은 도저히 좋게 못들었던 음반, 게다가 해외 매거진에서도 혹평을 내린 변반에게 지나친 맹찬을 주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음악 스펙트럼이 좁다고 밖에 이야기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난 오히려 지나친 맹찬의 표현을 쓰는 그들에게 객관성이 결여됐음을 의심하고 '그들에게 더 좋은 음반을 들려주고 싶어서 몸이 근질댈 지경이다.' 라는 표현을 썼다. 평가에 대해 '사람마다 다르니 이것도 인정하고 저것도 인정하자' 라는 초등학생 수준의 반박 따위는 하지 말자. 어느 한 예술품에 대한 일관된 가치라는 것은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나 음악이라는 돈을 주고 사야하는 상업적인 이해관계가 엃힌 분야면 더더욱이 말이다. 객관적인 안목을 가진 사람의 리뷰가 중요한 이유다."
이 부분인 때문인듯 합니다.
이 부분을 요약하면,
1. 나는 해외매거진의 견해와 거의 일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의 음악듣기 능력은
당신들보다는 뛰어난 것 같다.
2. 예술품에 대해서 객관적 가치 평가 기준이 존재한다.
3. 예술품의 객관적 가치 평가 기준은 바로 '해외매거진(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저는 우선 리플리님의 헬로윈 앨범의 평가에 대해서는 거의 동의하는 입장이며, 오히려 메틀계의 기득권자라고 볼 수 있는 밴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당찬 모습을 보고 멋있는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기득권자란 많은 자신의 팬들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그 팬들 대다수의 견해와는 다른 견해를 무시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기 때문이지요. 저는 대다수의 견해에도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 대다수의 견해가 '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해도 대다수의 견해에 반대할 수 있는 신념과 토론의 자유는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논쟁의 의미를 상실한 공동체 또는 사회에서는 대다수의 신념이라는 것도 의미가 없으며 오로지 권력이나 힘만이 의미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저는 기본적으로 위에서 제가 인용한 부분을 제외한다면 리플리 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리플리님의 글 가운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 부분을 다시한번 정리하면
대전제 : 모든 예술품에는 객관적인 가치 평가 기준이 존재하며, 그 평가기준이란 해외매거진의 견해(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소전제 : 해외매거진의 견해와 거의 일치하는 사람인 나는 헬로윈의 앨범이 한심하기 짝이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좋다고 아우성이다.
결론 : 헬로윈의 앨범은 객관적으로 쓰레기 앨범이며, 사람들의 음악듣기 능력도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아주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길게 설명하려다가 지우고 간단하게 제 생각을 요약하면
너무 성급하게 근거도 없이 가치판단의 객관성을 언급하셨다는 점이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치판단의 객관성을 증명하시면 리플리님은 하버드 대학교 총장 자리까지 넘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는 철학의 영역에서 영원한 논란거리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 관한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좀 덧붙이면, 기본적으로 가치란 '개인이나 집단이 소중히 여겨 획득하거나 추구하려는 대상'을 말합니다. 즉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 이므로 주관적인 뉘앙스가 강하게 풍기는 판단의 영역입니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떤 것을 소중한 것과 소중하지 않은 것으로 나누는 기준으로 인정하는 것들이 있습니만 그러나 그것 역시 잠정적인 참일 뿐입니다. 따라서 해외매거진의 견해도 '그들이' 소중한 음악과 소중하지 않은 음악을 구분하는 관점에 따른 주관적인 가치판단입니다. 그들의 관점이란 완벽한 연주력, 훌륭한 사운드 믹싱, 공식에 맞는 작곡 등등 일겁니다. 꼭 그런 관점에서 음악을 들어야할 이유는 없으며 다른 관점에서 듣는 대중리스너들의 음악듣기 능력을 평가절하하시면 비판을 받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가치의 객관성을 너무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면 도그마에 빠지기 쉽습니다. 순수혈통, 정통 등을 따지는 사람들이 보통 순수혈통과 정통에 속하지 않는 영역에 대해 폭력과 배제를 일삼는 경우가 많죠. 그것은 음악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사람들이 정통 순수 헤비메탈이라고 부르는 음악만을 고집해온 사람이지만 그것은 그것이 정통이고 순수해서가 아니라 저랑 코드가 맞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항상 저랑 코드가 안맞았었던 음악들을 마음을 열고 듣고 있습니다. 언젠간 이 음악들의 진가를 알 날이 오겠지하면서,,,
그러나 전 리플리님의 나머지 70%의 견해에 대해서 특히 헬로윈이라는 밴드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을 합니다. 대신 타인들의 감정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하실 때에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명확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제시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논쟁의 핵심은 리플리님의 글 가운데
" 내가 좋게 들었던 음반은, 객관성을 인정할 수 있는 해외 매거진도 꽤나 좋은 평가를 줬었다는 것에 근거한다. 그리고 본작같은 도저히 좋게 못들었던 음반, 게다가 해외 매거진에서도 혹평을 내린 변반에게 지나친 맹찬을 주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음악 스펙트럼이 좁다고 밖에 이야기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난 오히려 지나친 맹찬의 표현을 쓰는 그들에게 객관성이 결여됐음을 의심하고 '그들에게 더 좋은 음반을 들려주고 싶어서 몸이 근질댈 지경이다.' 라는 표현을 썼다. 평가에 대해 '사람마다 다르니 이것도 인정하고 저것도 인정하자' 라는 초등학생 수준의 반박 따위는 하지 말자. 어느 한 예술품에 대한 일관된 가치라는 것은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나 음악이라는 돈을 주고 사야하는 상업적인 이해관계가 엃힌 분야면 더더욱이 말이다. 객관적인 안목을 가진 사람의 리뷰가 중요한 이유다."
이 부분인 때문인듯 합니다.
이 부분을 요약하면,
1. 나는 해외매거진의 견해와 거의 일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의 음악듣기 능력은
당신들보다는 뛰어난 것 같다.
2. 예술품에 대해서 객관적 가치 평가 기준이 존재한다.
3. 예술품의 객관적 가치 평가 기준은 바로 '해외매거진(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저는 우선 리플리님의 헬로윈 앨범의 평가에 대해서는 거의 동의하는 입장이며, 오히려 메틀계의 기득권자라고 볼 수 있는 밴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당찬 모습을 보고 멋있는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기득권자란 많은 자신의 팬들을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그 팬들 대다수의 견해와는 다른 견해를 무시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기 때문이지요. 저는 대다수의 견해에도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 대다수의 견해가 '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해도 대다수의 견해에 반대할 수 있는 신념과 토론의 자유는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논쟁의 의미를 상실한 공동체 또는 사회에서는 대다수의 신념이라는 것도 의미가 없으며 오로지 권력이나 힘만이 의미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저는 기본적으로 위에서 제가 인용한 부분을 제외한다면 리플리 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리플리님의 글 가운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한 제 생각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 부분을 다시한번 정리하면
대전제 : 모든 예술품에는 객관적인 가치 평가 기준이 존재하며, 그 평가기준이란 해외매거진의 견해(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소전제 : 해외매거진의 견해와 거의 일치하는 사람인 나는 헬로윈의 앨범이 한심하기 짝이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좋다고 아우성이다.
결론 : 헬로윈의 앨범은 객관적으로 쓰레기 앨범이며, 사람들의 음악듣기 능력도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아주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길게 설명하려다가 지우고 간단하게 제 생각을 요약하면
너무 성급하게 근거도 없이 가치판단의 객관성을 언급하셨다는 점이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가치판단의 객관성을 증명하시면 리플리님은 하버드 대학교 총장 자리까지 넘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문제는 철학의 영역에서 영원한 논란거리의 대상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에 관한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좀 덧붙이면, 기본적으로 가치란 '개인이나 집단이 소중히 여겨 획득하거나 추구하려는 대상'을 말합니다. 즉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 이므로 주관적인 뉘앙스가 강하게 풍기는 판단의 영역입니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이 어떤 것을 소중한 것과 소중하지 않은 것으로 나누는 기준으로 인정하는 것들이 있습니만 그러나 그것 역시 잠정적인 참일 뿐입니다. 따라서 해외매거진의 견해도 '그들이' 소중한 음악과 소중하지 않은 음악을 구분하는 관점에 따른 주관적인 가치판단입니다. 그들의 관점이란 완벽한 연주력, 훌륭한 사운드 믹싱, 공식에 맞는 작곡 등등 일겁니다. 꼭 그런 관점에서 음악을 들어야할 이유는 없으며 다른 관점에서 듣는 대중리스너들의 음악듣기 능력을 평가절하하시면 비판을 받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가치의 객관성을 너무 지나치게 강조하다보면 도그마에 빠지기 쉽습니다. 순수혈통, 정통 등을 따지는 사람들이 보통 순수혈통과 정통에 속하지 않는 영역에 대해 폭력과 배제를 일삼는 경우가 많죠. 그것은 음악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사람들이 정통 순수 헤비메탈이라고 부르는 음악만을 고집해온 사람이지만 그것은 그것이 정통이고 순수해서가 아니라 저랑 코드가 맞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항상 저랑 코드가 안맞았었던 음악들을 마음을 열고 듣고 있습니다. 언젠간 이 음악들의 진가를 알 날이 오겠지하면서,,,
그러나 전 리플리님의 나머지 70%의 견해에 대해서 특히 헬로윈이라는 밴드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을 합니다. 대신 타인들의 감정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발언을 하실 때에는 주장에 대한 근거를 명확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제시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조명등 2010-05-02 13:01 | ||
제가 쓰려다 만 글과 내용면에선 무척이나 흡사하네요. 저도 리플리님의 리뷰는 흥미롭게 읽었고 대부분 동감하지만 표현방법이나 독자들을 불편하게 할 만한 요소에 대해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었구요(개인적으로 저는 별로 거슬리지 않았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예술이란것에 대해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말한다는건 어불성설이고, 다만 건강한 논쟁이 아닌 '너 말하는거 맘에 안들어. 일단 맞고 보자'식의 까기는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재밌는 글 쓰시는분이 상처받고 커뮤니티를 뜨는건 원치않거든요. 다들 이걸로 밥벌이 하려고 여기 오신게 아닌이상 '즐거움'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더 이상 '까는식의 소모전'은 여기서 그쳤으면 합니다. | ||
DanielHeiman 2010-05-02 16:26 | ||
저도 예전에 어떤 사람의 코멘트에 악평이 줄줄히 달려있는걸 보고 이야기를 꺼냈다가 싸움으로 번진 일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어이없게도 [남 눈치보면서 평 할거면 뭐하러 감상을 다냐] 라는 말로 우기던데 그 사람은 [남 눈치를 본다]는 말을 [자기 의견을 쓰되 남이 봤을때 그 글을 보고 자신이 들었던 감상을 공감 할 수 있게 적는것]아닌, [남이 읽을걸 고려해서 자기 의견마저 왜곡시키는 머저리같은 짓] 이라는 편협한 의미로만 받아들이고 있었고, 대화하는것도 논리적인 척 하면서 상대의 의견을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는 오컴의 면도날 같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길래 나중엔 말도 안통하고 귀찮아져서 "아 그냥 당신같은 사람이 싫어서 욕한거다" 라고 끝내버렸는데.. 저렇게 제가 좀 현명하지 못하게 끝맺어서 맘이 상하셔서 그런지 그걸 또 세컨으로 들어오셔서 제 3자가 캡쳐한것처럼 편집해서 올려가지고 둘이 나란히 다른 회원들에게 욕을 먹은적이 있었죠. 여튼 제가 충돌했던 것은 저 사람 한명인데, 이번에 수면위로 떠오른 이분도 그렇고, 예전에 한번 한탕했던 R님, N님 등등,,, 다들 안 건드리는 것 뿐이지 은근히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을 본다면 틀린말은 아니고, 이해도 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읽는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게 되지요. '사람마다 감상은 다 다른거니 테클 걸 건덕지가 못된다' 라는 의견이나, 이번에 이분처럼 '해외의 귀와 같은 맥락에서 평을 하고 있다'고 스스로 평가하는 사람이나, 다들 논리만 놓고 봤을땐 말은 되지만 오히려 말이 되기 때문에 그 정당성을 이용한 폭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약하게 허세도 포함되어있는것 같구요. 주관이 다르다고 악평을 줄줄이 써 대고, 전문가의 대체적 여론과 흡사하다고 말하며 악평을 써대는것. 모두 다 인간미가 결여되어있는 사고기 때문에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는것 같습니다. 이곳은 엘범을 평하는 곳과 동시에 커뮤니티 입니다. 혼자 툭 써놓고 창 꺼버리면 끝이 아닙니다. 자신의 견해를 자유로이 적기 위해서는 타인의 견해의 자유도 생각해 주어야 합니다. 엘범을 듣고 실망해서 가끔 악평을 하는것은 좋지만, 그걸 자주 하거나 혹은 너무 심하게 해서 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배려해주어도 참 좋을텐데 말이죠. 그것이 이런 커뮤니티에서의 예의라 생각합니다. | ||
잭와일드 2010-05-02 19:28 | ||
먼저 리플리님이 저평가한 앨범들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으니 오해마시길 바랍니다. 리플리님의 표현방식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겠지만 커뮤니티의 특성상 다른사람들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정도의 발언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나는 대단한 스펙을 가지고 있으며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안목을 지녔지만 너희 대부분을 보니 (해당 앨범을 높게 평가한 사람들) 듣는 귀가 초등학교 수준밖에 안된다. 그러니 내 의견에 반박하지 마라 " 어떤 앨범을 쓰레기라고 하는것을 넘어서서 그 앨범을 좋게 듣는 사람들을 초딩으로 비하하는 듯한 표현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인터넷의 특성상 면전에 대하는 정도의 예의는 안되더라도 남을 비하하는 듯한 표현방식은 삼가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눈치보면서 앨범 평가하라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앨범에 대한 평가에서 끝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걸고 넘어가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과격한 표현과 남을 무시하는 표현은 다른것이니까요. 리플리님의 앨범평가에 대해 문제삼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 앨범 점수를 낮게 평가해서가 아니라 그 다른사람들을 무시하는듯한 표현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는 듯 합니다. 벡션님 말대로 메탈리카 St.anger 를 100점을 주든 Master of Puppets 을 0점을 주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리플리님 정도의 음악적 스펙을 가진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 중에 한명이라도 리플리님과 해당 앨범에 대한 의견이 다르다면 그 자는 초딩정도의 수준인 건지요? 아니면 그 정도 스펙이면 지구상의 단 한사람도 그럴 사람이 없다고 확신하시는지.. 또 리플리님이 평가할 때 해당 앨범의 뮤지션들을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생각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리플리님의 수준보다는 많이 낮을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정말 가장 궁금한건데 리플리님의 스펙에 대한 자부심이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객관적인것을 좋아하시니 객관적으로 어느정도의 스펙이신지요 ? | ||
DJ-Arin 2010-05-02 20:02 | ||
스펙은 무슨.. 지질학 박사겠죠 그냥 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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