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메이든의 아성은 여전하군요.

이번 신보, 영국에서 첫주 6만 장을 판매하며 1위를 기록했었는데

미국에서도 첫주 7만4천 장 판매를 기록하면서 빌보드 4위를 차지했네요.

참고로 전작 The Final Frontier는 영미에서 첫주에 각각 44000장, 63000장의 판매고를 올렸었습니다. 2CD 앨범은 하나만 팔려도 두 장 팔린 걸로 집계되는 대신 1CD 앨범보다 대체로 판매량이 뒤쳐지는 편이라는 걸 감안하면, 메이든의 네임밸류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그러고 보니 순위 자체는 전작과 동일하네요. 영미에서 각각 1, 4위)

최근 빌보드 1위를 기록했던 디스터브드 신보의 첫주 판매량이 9만장대였으니, 메이든도 시기만 적절했다면 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할 수 있었을 듯하네요. 물론 영국을 비롯한 해외 판매량에서 디스터브드를 압도했으니 크게 아쉬울 것은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