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가 관련하여

전 자주 재평가 하는데 그게 줏대가 없는게 아니라 정상이죠. 음악뿐이 아니라 살아가다보면 이런 일이 자주 있는데 예전에 내가 한 말이 시간이 지나고 보면 틀렸다고 깨달을 때가 있어요 그때 그 틀린걸 인정하고 받아들여서 수정하는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나이가 들면서 느낍니다. 잘못하면 매우 융통성이 떨어지는 사람이 될수있고 꼰대라는 비난을 받을수도 있거든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군요

재평가 가끔 하는데 음악이라는게 오래 반복청취하며 감상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재평가나 코멘트 수정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다른분 코멘트가 삭제되거나 수정된거가 인지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최근에는 귀에 잘 안 들어오던 엘범을 좋지 않게 평했던 것을 오랜 세월 듣고 감동받아 좋은 점수로 수정한 적이 있습니다.

잘못한 게 아니라는 점 알려드려서 감사합니다

저도 재평가 자주 합니다. 꾸준히 듣고 항상 제 감상에 솔직하려고 노력합니다.

예, 감사합니다.

오래전 유명앨범들을 들을때마다 저게 왜 좋았지? 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기타를 만지면서부터 왜 좋은지 분석도 간혹 해봤는데 결론은 악곡이 좋기 때문이더군요. 그러면서 긍정적 재평가를 하게 되기도하는데 30번 이상 들은 앨범도 나중에 생각해보면 알고보니 별것도 아니었네라며 부정적 평가로 이어지기도해요.

역시 반대인 경우도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오히려 재평가를 한다는 자체가 오랜기간 관심을 가지고 앨범을 들어봤다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오, 그 말에 일리있군요

재평가는 자연스러운 일 입니다. 처음에 별로였던 앨범, 책, 영화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재평가 하는 경험을 하고 나면 혹평에 신중해집니다. 대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작품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법이죠.

그렇군요. 그러고 보니까 재평가는 항상 있었네요

여러분들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자신의 평은 자신의 것이고 당연히 시선은 바뀔 수 있어요. 자신의 느낌이 자신에겐 가장 솔직합니다.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지마세요~

감사합니다. 똘복이님과 술 롭코님 말대로 솔직해지려고 합니다.(선 넘지 않은 조건 하에)

저도 메탈을 들어오며 수없이 재평가를 했습니다. 당시에 처음 듣고 영 별로였던 앨범을... 시간이 지나 들어보니 너무 좋더군요. 다른 사람을 의식하며 듣는 것보다 자신이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 그대로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러겠습니다. 고마워요

재평가가 안되면 그것이 청자의 두뇌가 발전과 퇴보가 전혀 안 되다는 거죠 ㅋㅋ 즉 나는 인조인간 로버트인데 그래서 나는 재평가를 할수 없제 하는 거죠 ㅋㅋㅋ 다만 두뇌를 활성도에 따라 그 차이가 사람에 따라 적으냐 크냐하는 차이만 있을뿐 ㅋㅋㅋ 그래서 기억이라는 것도 평가의 한 요소가 되는 거죠 ㅋㅋㅋ

그리고 청각세포가 줄어 드는 것과 두뇌세포의 음악 이해하는 처리능력이 점점 개발이 되는 것도 음반 평가의 한요소가 되죠 ㅋㅋ

고로 이런한 요소들로 시간에 비례해서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음반과 들으면 들을수록 싫증이 나는 음반이 존재하는 것이죠 ㅋㅋ

결론은 님의 전에 한 평가가 그땐 그게 정답이고 후에 따른 평가는 그 기준으론 그게 정답이고 그래요 ㅋㅋ 모든 여러점수로 솔찍히 평가 했다면 그게 시대순으로 나의 음악 역사 레파토리가 되는 거죠 ㅋㅋ 즉 다르다 하여 무조껀 지운다는 것은 나의 과거 역사를 지운다는 것도 되는 식으로 나의 추억을 말쌀하는 것이죠 어짜피 미래에도 다르게 해석 할낀데 그럼 오늘날의 평가도 미리 무시해야 되냐 라는 딜레마에 빠지기 싶죠 ㅋㅋ 즉 평가를 지금 시점에선 솔찍히 평가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면 됩니다 ㅋㅋㅋ 그래서 날짜라는 것이 필요 정보요소로서 가치가 있겠죠 ㅋㅋ

감사합니다. 그냥 시간이 흘려가는 대로 평가하는 것고 나쁘지 않겠네요

음악은 변하지 않더라도 듣는 주체인 사람은 언제나 변화하기에 각 음악적 체험 역시 매번 새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재평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 같습니다. 다만 저는 예전에 남긴 글은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 과거의 제 관점을 느낄 수 있는 힌트라고 생각해서 서툰 10대때 적은 글들도 웬만하면 건드리지 않는 편이에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평가는 당연히 가능하고,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르니 당연히 음악을 들을 때도 다를 수밖에 없지요. 물론 같을 수도 있구요. 다만 저도 Harlequin님처럼 그때 이런 생각했었나 싶어서 그냥 둡니다. 메킹의 몇몇 분들은 평가를 완전히 고치지 않고 이전의 평가 밑에 덧붙이는 식으로 하시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렇게 하시는 분이 계시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