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노이 복귀라니...
탈퇴할 때 일화가 새삼 떠오르네요
"A7X랑 일하는 게 편하고 너무 좋다
이참에 아예 한 몇 년 통째로 쉬다가 극적으로 재결합한다는 식으로 복귀하자"
포트노이가 짜놓은 플랜에 나머지 멤버들이 반대해서 결국 혼자 탈퇴
좀 재밌었던 게 탈퇴 후에 서로 인터뷰하는 게, 메탈밴드답지 않게 점잖고 앙증맞아서 웃겼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여튼 그 이후 드러머 오디션으로 나름 대박치고(이때 무슨 영국 왕세자 결혼식 다음으로 조회수가 높았다나...)
셀트 타이틀 앨범도 내고, 야심작 어스토니싱이 폭망해서 황급히 25주년 투어로 변경도 하고, 마침내 그래미상도 타 보고...
대략 10년을 다사다난하게 보내고 재결합하는군요.
탈퇴 당시 포트노이의 계획과는 달리 딱히 극적이란 느낌은 들지 않게 되었지만요.
맨지니가 DT 가입할 때 버클리 음대 교수 자리를 내려놓았었는데, 그래도 10년이나 활동했으니 경제적으로 크게 힘들 일은 없을 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포트노이와 함께 한 시절에 걸작들을 냈던 것은 사실인데, 탈퇴 직전의 작품들인 8~10집이 딱히 11~15집보다 빼어나다고는 생각하진 않는지라 엄청 큰 기대가 되지는 않는 게 사실이네요 ㅎㅎ;
"A7X랑 일하는 게 편하고 너무 좋다
이참에 아예 한 몇 년 통째로 쉬다가 극적으로 재결합한다는 식으로 복귀하자"
포트노이가 짜놓은 플랜에 나머지 멤버들이 반대해서 결국 혼자 탈퇴
좀 재밌었던 게 탈퇴 후에 서로 인터뷰하는 게, 메탈밴드답지 않게 점잖고 앙증맞아서 웃겼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여튼 그 이후 드러머 오디션으로 나름 대박치고(이때 무슨 영국 왕세자 결혼식 다음으로 조회수가 높았다나...)
셀트 타이틀 앨범도 내고, 야심작 어스토니싱이 폭망해서 황급히 25주년 투어로 변경도 하고, 마침내 그래미상도 타 보고...
대략 10년을 다사다난하게 보내고 재결합하는군요.
탈퇴 당시 포트노이의 계획과는 달리 딱히 극적이란 느낌은 들지 않게 되었지만요.
맨지니가 DT 가입할 때 버클리 음대 교수 자리를 내려놓았었는데, 그래도 10년이나 활동했으니 경제적으로 크게 힘들 일은 없을 것 같아 그나마 다행입니다.
포트노이와 함께 한 시절에 걸작들을 냈던 것은 사실인데, 탈퇴 직전의 작품들인 8~10집이 딱히 11~15집보다 빼어나다고는 생각하진 않는지라 엄청 큰 기대가 되지는 않는 게 사실이네요 ㅎㅎ;
sierrahotel 2023-10-27 12:09 | ||
뭔가 친정으로 돌아오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복귀 인터뷰가 공개되면 좋겠네요. | ||
소월랑 2023-10-27 15:08 | |||
사실 포트노이는 A7X 사태가 일단락된 이후로는 죽 DT 복귀를 원해 온 눈치였어서 복귀의 핵심은 나머지 멤버들의 뜻에 달린 거였는데, 원래는 버클리 교수직까지 버리고 들어온 맨지니는 어쩌고 포트노이를 데려오겠냐는 스탠스였거든요. 맨지니는 진짜 본인 밥줄까지 버리고 DT에 올인한 거라 그게 10년 동안 시간이 흐르며 맨지니에 대한 심적 부담도 줄어들었고(그래도 나름 이 바닥 메이저 밴드니 투어 수익이 교수 수익보단 훨씬 컸겠죠), LTE나 JP 솔로 등에서 포트노이와 합을 맞추면서 생각의 변화도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 | |||
kramatic 2023-10-27 18:57 | ||
전 포트노이의 복귀가 너무 좋습니다. 우선 그의 드러밍 스타일이 그 누구와도 비교불가의 압도적으로 좋았고 (맨지니의 드러밍은 매력이 없었습니다..)굳이 앨범으로 얘기하자면 포트노이 탈퇴후 앨범인 (이미 다 써 두었던 11집은 제외하고..사실 전 11집이 최근의 제일 좋은 앨범입니다.) 12집부터 최근 앨범 스타일은 왠지 먼가 빠진듯한 느낌이 커서요. 여러모로 오랜 염원이었는데 너무 좋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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