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 리마스터링의 대표적인 예..

Luror의 The Iron Hand Of Blackest Terror

빨갱이 앨범..

정말 엔지니어들한태 무릎꿇고 실력안되면 리마스터링 좀 하지말라고 젭라 원본 그대로 발매하라고 하고싶을정도로 한심한 리마스터링이네요.

눈가리고 아웅식으로 마치 음질 좋다는듯이 들리게 할라고 불륨만 이빠이 키워놔서 다이나믹 레인지 죽고 난리도 아닙니다. 또 로블랙 특유의 음질이 조악하면서 음험하게 들리는 그 잡음은 다 쳐내버리고 클렌징 폼으로 한번 시원하게 닦아버린것처럼 아주 깨끗하게 들리는게 정말.. 이 음반이 로블랙 음반이라는걸 지각하고 리마스터 작업을 한건가 의심이 드는군요.

그리고 선명하게 들리게 할라고 아예 작정을 한건지.. 사운드를 전체적으로 너무 돋아놓아서 이건 너무 음악이 날카로워져서 정말 생물적으로 듣기가 힘듭니다.

물론 연주를 선명하게 듣거나 멜로디라인을 더 뚜렷하게 듣고싶은 분들은 선호하시겠지만.. 로블랙음반인데 이걸.. 하여간 이건 취향차이라고 쳐도 볼륨을 너무 키워서 지나치게 날카로운 사운드로 바뀐거는 옹호를 해줄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