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Deep Purple 한국공연 당시 존로드 아리랑
당시에는 흔하지도 않던 공연이었고 제가 처음 본 공연입니다.
그때 존로드가 아리랑을 솔로로 연주했는데 우연히 mp3 파일로 아리랑 솔로부분을 갖고 있었는데 없어져 버렸습니다.
혹시 메탈킹덤 회원분 가운데 가지고 계신분은 좀 얻을 수 있을까요?
그때 공연을 MBC에서 방송을 해준걸로 기억합니다.
어제 그 생각에 잠도 잘 오지 않더군요.
갑자기 왜 생각이 났는지...
기억으로는 팬이 그냥 종이쪼가리에 아리랑을 채보해 준 것인데 존로드가 흔쾌히 솔로부분에서 연주해 줬던걸로 소문이 있었습니다. 그 때 그 감동이란.. 다들 따라부르며 뭉클했었습니다.
형블블 2013-10-23 12:02 | ||
그 라이브 부틀랙으로도 나온 걸로 아는데 말이죠.. | ||
Southern Kor 2013-10-23 12:46 | ||
엄청 감동이셨을것 같습니다... | ||
파주 2013-10-23 12:47 | ||
저도 그 사실은 딥퍼플 공식사이트에 소개된 부분이 있어서 부틀렉이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 ||
purplius 2013-10-23 20:56 | ||
그날 공연이 around the world라는 4장짜리 dvd에 수록되어 있죠..엠빙신 방송버전으로요. 안타까운건 음질이 너무나 구리다는 거....73년 미국 abc tv 방송보다 더 못하다는... | ||
purplius 2013-10-23 22:09 | ||
http://depositfiles.com/files/08udas1id 에 올렸습니다. regular download클릭하시고 60초후 in regular mode by browser믈릭하시고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공짜 계정이라 좀 느립니다. | ||
메탈러버 2013-10-24 05:30 | ||
그당시 저도 있었는데, 내한공연 하기 몇달전에 스티브모스로 바뀌어서 조금 안타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스티브모스도 위대한 기타리스트지만 리치블랙모어를 볼수없다는것에 허탈했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해보면 리치블랙모어는 한국에 온적이 한번도 없네요. 2010공연때는 존로드 대신 돈에어리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돈에어리 좋아하고 존로드는 1995년에 봐서 아쉬움이 그리 크지는 않았어요. 근데 이제는 고인인 분이라서 생존했을때 봐서 행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가지 공연들이 비슷한 시기에 겹쳐서 어딜 가야할지 헷갈리는분들은, (뮤지션의 나이 문제건 비지니스적 문제건) 다시 보지 못할 확률이 높은 공연장으로 가길 추천합니다 | ||
파주 2013-10-24 12:49 | ||
그때 저는 고등학생때라 제일 싼 가격 아마 3만원이었을겁니다. 그걸로 봤는데... purplius님 회사라 해보긴 좀 그렇고, 집에 가면 시도해보겠습니다. 우선 감사드립니다. | ||
메탈러버 2013-10-24 14:33 | ||
저도 가물가물한데 아마 1층 6만원 2층 4만원 3층 3만원 이랬던것 같아요. 저도 돈없는 어릴때라 2층 앞줄에서 봤었는데 당시에 딥퍼플은 트렌드에서 완전하게 벗어난 상태였었기 때문에 락메탈 팬이라고 할지라도 또래에서는 관심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공연장 갔을때 아저씨 팬들이 많았었는데 저를 보고 신기하게 쳐다봤던것도 생각납니다. 그분들도 지금은 5,60대겠죠 | ||
purplius 2013-10-24 17:25 | ||
제가 그 떄 24살때였죠. 18일날 공연을 보러갔는데 그날은 child in time을 안 불렀죠.ㅠㅠ.일욜인 19일 공연보러가면 담 날 출근땜에 지장이 있을까봐서리...그 티켓 아직도 고이 간직하고 있답니다.혼자 보러갔는데 의외로 혼자 오신분들이 많더군요.리치가 없는 공연이었지만 그래도 딥 퍼플이라는 거땜에 봤는데.. 웬걸 너무나 자주 오십디다.그래도 내한 공연은 다 갔네요..퍼플 빠돌이라... | ||
메탈러버 2013-10-24 18:54 | ||
잘가셨네요. 저도 대부분의 공연장 혼자 갔지만 95년도 시절에는 혼자가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딥퍼플 이름만 알고있는 친구에게 딥퍼플 주요곡들 공테이프에 녹음해줄테니 빨리 예습하고 같이가자고 좀 억지로 데려갔었습니다ㅎㅎ 공연시장이 활성화 되려면 혼자가는것에 익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공연시장이 큰 이유도 혼자가는걸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분위기가 중요한 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하고요. | ||
파주 2013-10-24 23:14 | ||
purplius님 파일 받아서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리랑 다시 들어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완전 떼창~ 가만 기억을 더듬어보니 아리랑을 연주하기전에 종이쪼가리를 막 흔들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 ||
메탈러버 2013-10-25 09:47 | ||
팬이 채보해줬다는 이야기는 저도 가물가물 하면서 그랬던것 같기도 한 생각이 드는데, 종이쪼가리 흔드는 장면은 전혀 기억이 안납니다. 확실한 기억이시라면 좋은 추억선물이 되겠네요. 그분도 이제 이세상 사람이 아닌데 | ||
purplius 2013-10-25 12:25 | ||
19일 공연을 담은 핫뮤직 기사를 보면 19일날 아침에 국내 록 키보디스트가 악보를 존에게 전해주었다고 하더군요. 그 종이를 흔든건 모르겠고 핫뮤직에선 키보드 솔로 후 무대에 존이 나와 정중히 인사하고 고깃꼬깃 점은 종이를 주머니에서 꺼내 들고 키보드로 돌아가 아리랑을 쳤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이들의 Made in Japan의 3일간 공연이 내년 2월즘에 complete버전으로 나온다고 하네요.게다가 그날의 영상이 담긴 dvd도 나온다고 합니다. | ||
메탈러버 2013-10-25 13:17 | ||
영상이 기대됩니다. 이언길런이 무지막지한 능력을 보여줬었던 시절이니까...아무튼 일본은 관중 동원능력이나 자료 저장능력이나 대단한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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