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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8 DT2508
Date :  2021-07-25 09:40
Hits :  4333

Megadeth 관련 흥미로운 이야기 10가지

아래 Megadeth이야기가 나와서 그동안 제가 봤던 메가데스 위키피디아 및 멤버들 인터뷰한 내용 중 흥미로운 것 10가지를 뽑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물론 메가데스 팬분들은 이미 알고 계신 것도 상당수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재미로 읽어주세요.

#1. Killing Is My Business... and Business Is Good! 예산으로 Combat Records에서 $8,000를 받았으나 이 중 절반을 마약과 술로 구매했다고 합니다 ㅎㄷㄷ.

#2. 2집까지의 기타리스트였던 Chris Poland의 경우 마약 문제가 심각해서 마약을 구매하기 위해 밴드의 악기들을 몰래 파는 등의 행위를 했다가 이것이 해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3. Rust in Peace 앨범 제작 전 Pantera의 기타리스트인 고 Dimebag Darrell를 가입시키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Dimebag Darrell은 형제인 Vinnie Paul도 함께 가입할 것을 제시하였고 머스테인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Pantera +Megadeth라니 생각만 해도 후덜덜한 라인업이네요..

#4. 현 아치에너미의 기타리스트로 알려진 Jeff Loomis도 비슷한 시기에 메가데스의 새 기타리스트 오디션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Jeff Loomis에 의하면 Megadeth 멤버들은 Jeff Loomis의 기타실력에 만족했으나 너무 어려서 받아줄 수 없다고 했다네요. (당시 미성년자)

#5. Marty Friedman은 메가데스 가입 전 너무 가난한 상태여서 하루 한끼도 간신히 먹고 일주일에 샤워도 한두번밖에 못할 정도 였다고 합니다.

#6. Marty Friedman은 X-Japan처럼 헤비한 곡들과 발라드를 함께 만드는 방향으로 Megadeth가 나아가길 원했고 8집 Risk는 이러한 점이 어느정도 반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헤비한 곡은 미친듯이 헤비하고 발라드들은 엄청나게 말랑말랑한 발라드, 즉 극단적인 성향의 음악을 둘다 포함하는 밴드가 되었으면 했다네요.

#7. 그러나 이 당시 메탈밴드는 무조건 정통 메탈이어야된다는 분위기가 강했고 본인의 음악을 표현하기에 Megadeth는 제한적이라 탈퇴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8. 2010년대 중반이후부터 메가데스는 공연 오프닝 곡으로 Hangar 18을 주로 사용하였는데 이는 Vinnie Paul의 권유였다고 합니다 (Hangar 18처럼 빡세고 빠른 곡으로 시작하는게 좋지 않겠냐라고 했다네요).

#9. David Ellefson이 재가입하게 된 시발점은 당시 드러머였던 Shawn Drover가 보낸 문자였다고 합니다(지금 재가입하는게 좋지 않겠냐는 내용의 문자였다고 하네요).

#10. Dystopia 제작 전 Dave는 전성기 라인업(Marty Friedman, Nick Menza)으로 앨범을 만들고자 했었으나 Marty Friedman이 조건적으로 좀 까다롭게 굴었다고 합니다(항상 비행기는 First Class로, 자기 머쳔다이즈를 팔 수 있게 할 것, 자기 크루가 함께 이동할 수 있게 해줄 것 등). 그리고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다르게 Nick Menza보고 컨디션이나 실력이 준비가 안되었다고 말한 것은 Dave본인이 아니라 Ellefson이었다고 합니다(물론 Mustaine본인이 말한 것이기 때문에 100% 믿을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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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0 6dit     2021-07-25 09:51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네요 이런 정보들 진짜 좋아요 감사합니다^^
level 8 DT2508     2021-07-25 11:42
감사합니다^^. 다른 밴드도 시간되면 정보 모아서 올려보겠습니다
level 16 나의 평화     2021-07-25 09:57
머스테인 형님이 마티의 의견을 받아들인 건 마티를 엄청 실뢰를 했다는 건데 결과가 Risk였다면 마티가 좀...그리고 재가입 요청시 그렇게 까다롭게 굴 처지인지도 의아하네요.
현재로서는 키코가 머스테인 형님과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level 8 DT2508     2021-07-25 11:44
방향성은 나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곡들이 팬들에게 전혀 어필하지 못한거 같습니다. 그래도 Prince Of Darkness같은 곡은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level 7 StormGanzi     2021-07-25 11:24
조금 보충할게요 대부분 머스테인 자서전에 출처가 있습니다
#1 먹을것은 햄버거 패티를 대량 구매해서 먹었다고 하며 폐건물에서 녹음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2 중독의 경우 사무엘슨이 더 심했던거 같은데 심벌을 팔아먹거나 행방을 알수없을때가 많아 멤버들이 드럼키트나 드러머를 찾아다니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4 머스테인이 너는 크면 훌륭한 기타리스트가 될거라고 덕담을 해주고 보냈다는데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5 그 식사도 캔디바로 때우는등 아주 힘든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7 직접적인 계기로 breadline에서 자기 솔로부분을 머스테인이 허락없이 빼고 머스테인이 녹음한 솔로를 사용해서 앙심을 품었다는 썰이 있습니다.
이때의 솔로원본은 마티솔로앨범인 future addict에 비슷하게 수록되어있다고 합니다.

#10 마티는 자신이 밴드생활을 했던것보다 돈을 더 잘벌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는데 지금생활보다 괜찮은 보상이 없으면 재가입을 하지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돈보다도 다시 머스테인 밑에 들어가기 싫었던것 같습니다.)
멘자는 그당시 마약을 하면서 몸이 많이 망가져있었고 자기자신에게 실망스러울 정도의 실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후의 본인파트 연주영상을 보면 조금만 준비되어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level 8 DT2508     2021-07-25 11:47
오 몰랐던 사실도 몇개 있네요~ 감사합니다.
#10 마티 관련해서 머스테인의 말하는 뉘앙스가 "계산기 두드려보니 답이 안나왔다"였던거 같습니다. 멘자 관련해서는 스튜디오 레코딩은 다른 드러머에게 맡기고 라이브를 멘자에게 맡길 생각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level 7 StormGanzi     2021-07-25 12:20
머스테인이 밴드에서 쫓겨난게 트라우마가 됐는지 자기밴드에 대한 소유욕이 너무 강해요
그래서 밴드내에서 자기지분을 과하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메가데스내에서 대단한 지분을 가지고 있는게 사실이긴 합니다만)
최근 자서전에 보면 토네이도옵소울 솔로를 자기가 입으로 앵앵거리고 불러줘서 마티가 그걸따서 완성했다는 주장을 해서 마티가 어이없어하는 내용도 나오죠
실제로는 머스테인이 중독치료중이어서 녹음현장 막바지되서야 얼굴을 볼수있었다는데요
그 계산기에서는 아마 머스테인몫이 지나치게 책정되었을거고 마티는 자신의 가치가 (또다시) 평가절하될바에 아예 판을깨버리자는 마음이 있었을것같습니다
level 8 DT2508     2021-07-25 13:00
맞습니다. 사실 우호적으로 탈퇴했던거라면 (돈을 떠나서) 재가입을 고려했을 것 같아요.
level 19 앤더스     2021-07-25 12:21
상당히 흥미롭네요 고맙습니다 마티 프리드먼은 메가데스 활동 하면서 어느 정도 부를 축적했을까요?
level 16 나의 평화     2021-07-25 12:37
부보다는 명성을 얻었죠. 메가데스의 기타리스트라는 타이틀이 쉽게 붙을수 있는게 아니라.
level 8 DT2508     2021-07-25 12:55
‘전’ 메가데스 기타리스트라는 타이틀로 기타 클리닉도 하고 일본 방송 고정 출현도 하고 일본 내에서 기타세션도 어마어마하게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level Testament     2021-07-25 12:50
마티는 일본 좋아하는건 예나지금이나 ㅋ
level 16 나의 평화     2021-07-25 12:55
먹고 살아야죠~
level 8 DT2508     2021-07-25 13:01
사실상 일본인이죠 ㅎ 일본어 수준이 준원어민 수준이라던데
level 7 getnasty     2021-07-25 14:35
10번과 관련해서 데이브 머스테인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는데 데이브가 마티에게 다시 같이 밴드를 하자고 연락을 취했고, 이에 마티가 다시 메가데스를 할 경우 자기가 원하는 음악적 방향의 예시로 몇몇 밴드의 음악을 보내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일본 걸그룹의 곡도 있었나 봅니다.
그거 보고 데이브가 포기했다고 합니다.
자기가 치마입고 춤출수는 없지 않냐면서요.
level 11 D.C.Cooper     2021-07-25 19:40
마티 프리드먼이 의외로 깐깐한 면이 있나보군요...ㄷㄷㄷ
level 7 Inverse     2021-07-28 21:30
저는 나무위키를 자주 들여다 보는데 거기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작성되어 있더군요.
https://namu.wiki/w/메가데스(밴드)#s-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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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ondo 2024-10-28 18:43
관세적게내는법은어느분글을본거같은데,그냥 지르니이런엄청난부담이.하지만시디만온전하다면야
GODSIZE 2024-10-28 16:17
세금은 당연히 납부해야 하지만 사실 짜증 나는 건 사실입니다 ㅎㅎ
redondo 2024-10-28 10:03
통장에서 빠진금액이 39만5천ㄷ 최근가장 많이 쓴게 6매14만원에휘청였는데. 폭주를 도배죄송
redondo 2024-10-28 09:57
희귀반들을 지켜보다 9매에40만원;; 인켄테이션x2,말리볼x2,시니스터x2등. 세관에있음.
redondo 2024-10-28 09:50
관세폭탄 6만원쯤 나온다네요. 10일이상 걸리다네요. 서류작성 우체국 팩스보내고 고생;;
GODSIZE 2024-10-27 20:44
오늘 검색해 보니 다행히 중간 배송단계 로그 건너뛰고 통관 중이라고 뜨네요 거의 2주 정도 걸렸네요
metalnrock 2024-10-27 12:37
출고중 분실이면 아마존이 책임지고 재고 확보해주길 ㅠㅠ
metalnrock 2024-10-27 12:36
저도 조용히 보고 왔습니다. 라이브 좋더라고요 ㅎㅎ
서태지 2024-10-27 09:04
Hellride 공연. Nightrage 좋았습니다 lml
GODSIZE 2024-10-26 16:38
아마존도 출고중 분실이 있군요 chat pile 프리오더 해 놓은 cd가 사라졌어요 cd는 당분간 품절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