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들은 음악들

브라질 데스/스래쉬 밴드

올드스쿨 데스/스래쉬 밴드와 다르게 최근에 나온 데스/스래쉬 밴드들은 전반적으로 하이톤의 기타리프를 쓰고 있다. 물론 이들도 그런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 약간의 멜로딕함이 녹아 들어 있어서 이런 음악을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수도 있겠다.

세르비아 스피드/스래쉬 밴드

동구권의 음악은 좀 독특하면서도 신기하다. 아무래도 국가의 분위기상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일반 스피드 메탈 사운드와 스래쉬적인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다. Ledena krv [Instrumental]라는 곡은 멜로딕 파워메탈을 좋아하는 분이라도 좋아할 법한 것 같다.

영국 4인조 스래쉬밴드

과격 스래쉬와는 좀 다르게 장난끼 어린 사운드와 좀 판타지적인 분위기가 강한 스래쉬이다. 다 때려죽여버려라!라는 식으 사운드는 아니다. 그래서 좀 더 듣기는 편하다.

사실 이 앨범은 앨범커버가 그렇게 맘에 들지는 않는다.

폴란드 데스메탈 밴드

아마 폴란드 데스메탈씬에서는 vader의 역할이 가장 위대했다고 하지만 그들만큼이나 폴란드 데스메탈 씬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준 밴드라면 역시나 이들도 포함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당히 독특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

칠레 데스/스래쉬 밴드

칠레 데스/스래쉬 메탈 씬에서 상당히 민담급적인 밴드로 데모만 달랑 두개 발매하고 사라진 밴드로 사람들 입으로만 전해져 오는 뭐 그런 밴드이다. 음악은 역시나 90년대 초반과 같은 낮고 육중하면서 공격적인 데스/스래쉬 사운드라고 할 수 잇다.

미국 스래쉬 밴드

좀 특이한 것이 있다면, 이들의 앨범은 무자비한 레코드에서 발매를 했다는 점인데, 사실 merciless 레코드는 블랙메탈 레이블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음악은 초기 Celtic frost와 비슷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는데, 그들보다는 좀 무게감을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

태국 블랙메탈 밴드

태국의 전설적인 블랙메탈 밴드라고 되어 있는데, 태국내에서는 태국의 메이헴이라고 할 정도로 상당히 경력이 오래되어 있는 밴드이다. 유럽등지에서도 나름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으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뭐 그런 밴드이다. 음악은 상당히 거칠고 투박한 블랙메탈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