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eno Review
November 27, 2019
어디까지나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이후엔 오직 필자의 편의를 위해 경어체로 작성합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사견으론 어디까지나 '현시점'에선 익스트림 계열을 선호하는 메탈헤드와 힙스터는 사실 상당히 큰 공통점을 가지고있다. 결코 대중적이지 않은 음악을 탐닉한다는, 소위 나는 평범한 대중들과는 다른 음악을 듣는다는 개성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며, 그것을 확연히 표출해 줄 수 있는 음악을 듣는다는 점이 메탈헤드와 힙스터의 아주 커다란 공통점이 아닌가싶다.
하지만 메탈헤드와 힙스터는 이러한 크나큰 공통점이 있듯, 이보다 훨씬 주요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음악을 듣는 것이 '수단과 목적'이 되는지, 혹은 결과가 되는지의 차이다.
"평범한 대중이 듣기 힘들어하는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만족감을 준다"
라는 명제가 참인 것이 대해선 많이들 공감할 것으로 본다.
이러한 명제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과 목적으로 대중적이지 않은 음악들만 억지로 찾아 듣는 것과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이 '남들이 선호하지 않는 개성적인 음악'인것과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말할 것도 없이 전자는 힙스터에 가까우며 후자는 자랑스러운 메탈헤드의 마인드라 본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은, 해당 음악에 대해서 예술성, 음악성을 따지느냐의 차이라고본다.
다만, 메탈헤드들은 과연 남들의 시선을 완벽히 벗어난 상태로, 온전히 예술성과 음악성을 따져가며 듣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선 자신있게 YES라고 대답하긴 힘들다.
메탈도, 더 Cult할 수록, 더 Progressive 할 수록, 더 Technical 할 수록, 더 Extreme 할 수록
듣기가 힘들어지며, 게임에서 레벨업을 하듯, 혹은 업적을 이룩하듯 하나하나 정복해 나갈 수록 더욱 컬트하거나 프로그레시브하거나 테크니컬하거나 익스트림한 음악을 들을 수 있게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여기에도 어느정도의 선은 있다. 어느정의 대중성까지 섞여 더 많은 메탈헤드들의 선호를 얻을 수도있으며, 투머치하게 컬트하거나 익스트림해서((이런 경향으로 되도않는 음악성으로 과하게 컬트, 혹은 익스트림하게 만들어 어그로만 끄려는 저질밴드들도 많아보인다)) 되려 미움받거나)
아무튼 Cult, Progressive, Technical, Extreme 중에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이러한 경향이 강해질 수록
점점 듣기가 힘들어지며, 덕분에 이러한 음악에 대해선 함부로 욕하기 어려워지게된다.
조금만 잘못 평가하게되면, 아직 자기가 이 음악을 듣기엔 귀가 덜트여 부족하다는걸 광고하는 꼴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결국, 메탈헤드들도 자기의 음악적 선호도조차 남들의 시선을 조금이나마 신경쓰게된다는 소리다.
((특히나 이런 경향을 가장 강하게 가진 사람들이 바로 익스트림 메탈 헤드들의 바이블들조차 시시하다며 무시하고, 훨씬 더 과도하게 컬트한 음악을(이런 사람들은 극도로 컬트한 방구석 블랙메탈 추종자들이 가장 많더라)추종하는 사람들이라고 본다.))
사족이 매우 길었는데 프로그레시브하면서, 테크니컬하고, 익스트림하면서 심포닉 요소로 대중성도 어느정도 잡힌 Fleshgod Apocalypse는 위에서 구구절절 설명했던 '메탈헤드들에게 고평가 받는 음악'에 완벽하게 부합한 음악을 하고있다.
덕분에 현재 메킹에서도 아주 심각하게 고평가를 받고있다고 개인적으론 평가해본다.
매우 테크니컬 하지만 그게 다이며 어거지로 프로그레시브하게 만든 그저 그런 앨범이라고본다.
물론 현재의 평점을 보자면 내 의견에 동조할 사람들은 적을 수 있을 수 있다보고,
그저 되려 내가 앞서 말했던 컬트 블랙 추종자의 시선으로 보고있을 수도 있다고본다.
하지만 전작 King에서 부터 개인적으로 느껴왔던 점을 말해보자면, 과연 메킹기준으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90점이상을 줄만한 앨범인가? 에 대해선 계속해서 의문만이 남는다.
이후엔 오직 필자의 편의를 위해 경어체로 작성합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사견으론 어디까지나 '현시점'에선 익스트림 계열을 선호하는 메탈헤드와 힙스터는 사실 상당히 큰 공통점을 가지고있다. 결코 대중적이지 않은 음악을 탐닉한다는, 소위 나는 평범한 대중들과는 다른 음악을 듣는다는 개성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며, 그것을 확연히 표출해 줄 수 있는 음악을 듣는다는 점이 메탈헤드와 힙스터의 아주 커다란 공통점이 아닌가싶다.
하지만 메탈헤드와 힙스터는 이러한 크나큰 공통점이 있듯, 이보다 훨씬 주요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음악을 듣는 것이 '수단과 목적'이 되는지, 혹은 결과가 되는지의 차이다.
"평범한 대중이 듣기 힘들어하는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만족감을 준다"
라는 명제가 참인 것이 대해선 많이들 공감할 것으로 본다.
이러한 명제를 충족하기 위한 수단과 목적으로 대중적이지 않은 음악들만 억지로 찾아 듣는 것과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이 '남들이 선호하지 않는 개성적인 음악'인것과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다.
말할 것도 없이 전자는 힙스터에 가까우며 후자는 자랑스러운 메탈헤드의 마인드라 본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은, 해당 음악에 대해서 예술성, 음악성을 따지느냐의 차이라고본다.
다만, 메탈헤드들은 과연 남들의 시선을 완벽히 벗어난 상태로, 온전히 예술성과 음악성을 따져가며 듣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선 자신있게 YES라고 대답하긴 힘들다.
메탈도, 더 Cult할 수록, 더 Progressive 할 수록, 더 Technical 할 수록, 더 Extreme 할 수록
듣기가 힘들어지며, 게임에서 레벨업을 하듯, 혹은 업적을 이룩하듯 하나하나 정복해 나갈 수록 더욱 컬트하거나 프로그레시브하거나 테크니컬하거나 익스트림한 음악을 들을 수 있게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여기에도 어느정도의 선은 있다. 어느정의 대중성까지 섞여 더 많은 메탈헤드들의 선호를 얻을 수도있으며, 투머치하게 컬트하거나 익스트림해서((이런 경향으로 되도않는 음악성으로 과하게 컬트, 혹은 익스트림하게 만들어 어그로만 끄려는 저질밴드들도 많아보인다)) 되려 미움받거나)
아무튼 Cult, Progressive, Technical, Extreme 중에 이유가 무엇이 되었든, 이러한 경향이 강해질 수록
점점 듣기가 힘들어지며, 덕분에 이러한 음악에 대해선 함부로 욕하기 어려워지게된다.
조금만 잘못 평가하게되면, 아직 자기가 이 음악을 듣기엔 귀가 덜트여 부족하다는걸 광고하는 꼴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결국, 메탈헤드들도 자기의 음악적 선호도조차 남들의 시선을 조금이나마 신경쓰게된다는 소리다.
((특히나 이런 경향을 가장 강하게 가진 사람들이 바로 익스트림 메탈 헤드들의 바이블들조차 시시하다며 무시하고, 훨씬 더 과도하게 컬트한 음악을(이런 사람들은 극도로 컬트한 방구석 블랙메탈 추종자들이 가장 많더라)추종하는 사람들이라고 본다.))
사족이 매우 길었는데 프로그레시브하면서, 테크니컬하고, 익스트림하면서 심포닉 요소로 대중성도 어느정도 잡힌 Fleshgod Apocalypse는 위에서 구구절절 설명했던 '메탈헤드들에게 고평가 받는 음악'에 완벽하게 부합한 음악을 하고있다.
덕분에 현재 메킹에서도 아주 심각하게 고평가를 받고있다고 개인적으론 평가해본다.
매우 테크니컬 하지만 그게 다이며 어거지로 프로그레시브하게 만든 그저 그런 앨범이라고본다.
물론 현재의 평점을 보자면 내 의견에 동조할 사람들은 적을 수 있을 수 있다보고,
그저 되려 내가 앞서 말했던 컬트 블랙 추종자의 시선으로 보고있을 수도 있다고본다.
하지만 전작 King에서 부터 개인적으로 느껴왔던 점을 말해보자면, 과연 메킹기준으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90점이상을 줄만한 앨범인가? 에 대해선 계속해서 의문만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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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Fury | 4:38 | 93.3 | 6 | Audio |
2. | Carnivorous Lamb | 4:39 | 92 | 5 | Lyric Video |
3. | Sugar | 4:17 | 94.4 | 8 | Music Video Music Video |
4. | The Praying Mantis' Strategy | 1:04 | 83.8 | 4 | |
5. | Monnalisa | 5:24 | 88.6 | 7 | Music Video |
6. | Worship and Forget | 4:32 | 90.7 | 7 | Music Video |
7. | Absinthe | 6:09 | 90 | 5 | |
8. | Pissing on the Score | 4:30 | 93 | 5 | |
9. | The Day We'll Be Gone | 5:58 | 91 | 5 | |
10. | Embrace the Oblivion | 7:50 | 89 | 5 | |
11. | Veleno | 2:42 | 87.5 | 4 | |
12. | Reise, Reise (Rammstein cover) (bonus track) | 4:42 | 94 | 5 | Audio |
13. | The Forsaking (Nocturnal Version) (bonus track) | 6:00 | 86.3 | 4 |
Line-up (members)
- Francesco Paoli : Vocals, Guitars, Drums, Music, Lyrics
- Paolo Rossi : Bass, Clean Vocals
- Francesco Ferrini : Piano, Music
19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King Review (2016) | 90 | Mar 3, 2024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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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leno Review (2019)
kurtkobain 70/100
Nov 27, 2019 Likes : 11
어디까지나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이후엔 오직 필자의 편의를 위해 경어체로 작성합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사견으론 어디까지나 '현시점'에선 익스트림 계열을 선호하는 메탈헤드와 힙스터는 사실 상당히 큰 공통점을 가지고있다. 결코 대중적이지 않은 음악을 탐닉한다는, 소...
NC Duality 100/100
Jul 8, 2016 Likes : 5
이탈리아의 심포닉 데스메탈를 대표할만한 Fleshgod Apocalypse 의 신보이다.
원래는 1집 Oracles에서부터 시작된 무자비하게 공격적으로 나오는 테크니컬 데스메탈속의 클레시컬한 오케스트레이션의 조합을 만들어냄으로써 상당히 화재가 되었던 밴드였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2집 Agony 부터 테... Read More
Mafia Review (2010) [EP]
Zyklus 84/100
Aug 20, 2010 Likes : 2
2009년 데뷔작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며 데쓰메탈팬들의 환호를 받았던 Fleshgod Apocalypse 가 돌아왔다. 전작에 못지않은 파괴력과 클래시컬함을 겸비한 것은 기본이고, 특이한 점은 전작에선 볼 수 없었던 클린보컬의 등장인데 (Thru Our Scars 와 Conspiracy Of Silence), 다소 멜로디가 곁들여진 흡... Read More
TheBerzerker 65/100
Jan 12, 2014 Likes : 1
쭉 한번 플레이 해보고 처음 받았던 느낌은 와 ㅁㅊ다 ㅁㅊ어 였다. 드럼이 시종일관 작살나는 테크닉을 선보인다. 본래 Fleshgod Apocalypse가 보여줬던 음악, 즉 1집에서 들려줬던 Technical Death Metal 느낌에서 조금 더 웅장해지고 심포닉해진 느낌을 주는 사운드로 바뀌었는데 보통 밴드가 스타일... Read More
NC Duality 100/100
Dec 29, 2013 Likes : 1
독특한 장르로 수많은 메탈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신 이탈리아 출신 심포닉 테크니컬 데스메탈밴드입니다.
1집은 그저 피아노만 추가된 테크니컬 데스메탈 같은 느낌을 주었지만, 2집부터 본격적으로 오케스트레이션이 대폭 도입되여 과격함속에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리고 2... Read More
NC Duality 95/100
Dec 29, 2013 Likes : 1
이탈리아출신 심포닉 테크니컬 데스메탈밴드입니다.
'심포닉 테크니컬 데스'라는 독특한 장르로 1집부터 많은 메탈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셨죠. (저두 그중에 하나)
하지만 1집은 개인적으로 피아노만 추가된 '테크니컬 데스메탈' 이라는 생각밖에 들이않았습니다만, 2집부터 본격적으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