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gman's Hymn Review
Band | |
---|---|
Album | Hangman's Hym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12, 2007 |
Genres | Black Metal |
Labels | The End Records |
Length | 44:15 |
Ranked | #100 for 2007 , #3,050 all-time |
Album rating : 85.6 / 100
Votes : 13 (4 reviews)
Votes : 13 (4 reviews)
March 27, 2012
블랙을 시작으로 각종 요소를 버무려 아방가르드의 소용돌이를 만들어내던 Sigh의 음악이 잘 만든 앨범을 넘어 멋있는 앨범이 된 순간.
전작에 이어 곡들은 대체로 쉽고 스트레이트한 경향을 띄며, 복잡한 악곡 대신 빠른 비트와 오르간, 브라스 등의 악기, 그리고 짧은 쿨타임마다 터져나오는 웃음소리로 이 세상 것이 아닌 분위기를 유감없이 뿜는다.
정신병을 연상케하는 매우 빠르고 반복적인 드러밍을 배경으로 정신없이 전개되는 곡의 중간중간에서 때론 기타로, 때론 오르간, 때로는 코러스로 점멸하는 죽이는 멜로디들은 조현병 간접체험과도 같았다.
특히 #9에서 미친 속도 위에서 장엄한 Symphonic과 함께 병적으로 반복적으로 코러스는 마치 지옥의 문이 열리고 추악한 악마들이 쏟아져나오는 듯한 이미지를 청각화한 것과 같은 느낌이다.
여담으로 이 앨범 부클릿 안쪽에는 공장 굴뚝에서 승천하는 여자와 땅속에 박힌 미라이가 대비적으로 나타나있는데, 미라이는 그 승천하는 여자가 그로울링을 기똥차게 하는 걸 보고 놀라서 팀에 바로 영입을 했고, 이후 둘은 결혼을 하게 된다.
(2020.12.25. 재작성)
전작에 이어 곡들은 대체로 쉽고 스트레이트한 경향을 띄며, 복잡한 악곡 대신 빠른 비트와 오르간, 브라스 등의 악기, 그리고 짧은 쿨타임마다 터져나오는 웃음소리로 이 세상 것이 아닌 분위기를 유감없이 뿜는다.
정신병을 연상케하는 매우 빠르고 반복적인 드러밍을 배경으로 정신없이 전개되는 곡의 중간중간에서 때론 기타로, 때론 오르간, 때로는 코러스로 점멸하는 죽이는 멜로디들은 조현병 간접체험과도 같았다.
특히 #9에서 미친 속도 위에서 장엄한 Symphonic과 함께 병적으로 반복적으로 코러스는 마치 지옥의 문이 열리고 추악한 악마들이 쏟아져나오는 듯한 이미지를 청각화한 것과 같은 느낌이다.
여담으로 이 앨범 부클릿 안쪽에는 공장 굴뚝에서 승천하는 여자와 땅속에 박힌 미라이가 대비적으로 나타나있는데, 미라이는 그 승천하는 여자가 그로울링을 기똥차게 하는 걸 보고 놀라서 팀에 바로 영입을 했고, 이후 둘은 결혼을 하게 된다.
(2020.12.25. 재작성)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Introitus / Kyrie | 4:30 | 90 | 1 |
2. | Inked in Blood | 3:12 | 95 | 1 |
3. | Me-Devil | 3:17 | 90 | 1 |
4. | Dies Irae / The Master Malice | 5:45 | 75 | 1 |
5. | The Memories as a Sinner | 3:32 | 75 | 1 |
6. | Death with Dishonor | 3:04 | 95 | 1 |
7. | In Devil's Arms | 4:33 | 80 | 1 |
8. | Overture / Rex Tremendae / I Saw the World's End | 6:06 | 75 | 1 |
9. | Salvation in Flame / Confutatis | 5:08 | 85 | 1 |
10. | Finale: Hangman's Hymn / In Paradisum / Das Ende | 5:06 | 80 | 1 |
Line-up (members)
- Mirai Kawashima: Vocals, Orchestrations, Piano
- Shinichi Ishikawa: Guitars
- Satoshi Fujinami: Bass
- Junichi Harashima: Drums
- Guest musicians:
- Rob Urbinati (Sacrifice) - Guitar solo on track 4
- Gunface (The Red Chord) - Guitar solo on track 7
- Chuck Keller (Ares Kingdom) - Guitar solo track 5
- Aurielle Gregory (Giant Squid) - Female vocals on track 4
- Tim Conroy (Giant Squid) - Trumpet on tracks 1, 4, and 10
- Steven Sagala (Enforsaken) - Choral vocals
- Void (Samas) - Choral vocals
- Zack Bissell (Radius) - Choral vocals
- Glendalis Gonzales - Choral vocals
- Claire Joseph - Choral vocals
- Grant Taylor - Choral Vocals
- Full album title is: "Hangman's Hymn - Musikalische Exequien"
10,44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Destroyer Review (1976) | 95 | Mar 28, 2012 | 4 | ||||
2112 Review (1976) | 90 | Mar 28, 2012 | 8 | ||||
In-A-Gadda-Da-Vida Review (1968) | 95 | Mar 28, 2012 | 1 | ||||
Bad Company Review (1974) | 95 | Mar 28, 2012 | 0 | ||||
Who's Next Review (1971) | 100 | Mar 28, 2012 | 3 | ||||
Tommy Review (1969) | 100 | Mar 28, 2012 | 1 | ||||
A Day at the Races Review (1976) | 95 | Mar 28, 2012 | 2 | ||||
A Night at the Opera Review (1975) | 100 | Mar 28, 2012 | 5 | ||||
Sheer Heart Attack Review (1974) | 90 | Mar 28, 2012 | 2 | ||||
Rocks Review (1976) | 100 | Mar 28, 2012 | 1 | ||||
Toys in the Attic Review (1975) | 100 | Mar 28, 2012 | 4 | ||||
Get Your Wings Review (1974) | 95 | Mar 28, 2012 | 1 | ||||
▶ Hangman's Hymn Review (2007) | 90 | Mar 27, 2012 | 0 | ||||
Infinite Review (2000) | 94 | Mar 23, 2012 | 5 | ||||
1912 Review (2011) | 100 | Mar 23, 2012 | 0 | ||||
85 | Mar 21, 2012 | 1 | |||||
Metamorphosis Review (2008) [EP] | 96 | Mar 18, 2012 | 0 | ||||
Surtur Rising Review (2011) | 85 | Mar 18, 2012 | 0 | ||||
80 | Mar 16, 2012 | 1 | |||||
85 | Mar 16, 2012 | 0 |
Scorn Defeat Review (1993)
피규어no5 80/100
Oct 24, 2015 Likes : 11
일본 문화의 가장 특징적인 면 중에 하나는 "그로테스크"에 대한 수용에있다.
일본은 아주 이질적이고 괴이한 형체에 대해서 그 본연의 특이성으로 받아들이는 허용수준이 아주 높으며, 이 점은 분명 세계 어디서도 유례를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독특하다.
예를 들어 어린이들이... Read More
Scenes From Hell Review (2010)
제츠에이 100/100
Dec 26, 2020 Likes : 2
Sigh류 extreme 화법의 정수.
전작이 흡사 초기 팀 버튼 영화와 같은 광기어린 호러 분위기라면, 본작은 무명의 스너프 필름의 그것이다.
말 그대로 Scenes From Hell이다.
기본적으로는 이번작 역시 Gallows Gallery와 Hangman's Hymn의 노선을 따라가, 시종일관 악마와 지옥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듯 ... Read More
Ghastly Funeral Theatre Review (1997) [EP]
제츠에이 75/100
Dec 20, 2020 Likes : 2
SIGH의 "G"에 해당하는 EP. ('S'corn Defeat - 'I'ndifel Art - 'G'hastly Funeral Theatre - 'H'ail horror hail)
성교를 통해 해탈에 이른다는 일본 밀교의 한 종파, 진언(Shingon)종 타치카와 류, 세이메이(晴明)와 도만(道満)이라는 두 명의 유명한 음양사의 설화를 기반으로 한 부적(펜타그램과 9개의 격자무늬 선), ... Read More
Infidel Art Review (1995)
제츠에이 90/100
Dec 20, 2020 Likes : 2
전작에서 찍먹했던 심포닉함을 적극 활용하면서 아방함에 힘을 실고, 앨범을 관통하던 블랙의 정서를 다소 내려놓아 정말 혼란스럽다.
마치 넘치는 재능을 뽐내기라도 하듯 쉼없이 선보이는 각종 심포닉 요소들의 활용이 모두 좋긴 했지만,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굉장히 투박했던 남성... Read More
Hail Horror Hail Review (1997)
파타히데 90/100
May 9, 2013 Likes : 1
Sigh은 이 앨범부터 노선을 갈아타기 시작했다.Ifidel ary 나 GFT,Scorn defeat 에서는 그래도 블랙메틀을 베이스에 두고 아방가르드한 느낌을 주는 곡을 만들었다면 이 앨범부턴 그것이 역전된다.난해함이 주가되고 블랙이 종이된다.물론 멜로디는 기본이다.쉽게말해 멜로디를 베이스로 두고 그것... Read More
Ghastly Funeral Theatre Review (1997) [EP]
파타히데 80/100
May 9, 2013 Likes : 1
그냥 저냥 괜찮은 평작.상당히 괜찮은 평가를 받지만 난 이 앨범이 그렇게 까지 명작은 아니라고 본다.2집에 비해선 블랙적인 느낌은 강화되었고 미라이가 음산한 느낌을 주려고 굉장히 노력했단게 느껴졌다.2집에서는 오히려 후기에 보여줄 Sigh같은 멜로디가 떠올랐다면 이 작품은 2집 인... Read More
Infidel Art Review (1995)
파타히데 90/100
May 9, 2013 Likes : 1
Sigh의 초기작 중에 가장 인지도가 높은 앨범이다.높은 인지도만큼 음악도 전작 Scorn Defeat에 비해 훨씬 더 발전했다 생각한다.첫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나는 과연 6트랙을 듣고 있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다양한 멜로디를 숨겨놨지만 아직은 완숙함이 느껴지진 않는 작품이다.한곡이 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