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ider Review
Band | |
---|---|
Album | Winteride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6, 2019 |
Genres | Power Metal, Symphonic Metal |
Labels | Rockshots Records |
Length | 58:30 |
Album rating : 87.5 / 100
Votes : 2 (1 review)
Votes : 2 (1 review)
November 1, 2021
북유럽의 밴드가 겨울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은 장르불문 클리셰중에 클리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파워라면 더더욱 그렇다. 결국 이러한 레드오션 시장에서는 얼마나 완성도를 확보하느냐와 그 중에서 얼마나 참신할 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른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앨범을 평가했을때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완성도 면에서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으나 경쟁력을 갖출 수준은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마지막 대곡이 굉장히 인상깊어서 단점이 커버되는 정도. 곡간의 통일성에 대해서는 후술하겠지만 다소 개성이 강하지만, 아예 어우러지지 못할정도로 튀지는 않는듯 하다. 전체적인 녹음 상태도 준수하며, 특히나 작곡의 완성도가 놀라우리만치 탄탄하여 듣는 내내 신나면서도 훌륭한 완급조절을 볼 수 있다. 인디펜던트라는게 믿기지 않는 실력.
멤버들의 연주 실력도 기본이 잘 되어있어 음악 전체를 잘 받쳐준다. 보컬이 특별하게 실력을 뽐내는 부분은 많지 않지만 시종일관 안정된 톤으로 불안함이 없이 잘 치고 나가며, 기타와 드럼 베이스들도 튼튼하게 기반을 다져준다. 그렇다고해서 실력이 없는건 아니어서, 9번 트랙 'Darkwoods Drain Backwaters'에서 각 세션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각 악기들의 톤이나 음량도 적절하여 서로의 영역을 해치지 않아 듣기에 좋다.
완성도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 하고, 이 앨범의 진가는 독창성이라고 할 수 있다. 신스의 활용이 놀라운데, 트랜스와 심포닉 모두를 커버한다. 일반적으로는 심포닉과 트랜스 둘중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 둘다 기용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전자의 예시로는 Rhapsody, 후자의 예시로는 Beast in Black을 들 수 있겠는데, 둘중 하나만 기용하기에도 부담스러운데 둘 다 사용한 것은 과감하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사용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 두가지가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앨범내 모든 트랙이 그런것은 아니다. 1,2번 트랙은 심포닉 위주, 3번은 트랜스 위주이다. 그 뒤에 오는 트랙들은 대개 잘 섞여있지만 그 비중에서 차이를 보인다. 정확히 5:5 완전한 조화를 이루는곡은 솔직히 없다. 그러나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 요소를 거부감 없이 잘 퓨전시킨것 만큼은 놀라우며 높이 평가할 만 하다.
다시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전반적으로 크리스마스 캐럴같은 분위기를 펼치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신나게 진행이 된다. 심포닉+트랜스 인 만큼 밴드연주는 다소 심심한 감이 있지만, 신스가 그 부분을 잘 메워주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구성 면에서도 지루하거나 뻔하지 않으면서도 쉬운 구성을 보여 진입 장벽도 낮다. 아무때고 틀어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분위기와 퀄리티를 가진 좋은 앨범이다.
앨범커버에 대한 이야기를 또 안하고 넘어갈 수 없는데, 솔직히 말해서 처음 보았을때 앨범커버로 승부하고 음악은 별볼일 없을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듣게 되었는데, 다 듣고 나니 오히려 이만큼 잘 어울리는 커버가 없을 수 없었다. 애초에 밴드 컨셉이 오타쿠인걸 알게 되면 그 정체성을 매우 잘 나타내주는 커버가 아닐 수 없다.
어쩌면 매너리즘에 빠진 파워 메탈에 한 가지 해답을 주고있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앨범을 평가했을때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완성도 면에서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으나 경쟁력을 갖출 수준은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마지막 대곡이 굉장히 인상깊어서 단점이 커버되는 정도. 곡간의 통일성에 대해서는 후술하겠지만 다소 개성이 강하지만, 아예 어우러지지 못할정도로 튀지는 않는듯 하다. 전체적인 녹음 상태도 준수하며, 특히나 작곡의 완성도가 놀라우리만치 탄탄하여 듣는 내내 신나면서도 훌륭한 완급조절을 볼 수 있다. 인디펜던트라는게 믿기지 않는 실력.
멤버들의 연주 실력도 기본이 잘 되어있어 음악 전체를 잘 받쳐준다. 보컬이 특별하게 실력을 뽐내는 부분은 많지 않지만 시종일관 안정된 톤으로 불안함이 없이 잘 치고 나가며, 기타와 드럼 베이스들도 튼튼하게 기반을 다져준다. 그렇다고해서 실력이 없는건 아니어서, 9번 트랙 'Darkwoods Drain Backwaters'에서 각 세션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각 악기들의 톤이나 음량도 적절하여 서로의 영역을 해치지 않아 듣기에 좋다.
완성도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 하고, 이 앨범의 진가는 독창성이라고 할 수 있다. 신스의 활용이 놀라운데, 트랜스와 심포닉 모두를 커버한다. 일반적으로는 심포닉과 트랜스 둘중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 둘다 기용하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전자의 예시로는 Rhapsody, 후자의 예시로는 Beast in Black을 들 수 있겠는데, 둘중 하나만 기용하기에도 부담스러운데 둘 다 사용한 것은 과감하다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사용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 두가지가 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앨범내 모든 트랙이 그런것은 아니다. 1,2번 트랙은 심포닉 위주, 3번은 트랜스 위주이다. 그 뒤에 오는 트랙들은 대개 잘 섞여있지만 그 비중에서 차이를 보인다. 정확히 5:5 완전한 조화를 이루는곡은 솔직히 없다. 그러나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두 요소를 거부감 없이 잘 퓨전시킨것 만큼은 놀라우며 높이 평가할 만 하다.
다시 음악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전반적으로 크리스마스 캐럴같은 분위기를 펼치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신나게 진행이 된다. 심포닉+트랜스 인 만큼 밴드연주는 다소 심심한 감이 있지만, 신스가 그 부분을 잘 메워주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구성 면에서도 지루하거나 뻔하지 않으면서도 쉬운 구성을 보여 진입 장벽도 낮다. 아무때고 틀어도 즐겁게 들을 수 있는 분위기와 퀄리티를 가진 좋은 앨범이다.
앨범커버에 대한 이야기를 또 안하고 넘어갈 수 없는데, 솔직히 말해서 처음 보았을때 앨범커버로 승부하고 음악은 별볼일 없을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듣게 되었는데, 다 듣고 나니 오히려 이만큼 잘 어울리는 커버가 없을 수 없었다. 애초에 밴드 컨셉이 오타쿠인걸 알게 되면 그 정체성을 매우 잘 나타내주는 커버가 아닐 수 없다.
어쩌면 매너리즘에 빠진 파워 메탈에 한 가지 해답을 주고있는지도 모른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Winterider | 4:19 | - | 0 | |
2. | Juhannus in January | 4:17 | - | 0 | |
3. | Chainlace Angel | 4:41 | - | 0 | |
4. | Actraiser | 4:18 | - | 0 | |
5. | Cold Night Remedy | 5:17 | - | 0 | |
6. | Above the Treeline | 6:44 | - | 0 | |
7. | Brandy and Antifreeze | 4:55 | - | 0 | |
8. | Die Young (Kesha cover) | 3:32 | - | 0 | Music Video |
9. | Darkwoods Drain Backwaters | 5:23 | - | 0 | |
10. | A Whisper in a Frozen Tale | 15:04 | - | 0 |
Line-up (members)
- Allan C Hasanen : Bass
- Jope "James" Salminen : Drums
- Markus Laito : Lead Guitar, Vocals
- Benji Connelly : Keyboards
- Mikael Salo : Vocals
1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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