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Live Metal Review

Band	Tyran' Pace
Album	Long Live Metal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1985
Genres	Heavy Metal
Labels	Noise Records
Length	35:15

Reviewer :  구르는 돌         Rating :  55 / 100

Tyran' Pace는 걸출한 보컬리스트 Ralf Scheepers가 몸담았던 밴드가 아니었다면 결코 돌아볼 밴드는 아니었다. Tyran' Pace의 두 번째 앨범 Long Live Metal은 밴드가 누구로부터 영향을 받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하나는 헤비 메탈 밴드라면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우상 Judas Priest이고, 다른 하나는 Tyran' Pace보다 몇 년 앞서 데뷔하면서 헤비 메탈 밴드로서의 견고한 입지를 구축한 Accept다. 하지만 아쉽게도 두 밴드를 잘 조합이 기억에 남을 만큼 잘 되어 있지는 않다. 그 외에도 밴드가 좋아하는 당대 유행하는 팀들의 것을 따다 무언가를 해보려는 시도가 보이지만, 일단 밴드 본연의 것이라 할 것은 보이질 않는다. 무엇보다도 작곡력이 몹시 떨어지는게 확연해서 그런지 앨범도 전체적으로 귀에 잘 안들어온다. 곡들이 이래서야 Ralf Scheepers가 아무리 뛰어난 보컬리스트일지라도 이 앨범에 매력을 부여하는 것은 어려운지라, 그의 목소리마저 때로은 고역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