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 Satriani Review
Artist | |
---|---|
Album | ![]() Joe Satriani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October 1995 |
Genres | Hard Rock |
Labels | Epic Records |
Length | 1:00:17 |
Album rating : 93.5 / 100
Votes : 2 (1 review)
Votes : 2 (1 review)
February 27, 2025
기타 마스터 Joe Satriani가 발표한 1995년에 발표한 셀프 타이틀 앨범은 그의 디스코그래피에서 가장 이색적인 작품이 아닌가 싶다. 전작 The Extremist에서 강렬한 하드록에 기반한 멜로딕한 연주를 선보였다면, 본작에서는 보다 내면적이고 블루지한 접근을 시도하며, 블루스, 재즈, 펑크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스타일을 들려준다. 이 앨범에서는 연주 테크닉보다는 감성과 분위기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듀싱에서도 불필요한 이펙트 사용은 자제하고 녹음 작업을 진행한지라 따뜻하고 생생한 사운드를 구현함으로써 이전 앨범들과는 차이를 두고 있다. 자연스러운 녹음 방식을 통해 기타 톤은 거칠지만 온기가 느껴지며, 클린 톤과 블루지한 터치가 강조되는지라, 각 트랙들마다 유려한 멜로디와 독특한 질감이 잘 살아 있다.
앨범의 수록곡들은 역시나 Joe Satriani답게 대단한 수준이다. 앨범의 서두를 여는 Cool #9는 앨범의 분위기를 단번에 정리해주는 트랙으로, 블루스와 재즈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그루브가 특징이다. 느긋한 템포의 유려한 솔로와 중간중간 들어가는 Joe Satriani 특유의 펑키한 리듬감이 잘 살아 있는 이곡은 앨범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단숨에 결정지어 버린다. If 역시 따뜻한 톤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마치 명상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Joe Satriani의 깊이 있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트랙으로, 조용한 어쿠스틱 느낌의 클린 톤이 일품이다. Down, Down, Down 또한 느린 템포와 블루지한 분위기가 특징이며, 기타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애절함을 더한다. Luminous Flesh Giants는 다이내믹한 리듬 변화와 독특한 코드 진행을 들려주고 S.M.F.는 기존 Joe Satriani스타일을 가장 많이 반영한 트랙으로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반가운 곡이었을 것 같다.
Killer Bee Bop은 본작에서 가장 독창적인 트랙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퓨전 재즈 스타일이 강하게 드러나는 이 곡은, 빠른 템포와 즉흥적인 솔로와 리듬 패턴이 많으며, 정형화되지 않은 구성이 인상적이다. 이 곡은 마치 퓨전 재즈 밴드의 즉흥 연주를 듯는 듯한 느낌을 청자에게 제공한다. Slow Down Blues는 제목 그대로의 블루스 트랙으로 Joe Satriani의 깊고 진한 감성을 듬뿍 담아낸 트랙이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Sittin' 'Round는 어쿠스틱 연주를 기반으로한 블루스 연주곡으로 자연스럽고 즉흥적인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마치 세션 연주를 듣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주며, 이 앨범을 잘 마무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Joe Satriani에게서 기존의 록 음악 연주를 기대했던 이들이라면 본작은 아예 듣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다. 위에서 개개의 트랙을 설명했듯이 Joe Satriani는 이 앨범의 기조는 전적으로 블루스와 재즈적인 요소를 결합하면서 감성과 분위기를 강조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빠르고 테크니컬한 연주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심심하게 들릴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도 Joe Satriani는 록 기타리스트로만 인식하고 있을 때에는 이 앨범에서 그리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헤비 메탈 뿐만아니라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관심이 생긴 뒤로는 이 앨범이 들리기 시작하면서, Joe Satriani가 얼마나 다재다능하고 내공이 깊은 기타리스트인지 실감하게 되었다. 테크닉이 아닌 감성에 초점을 맞춘 Joe Satriani의 셀프 타이틀 앨범은 그의 색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앨범의 수록곡들은 역시나 Joe Satriani답게 대단한 수준이다. 앨범의 서두를 여는 Cool #9는 앨범의 분위기를 단번에 정리해주는 트랙으로, 블루스와 재즈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그루브가 특징이다. 느긋한 템포의 유려한 솔로와 중간중간 들어가는 Joe Satriani 특유의 펑키한 리듬감이 잘 살아 있는 이곡은 앨범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단숨에 결정지어 버린다. If 역시 따뜻한 톤과 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으로, 마치 명상하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Joe Satriani의 깊이 있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트랙으로, 조용한 어쿠스틱 느낌의 클린 톤이 일품이다. Down, Down, Down 또한 느린 템포와 블루지한 분위기가 특징이며, 기타의 서정적인 멜로디가 애절함을 더한다. Luminous Flesh Giants는 다이내믹한 리듬 변화와 독특한 코드 진행을 들려주고 S.M.F.는 기존 Joe Satriani스타일을 가장 많이 반영한 트랙으로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을 기대했던 팬들에게 반가운 곡이었을 것 같다.
Killer Bee Bop은 본작에서 가장 독창적인 트랙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퓨전 재즈 스타일이 강하게 드러나는 이 곡은, 빠른 템포와 즉흥적인 솔로와 리듬 패턴이 많으며, 정형화되지 않은 구성이 인상적이다. 이 곡은 마치 퓨전 재즈 밴드의 즉흥 연주를 듯는 듯한 느낌을 청자에게 제공한다. Slow Down Blues는 제목 그대로의 블루스 트랙으로 Joe Satriani의 깊고 진한 감성을 듬뿍 담아낸 트랙이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Sittin' 'Round는 어쿠스틱 연주를 기반으로한 블루스 연주곡으로 자연스럽고 즉흥적인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마치 세션 연주를 듣는 듯한 편안한 느낌을 주며, 이 앨범을 잘 마무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Joe Satriani에게서 기존의 록 음악 연주를 기대했던 이들이라면 본작은 아예 듣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다. 위에서 개개의 트랙을 설명했듯이 Joe Satriani는 이 앨범의 기조는 전적으로 블루스와 재즈적인 요소를 결합하면서 감성과 분위기를 강조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의 빠르고 테크니컬한 연주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심심하게 들릴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도 Joe Satriani는 록 기타리스트로만 인식하고 있을 때에는 이 앨범에서 그리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헤비 메탈 뿐만아니라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관심이 생긴 뒤로는 이 앨범이 들리기 시작하면서, Joe Satriani가 얼마나 다재다능하고 내공이 깊은 기타리스트인지 실감하게 되었다. 테크닉이 아닌 감성에 초점을 맞춘 Joe Satriani의 셀프 타이틀 앨범은 그의 색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Cool #9 | 6:00 | - | 0 |
2. | If | 4:49 | - | 0 |
3. | Down, Down, Down | 6:13 | - | 0 |
4. | Luminous Flesh Giants | 5:56 | - | 0 |
5. | S.M.F. | 6:42 | - | 0 |
6. | Look My Way | 4:01 | - | 0 |
7. | Home | 3:26 | - | 0 |
8. | Moroccan Sunset | 4:21 | - | 0 |
9. | Killer Bee Bop | 3:49 | - | 0 |
10. | Slow Down Blues, Pt. 1 & 2 | 7:23 | - | 0 |
11. | (You're) My World | 3:56 | - | 0 |
12. | Sittin' 'Round | 3:38 | - | 0 |
10,670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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