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wboys from Hell Review
Band | |
---|---|
Album | Cowboys from Hell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anuary 25, 1990 |
Genres | Thrash Metal, Groove Metal |
Labels | Atlantic |
Length | 57:46 |
Ranked | #8 for 1990 , #192 all-time |
Album rating : 88.3 / 100
Votes : 109 (6 reviews)
Votes : 109 (6 reviews)
March 24, 2006
Pantera가 기나긴 인고의 세월을 거친 끝에 메인스트림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앨범을 꼽아야 한다면, 이 앨범 [Cowboys from hell] 을 꼽아야 한다고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Cowboys from hell] 은 Pantera의 디스코그래피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이들의 사운드적 특성은 이미 이 앨범의 전작 [Power metal] 에서 어느 정도 틀을 잡아가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Power metal] 은 일종의 과도기적 앨범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Phil Anselmo가 보컬리스트로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Power metal] 앨범에서부터 본격적인 쓰래쉬/파워 메탈 스타일의 정립을 시도하려 했지만, 그 사운드적 특성을 완성형으로 끌어가는 계기가 되는 앨범은 바로 이 앨범 [Cowboys from hell] 부터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역시 Phil Anselmo의 보컬 역량이 최고조에 이르른 앨범이 이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Cowboys from hell] 에서 펼쳐지는 Anselmo의 광폭한 보컬 퍼포먼스는 중저음역과 고음역을 가리지 않는다. 말 그대로 거칠게 물어뜯을듯이 포효하는 Anselmo의 보컬은 기존에 거의 팝 메탈 밴드 수준으로까지 인식되던 Pantera의 이미지 자체를 뒤흔들 수 있는 그런 보컬이었음에 분명할 것이다. 이 광폭함에 더해 Cemetery gates에서 울려퍼지는 Anselmo의 구슬픈 애잔함이 묻어나는 처절한 포효는... 쓰래쉬 메탈 계에서 Phil Anselmo가 괜히 높은 평가를 받는 보컬리스트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고 할까.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이 Metallica의 [Ride the lightning] 앨범이나 [Master of puppets] 앨범에 대등 혹은 능가하는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다시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말이다-. 그 사운드의 핵에는 이제는 고인이 되고 만 Dimebag Darrell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의 날카로운 기타 플레이는 원 기타가 아닌 트윈 기타 시스템이라도 되는 듯한 묵직하고도 풍성한 사운드를 뿜어낸다. 그의 형 Abbott의 투베이스 드러밍과 Brown의 베이스 플레이 또한 만족스럽다. 특히 개인적으로 놀라왔던 것은 Abbott의 드러밍. 맨 처음 그의 사진을 본 다음에 그가 Pantera의 드러머라는 것을 믿기 어려웠었다. 그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지는 테크니컬한 드러밍이라니... 정말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
[Cowboys from hell] 앨범에서 최고의 킬링 트랙을 꼽아야 한다면, Cemetery gates와 Cowboys from hell을 꼽고 싶다. Cemetery gates는 역시 이 앨범의 전체적인 사운드와는 약간 거리가 있을 것 같지만서도... 그러나 Anselmo의 서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보컬, 그리고 그 드라마틱한 구성 하나만으로도 초특급 킬링 트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Cowboys from hell의 선택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하는 이들이 있을수도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Cowboys from hell] 의 사운드는 이 Cowboys from hell 한 곡으로 상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Psycho holiday가 더해지면 더할 나위가 없을 듯. 그 넘치는 그루브와 파워는 이들을 단순한 스래쉬 메탈 밴드로 분류하기 어렵게 만든다.
아마도, 지금 미국에서 한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NWOAHM 역시도 Pantera의 그것으로부터 절대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Lamb of god, Trivium 등등등. 결국 Pantera가 뿌린 씨앗에서 본격적으로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시점이라고 할 수 있지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20년 전, 말 달리는 선구자가 되어 음악 신을 앞서나간 이들을 기리며 한 잔. 그리고 바로 다시 술 한 잔을 비운다. Pantera를 기념하는 게 첫 잔이었다면, Dimebag Darrell을 위한 두 번째 잔. R.I.P. Darrell.
[2010. 7. 6 수정]
개인적으로는 역시 Phil Anselmo의 보컬 역량이 최고조에 이르른 앨범이 이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Cowboys from hell] 에서 펼쳐지는 Anselmo의 광폭한 보컬 퍼포먼스는 중저음역과 고음역을 가리지 않는다. 말 그대로 거칠게 물어뜯을듯이 포효하는 Anselmo의 보컬은 기존에 거의 팝 메탈 밴드 수준으로까지 인식되던 Pantera의 이미지 자체를 뒤흔들 수 있는 그런 보컬이었음에 분명할 것이다. 이 광폭함에 더해 Cemetery gates에서 울려퍼지는 Anselmo의 구슬픈 애잔함이 묻어나는 처절한 포효는... 쓰래쉬 메탈 계에서 Phil Anselmo가 괜히 높은 평가를 받는 보컬리스트가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고 할까.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이 Metallica의 [Ride the lightning] 앨범이나 [Master of puppets] 앨범에 대등 혹은 능가하는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다시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말이다-. 그 사운드의 핵에는 이제는 고인이 되고 만 Dimebag Darrell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의 날카로운 기타 플레이는 원 기타가 아닌 트윈 기타 시스템이라도 되는 듯한 묵직하고도 풍성한 사운드를 뿜어낸다. 그의 형 Abbott의 투베이스 드러밍과 Brown의 베이스 플레이 또한 만족스럽다. 특히 개인적으로 놀라왔던 것은 Abbott의 드러밍. 맨 처음 그의 사진을 본 다음에 그가 Pantera의 드러머라는 것을 믿기 어려웠었다. 그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지는 테크니컬한 드러밍이라니... 정말 경탄을 금할 수 없었다.
[Cowboys from hell] 앨범에서 최고의 킬링 트랙을 꼽아야 한다면, Cemetery gates와 Cowboys from hell을 꼽고 싶다. Cemetery gates는 역시 이 앨범의 전체적인 사운드와는 약간 거리가 있을 것 같지만서도... 그러나 Anselmo의 서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보컬, 그리고 그 드라마틱한 구성 하나만으로도 초특급 킬링 트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Cowboys from hell의 선택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하는 이들이 있을수도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Cowboys from hell] 의 사운드는 이 Cowboys from hell 한 곡으로 상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Psycho holiday가 더해지면 더할 나위가 없을 듯. 그 넘치는 그루브와 파워는 이들을 단순한 스래쉬 메탈 밴드로 분류하기 어렵게 만든다.
아마도, 지금 미국에서 한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NWOAHM 역시도 Pantera의 그것으로부터 절대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Lamb of god, Trivium 등등등. 결국 Pantera가 뿌린 씨앗에서 본격적으로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시점이라고 할 수 있지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20년 전, 말 달리는 선구자가 되어 음악 신을 앞서나간 이들을 기리며 한 잔. 그리고 바로 다시 술 한 잔을 비운다. Pantera를 기념하는 게 첫 잔이었다면, Dimebag Darrell을 위한 두 번째 잔. R.I.P. Darrell.
[2010. 7. 6 수정]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Cowboys from Hell | 4:07 | 98.4 | 50 | Audio Music Video |
2. | Primal Concrete Sledge | 2:13 | 89.6 | 32 | Audio |
3. | Psycho Holiday | 5:19 | 90.9 | 35 | Music Video |
4. | Heresy | 4:47 | 91.6 | 31 | |
5. | Cemetery Gates | 7:03 | 97.4 | 52 | Audio Music Video |
6. | Domination | 5:04 | 96.3 | 42 | Audio |
7. | Shattered | 3:22 | 91.1 | 33 | Audio |
8. | Clash with Reality | 5:16 | 87.1 | 25 | |
9. | Medicine Man | 5:15 | 87.2 | 29 | |
10. | Message in Blood | 5:10 | 87.6 | 27 | |
11. | The Sleep | 5:47 | 89.4 | 28 | |
12. | The Art of Shredding | 4:20 | 87.7 | 28 |
Line-up (members)
- Phil Anselmo : Vocals
- Dimebag Darrell : Guitars
- Rex Brown : Bass
- Vinnie Paul : Drums
10,431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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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siunking 100/100
Feb 15, 2021 Likes : 4
이들의 메이저 데뷔앨범으로 지금은 약물, 알콜과 흡연으로 목이 맛가기 전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던 안젤모의 보컬을 들을 수 있다. 또 날카롭고 헤비한 기타(트윈기타 부럽지 않다), 완벽한 리듬맨과 테리 데이트의 프로듀싱. 91년 고1때 백판으로 듣고 받은 충격은 아직도 생생... Read More
goremonkey 90/100
Oct 31, 2021 Likes : 3
가장 메탈답게 즐기게 되는 앨범. 껄렁이며 때려대는 그루브에 머리를 흔들며 열광하는 모습이 절로 연상되고, 원조 마초 보컬과 육중한 기타톤은 더욱 단단하고 강한 사운드를 만들며, 열광하는 청자를 더욱 미쳐돌도록 만든다. 이런 와중에 투여되는 Fucking Hostile, Rise같은 시원시원한 트... Read More
SilentScream213 80/100
Sep 28, 2021 Likes : 2
The legendary Vulgar Display of Power. The TRUE original tough guy metal album, and the bottom line set for all of Groove Metal. Does it live up to the hype? Well, yes and no.
Vulgar Display of Power is actually one of the first metal albums I’d heard, thanks directly to three of its songs inspiring music in Doom. Back then, Phil’s harsh vocals bulging with testosterone ... Read More
Official Live: 101 Proof Review (1997) [Live]
이준기 90/100
Oct 26, 2013 Likes : 2
카리스마있고 거칠고 난폭한 헤비메탈의 선두주자 판테라의 라이브 앨범으로 다임백 데럴의 죽음으로 처음이자 마지막 라이브 앨범이 되고 말았다. Cowboys From Hell부터 The Great Southern Trendkill앨범까지 골고루 선곡되어 베스트 음반격으로도 봐주면 되겠다. 라이브 음질은 약간 기름진 맛이 ... Read More
SilentScream213 85/100
Feb 13, 2021 Likes : 1
Another one of the biggest shocks of the 90’s. Sleaze metal losers Pantera decide to reinvent themselves as some sort of cowboy metal saviors, become about 3 times as heavy and start cranking out sludgy mid-tempo riffs as if they’d been doing it all along. The drumming, despite being the same guy as always, takes on a much different flavor here, making way more use of doubl...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