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stradamus Review
Band | |
---|---|
Album | Nostradamu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ne 16, 2008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Columbia Records, Epic Records |
Length | 1:42:44 |
Ranked | #150 for 2008 , #5,296 all-time |
Album rating : 74.8 / 100
Votes : 59 (6 reviews)
Votes : 59 (6 reviews)
October 17, 2009
Judas priest는 누가 뭐라고 해도 살아 있는 헤비 메탈 신의 전설 중의 전설이다. 그를 추종하는 수없이 많은 밴드들이 있고, 감히 그와 이 장르에서 쌍벽을 다툴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밴드는 아마도 오직 Iron maiden 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Judas priest와 Iron maiden은 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 소위 NWBHM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장르를 통해 헤비 메탈의 환상적인 매력을 뿜어보였다. Iron maiden은 차치하고서라도 Judas priest만 살펴본다면, [British steel] 과 [Screaming for vengeance], [Defenders of the faith] 이 세 장의 앨범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 헤비 메탈 밴드가 과연 몇이나 될까.
그리고 그들은 기나긴 공백 기간-Ripper가 재적하던 시절의 Judas priest 역시 Judas priest임에는 확실하지만 Halford와 함께한 시절의 Judas priest와 동일선상에 둘 수 있을지는 의문. 음악적 방향 자체가 좀 다른데 말이다.-을 거치고 [Angel of retribution] 이라는 앨범을 들고 화려하게 복귀한 바 있다. Halford는 50세를 이미 훌쩍 넘겨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열정적인 보컬을 들려줬고, 다른 멤버들 역시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화끈한 연주력을 선보이며 아직 Judas priest가 헤비 메탈의 제왕임을 입증해 보였다. 하지만... 그 다음 앨범이 이런 앨범이라니!
Judas priest 음악을 크게 세 가지 요소로 정리해 보자. 첫 번째는 Rob Halford의 전율스러운 보컬 퍼포먼스가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어느 앨범이고를 가리지 않고 약동하는 리듬감, 세 번째는 역사상 최고의 기타리스트 듀오 중 하나로 손꼽힐 Glenn Tipton과 K.K. Downing의 환상적인 트윈 기타 시스템일 것이다. Ripper 가입 이후의 Judas priest가 외면받은 최대의 원인은 이 세 요소의 결여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최소한 전작 [Angel of retribution] 에서는 이 세 가지 요소를 드디어 Judas priest가 되찾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세 요소는 이 앨범, [Nostradamus] 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우선 Halford는 자신이 어디서 날아온 외계인이 아니라 그저 인간에 불과했음의 입증례가 될 보컬 퍼포먼스를 들려주고 있다. 날카로움도 파워도 잃어버린 Halford의 목소리는 정말 예전같지 않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준다고 할까. 리듬? 리듬 역시 잃어버렸다는 게 개인적인 느낌이다. 말 그대로 척척 늘어지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리듬은 정말 할 말 없다는 느낌이 들 뿐이다. 트윈 기타 시스템 역시 이러한 문제 속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Judas priest의 앨범이지만 Judas priest의 앨범 같지 않다는 느낌만 잔뜩 들 뿐이다.
이 앨범 내기 전에, Nostradamus를 컨셉으로 잡고 에픽 메탈스러운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인터뷰를 어디선가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과연 그들이 그런 면을 전혀 보여주지 못해 슬프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아니, 어쩌면 내 우상이었던 이들이 결성된 지 30년을 넘어 이제 40년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해 보이고 있는 것인지도. 이제 이들도 Queensryche의 길을 따라가게 될 것인가? 제발 그런 선택만은 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그리고 그들은 기나긴 공백 기간-Ripper가 재적하던 시절의 Judas priest 역시 Judas priest임에는 확실하지만 Halford와 함께한 시절의 Judas priest와 동일선상에 둘 수 있을지는 의문. 음악적 방향 자체가 좀 다른데 말이다.-을 거치고 [Angel of retribution] 이라는 앨범을 들고 화려하게 복귀한 바 있다. Halford는 50세를 이미 훌쩍 넘겨 60을 바라보는 나이에 열정적인 보컬을 들려줬고, 다른 멤버들 역시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화끈한 연주력을 선보이며 아직 Judas priest가 헤비 메탈의 제왕임을 입증해 보였다. 하지만... 그 다음 앨범이 이런 앨범이라니!
Judas priest 음악을 크게 세 가지 요소로 정리해 보자. 첫 번째는 Rob Halford의 전율스러운 보컬 퍼포먼스가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어느 앨범이고를 가리지 않고 약동하는 리듬감, 세 번째는 역사상 최고의 기타리스트 듀오 중 하나로 손꼽힐 Glenn Tipton과 K.K. Downing의 환상적인 트윈 기타 시스템일 것이다. Ripper 가입 이후의 Judas priest가 외면받은 최대의 원인은 이 세 요소의 결여 때문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최소한 전작 [Angel of retribution] 에서는 이 세 가지 요소를 드디어 Judas priest가 되찾았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세 요소는 이 앨범, [Nostradamus] 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우선 Halford는 자신이 어디서 날아온 외계인이 아니라 그저 인간에 불과했음의 입증례가 될 보컬 퍼포먼스를 들려주고 있다. 날카로움도 파워도 잃어버린 Halford의 목소리는 정말 예전같지 않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준다고 할까. 리듬? 리듬 역시 잃어버렸다는 게 개인적인 느낌이다. 말 그대로 척척 늘어지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리듬은 정말 할 말 없다는 느낌이 들 뿐이다. 트윈 기타 시스템 역시 이러한 문제 속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Judas priest의 앨범이지만 Judas priest의 앨범 같지 않다는 느낌만 잔뜩 들 뿐이다.
이 앨범 내기 전에, Nostradamus를 컨셉으로 잡고 에픽 메탈스러운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인터뷰를 어디선가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과연 그들이 그런 면을 전혀 보여주지 못해 슬프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아니, 어쩌면 내 우상이었던 이들이 결성된 지 30년을 넘어 이제 40년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해 보이고 있는 것인지도. 이제 이들도 Queensryche의 길을 따라가게 될 것인가? 제발 그런 선택만은 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Disc 1 | |||||
1. | Dawn of Creation | 2:31 | 81 | 5 | |
2. | Prophecy | 5:26 | 86.4 | 7 | Audio |
3. | Awakening | 0:52 | 79 | 5 | |
4. | Revelations | 7:05 | 85.8 | 6 | Audio |
5. | The Four Horsemen | 1:35 | 75 | 5 | |
6. | War | 5:04 | 75.8 | 6 | Music Video |
7. | Sands of Time | 2:36 | 80 | 6 | |
8. | Pestilence and Plague | 5:08 | 87.9 | 7 | Audio |
9. | Death | 7:33 | 82.5 | 6 | Audio |
10. | Peace | 2:21 | 76 | 5 | |
11. | Conquest | 4:42 | 83.3 | 6 | Audio |
12. | Lost Love | 4:28 | 76.7 | 6 | |
13. | Persecution | 6:34 | 90.8 | 6 | Audio |
Disc 2 | |||||
1. | Solitude | 1:22 | 77 | 5 | |
2. | Exiled | 6:32 | 86.4 | 7 | Audio |
3. | Alone | 7:50 | 83.6 | 7 | Audio |
4. | Shadows in the Flame | 1:10 | 74.2 | 6 | |
5. | Visions | 5:27 | 78.6 | 7 | Audio |
6. | Hope | 2:09 | 76 | 5 | |
7. | New Beginnings | 4:56 | 77.9 | 7 | Audio |
8. | Calm Before the Storm | 2:05 | 77 | 5 | |
9. | Nostradamus | 6:46 | 88.6 | 7 | Audio |
10. | Future of Mankind | 8:29 | 88.8 | 8 | Audio |
Line-up (members)
- Rob Halford : Vocals
- Glenn Tipton : Guitars & Synthesized Guitars
- K. K. Downing : Guitars & Synthesized Guitars
- Ian Hill : Bass
- Scott Travis : Drums
122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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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gulator Review (1997) | 80 | Feb 16, 2011 | 4 | ||||
Painkiller Review (1990) | 100 | Dec 17, 2010 | 0 | ||||
Painkiller Review (1990) | 96 | Nov 15, 2010 | 3 | ||||
Angel of Retribution Review (2005) | 90 | Oct 27, 2010 | 4 | ||||
90 | Sep 12, 2010 | 5 | |||||
95 | Aug 22, 2010 | 8 | |||||
British Steel Review (1980) | 95 | Aug 13, 2010 | 4 | ||||
Painkiller Review (1990) | 85 | Aug 13, 2010 | 1 | ||||
Painkiller Review (1990) | 90 | Aug 11, 2010 | 0 | ||||
Nostradamus Review (2008) | 80 | Jun 22, 2010 | 0 | ||||
Angel of Retribution Review (2005) | 85 | Jun 22, 2010 | 3 | ||||
Painkiller Review (1990) | 100 | Jun 22, 2010 | 2 | ||||
Ram It Down Review (1988) | 85 | Jun 22, 2010 | 2 | ||||
Sad Wings of Destiny Review (1976) | 85 | Jun 22, 2010 | 2 | ||||
Priest... Live! Review (1987) [Live] | 95 | Jun 11, 2010 | 3 | ||||
95 | Jan 2, 2010 | 3 | |||||
Nostradamus Review (2008) | 85 | Oct 26, 2009 | 11 | ||||
▶ Nostradamus Review (2008) | 55 | Oct 17, 2009 | 0 | ||||
Jugulator Review (1997) | 84 | Aug 15, 2009 | 0 | ||||
98 | Aug 15, 2009 | 1 |
Firepower Review (2018)
이준기 90/100
Aug 21, 2018 Likes : 24
주다스 프리스트의 18번째 앨범이다.
2005년 15집 Angel of retribution 이 나올때만 해도 신선하기는 했지만 어딘가 은퇴를 앞둔 분들의 마지막 힘을 모아 만든 앨범이라고 생각하며 짠하게 생각했는데 ... 그렇게 13년이 지나고서도 또 음반이 나왔고.. 놀랍게도 그 음반은 더욱더 젊고 강렬하고... Read More
]V[EGADET]-[ 100/100
May 30, 2019 Likes : 15
블랙사바스가 정규1집을 발표한 1970년을 헤비메탈의 시작이라 (개인적으로) 한다면 2020년을 앞둔 지금
까지 헤비메틀의 역사는 약 50여년이 된다. 그리고 이 장르의 역사는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수 많은 천재들이 나타날 것이고 무수한 명반들이 출시될 것이다. 후... Read More
Battle Cry Review (2016) [Live]
기븐 90/100
Mar 9, 2017 Likes : 9
(본인 블로그 펌. http://weirdsoup.tistory.com/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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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 Cry 라이브 앨범은, 주다스 프리스트의 15년 8월 1일 바켄 오픈 에어 메탈 페스티벌 당시의 공연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으로, 16년 3월에 발매되었으며 이 글을 쓰는 17년 3월 기준 최신의 라이브 앨범이다. 14년도에 신보 "Redeemer of ... Read More
Epitaph Review (2013) [Video]
랍할포드 100/100
Jul 18, 2013 Likes : 7
'만감이 교차한다.'
Rob Halford 1951년생
Glenn Tipton 1947년생
Ian Hill 1951년생
Scott Travis 1961년생
RIchie Faulkner 1980년생
(K.K. Downing 1951년생)
주다스 프리스트. 내가 10여년 전 메탈에 입문하면서 가장 먼저 좋아한 밴드이자, 아직까지 내 마음속의 no.1 밴드이다. 이 형님들이 60이 넘어서 은퇴(?... Read More
Unleashed in the East Review (1979) [Live]
이준기 95/100
Jun 16, 2013 Likes : 7
주다스 프리스트의 라이브는 Priest live밖에는 몰랐는데 리마스터반 시디를 모으면 시디 사이드 라벨에 주다스 프리스트 고유의 불타는 문양이 새겨지기에 이 음반도 거의 반강제로 구매했었다. 리스트야 메킹을 통해 이미 알고있었지만 당시에는 알던 음반도 Breaking the law 이후가 대부분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