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dale · Page Review
Artist | |
---|---|
Album | Coverdale · Pag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collaboration] |
Released | March 27, 1993 |
Genres | Hard Rock, Blues Rock |
Labels | EMI Records |
Length | 1:01:06 |
Ranked | #105 for 1993 , #5,225 all-time |
Album rating : 84.3 / 100
Votes : 7 (2 reviews)
Votes : 7 (2 reviews)
October 25, 2009
데이빗 커버데일, 지미 페이지...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두 사람의 하드락계의 영웅이 만났다. Coverdale - Page라는 이름을 걸고.
말할 필요가 없는 최고의 기타리스트와 보컬리스트의 합작인 본 앨범은 상징적인 의미도 상당하다. 본인이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도 연상이 됐으며 이 앨범을 묘사할 때 아마 가장 많이 나왔을 법한 문구. 바로 '레드제플린과 딥퍼플의 만남' 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맞다. 지미 페이지가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며 사운드의 핵이었고, 지금은 자신의 밴드 화이트스네이크를 이끌고 있지만 커버데일은 이안 길런 탈퇴 후 딥퍼플 3,4기를 맡아주었던 딥퍼플의 프론트맨이다. 그러나 정말 내용물은 레드제플린과 딥퍼플의 만남인가?
나의 답은 '그렇지 않다' 이다. 앨범을 들어보기 전에 들었던 생각은 레드 제플린 적인 사운드, 그러니까 무겁고 좀 블루스적인 사운드와 함께 3기 딥퍼플의 신나면서도 여러가지 음악적 요소가 들어간 그런 음악을 예상했다. 그러나 내가 듣기에 앨범 수록곡들은 거의 대부분이 레드 제플린스러운 곡들이었다. 딥퍼플이나 화이트스네이크처럼 신나게 달리는 곡은 Pride And Joy, Absolution Blues(제목은 블루스인데 내용물은 달리네;;) 정도이고 나머지곡들은 모두 레드제플린의 곡 같았다.
써 놓고 보니 앨범에 대해 혹평을 하는 것 같은데 사실 내용물 자체의 퀄리티는 엄청나게 높다. 레드 제플린의 곡을 커버데일이 부른다면 적당할까? 딥퍼플의 Mistreated에서의 그의 목소리에 아주 큰 감동을 받은 나로서는 그의 중후한 목소리가 이런 곡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었다. 특히 Don't Leave Me This Way에서는 레드제플린의 Since I've Been Loving You, 딥퍼플의 Mistreated를 연상시킬 정도로 무거운 필의 블루스 느낌이 아주 훌륭하다.
곡이 레드제플린스럽고 커버데일의 창법도 몇몇 곡에서 은근히 로버트 플랜트를 따라한다는 느낌이 든다는 점 외에는 아주 훌륭한 앨범이다. 가운데 한 줄기의 길에(레드제플린) 옆에서 작은 줄기 하나가(데이빗 커버데일) 합쳐지는 표지판의 앨범커버도 그 점을 은근히 드러낸다고 하면 억측일까? 어찌됐건 두 영웅이 만나 이런 고퀄리티의 음악을 들려준다는 것 만으로도 아주 감사한다.
말할 필요가 없는 최고의 기타리스트와 보컬리스트의 합작인 본 앨범은 상징적인 의미도 상당하다. 본인이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도 연상이 됐으며 이 앨범을 묘사할 때 아마 가장 많이 나왔을 법한 문구. 바로 '레드제플린과 딥퍼플의 만남' 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맞다. 지미 페이지가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며 사운드의 핵이었고, 지금은 자신의 밴드 화이트스네이크를 이끌고 있지만 커버데일은 이안 길런 탈퇴 후 딥퍼플 3,4기를 맡아주었던 딥퍼플의 프론트맨이다. 그러나 정말 내용물은 레드제플린과 딥퍼플의 만남인가?
나의 답은 '그렇지 않다' 이다. 앨범을 들어보기 전에 들었던 생각은 레드 제플린 적인 사운드, 그러니까 무겁고 좀 블루스적인 사운드와 함께 3기 딥퍼플의 신나면서도 여러가지 음악적 요소가 들어간 그런 음악을 예상했다. 그러나 내가 듣기에 앨범 수록곡들은 거의 대부분이 레드 제플린스러운 곡들이었다. 딥퍼플이나 화이트스네이크처럼 신나게 달리는 곡은 Pride And Joy, Absolution Blues(제목은 블루스인데 내용물은 달리네;;) 정도이고 나머지곡들은 모두 레드제플린의 곡 같았다.
써 놓고 보니 앨범에 대해 혹평을 하는 것 같은데 사실 내용물 자체의 퀄리티는 엄청나게 높다. 레드 제플린의 곡을 커버데일이 부른다면 적당할까? 딥퍼플의 Mistreated에서의 그의 목소리에 아주 큰 감동을 받은 나로서는 그의 중후한 목소리가 이런 곡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었다. 특히 Don't Leave Me This Way에서는 레드제플린의 Since I've Been Loving You, 딥퍼플의 Mistreated를 연상시킬 정도로 무거운 필의 블루스 느낌이 아주 훌륭하다.
곡이 레드제플린스럽고 커버데일의 창법도 몇몇 곡에서 은근히 로버트 플랜트를 따라한다는 느낌이 든다는 점 외에는 아주 훌륭한 앨범이다. 가운데 한 줄기의 길에(레드제플린) 옆에서 작은 줄기 하나가(데이빗 커버데일) 합쳐지는 표지판의 앨범커버도 그 점을 은근히 드러낸다고 하면 억측일까? 어찌됐건 두 영웅이 만나 이런 고퀄리티의 음악을 들려준다는 것 만으로도 아주 감사한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Shake My Tree | 4:50 | 95 | 1 |
2. | Waiting on You | 5:15 | 95 | 1 |
3. | Take Me for a Little While | 6:17 | 100 | 2 |
4. | Pride and Joy | 3:32 | 92.5 | 2 |
5. | Over Now | 5:22 | 95 | 2 |
6. | Feeling Hot | 4:10 | 95 | 1 |
7. | Easy Does It | 5:51 | 95 | 1 |
8. | Take a Look at Yourself | 5:02 | 97.5 | 2 |
9. | Don't Leave Me This Way | 7:52 | 97.5 | 2 |
10. | Absolution Blues | 6:00 | 90 | 1 |
11. | Whisper a Prayer for the Dying | 6:54 | 90 | 1 |
Line-up (members)
- David Coverdale : Vocals
- Jimmy Page : Guitars
10,447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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