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nkiller Review
Band | |
---|---|
Album | Painkille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3, 1990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Columbia Records, Sony Music |
Length | 55:12 |
Ranked | #2 for 1990 , #2 all-time |
Album rating : 96.9 / 100
Votes : 271 (17 reviews)
Votes : 271 (17 reviews)
June 22, 2010
Heavy Metal씬에 Judas Priest만큼 헌신한 밴드가 있을까. British Steel, Screaming for Vengeance, Defenders of the Faith 등의 걸출한 명반들은 80년대 헤비 메탈의 극성기를 빛낸 위대한 걸작들이다. Judas Priest는 동시에 이후 세대 밴드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리빙 레전드이기도 하다. 중간 중간에 잠시의 외도로 방황하기도 했지만, Judas Priest는 헤비 메탈의 파수꾼으로서 누구보다도 헌신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8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 헤비메탈씬에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바로 Thrash Metal의 발흥이었다. 헤비 메탈 밴드들에게 Nirvana의 Alternative Rock에 비교하면, 지엽적인 영향력밖에 미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정통 헤비 메탈이라 분류하는 밴드들에게는 스래쉬 메탈의 도전은 그 나름대로 심각한 도전이었다. 헤비 메탈보다 더 빠르고, 더 강력한 사운드로 무장한 스래쉬 메탈은 정통 헤비 메탈의 영역을 조금씩 침식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대한 Judas Priest의 대응은 다소 중구난방식이었다. 86년에 발표한 Turbo는 나름 야심찬 시도이기도 했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했지만 밴드의 팬들로부터 외면당했다. 88년에 발표한 Ram It Down은 당시의 스래쉬 메탈을 일정 부분 수용했으나 이도 반응은 시원하지 않았다. Judas Priest도 세월에 묻혀 가는 듯했다.
그러한 가운데 밴드는 멤버 교체를 감행했다. 데뷔 초부터 리듬 섹션의 빈곤으로 상당히 시달렸던 Judas Priest는 80년대 말이 되어서야 이 문제에서 해방되었다. 새롭게 기용된 Scott Travis는 Judas Priest의 멤버들보다 한 세대 어린 뮤지션이었다. 멤버들이 40대인데 반해 그만이 오직 20대였다. 당대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한명인 Paul Gilbert와 한솥밥을 먹었던 Scott Travis는 Paul이 Mr.Big에 가입하기 위해 Racer X를 탈퇴하자 그 역시도 탈퇴했는데, 마침 새로운 드러머를 구하고 있던 Judas Priest멤버들의 눈에 들어 가입하게 되었다. 그의 가입은 이전의 Judas Priest라면 구사할 수 없었던 현란하고 파워풀한 사운드가 가능하게 해주었다. Painkiller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강력한 드럼 인트로로 시작하는 Painkiller는 헤비 메탈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트랙이며, 가장 위대한 곡이다. 나이를 잊어 버린듯한 멤버들의 격렬한 연주는 이전의 Judas Priest로서는 도저히 구사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리듬섹션이 강화되면서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플레이들이 마구 터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Painkiller는 나온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장 위대한 메탈 송으로 칭송받고 있다. 아마 이곡과 비길만한 상징성을 획득한 곡으로는 Metallica의 Master of Puppets밖에는 없을 것이다. Painkiller의 위용 때문에 잊혀지기 쉽지만 앨범에 실린 곡들 중에 녹록한 곡은 단 한곡도 없다. 숨가쁜 타이틀 트랙 뒤에 상대적으로 힘을 뺐지만, 여전히 막강한 에너지가 실린 Hell Patrol, All Guns Blazing도 놓쳐서는 안 될 트랙이다. Painkiller외에도 명곡으로 치부되는 Metal Meltdown, Night Crawler, Between The Hammer & The Anvil는 앨범의 중후반부에서 가공할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Before The Dawn과는 다른 양상의 파워 발라드 A Touch Of Evil, Rob Halford의 중저음이 매력적인 One Shot At Glory 까지 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헤비 메탈 팬이라면 흥분될 요소로 가득차 있다.
이후 Judas Priest의 행보는 다수의 메탈 팬이라면 다 알고 있는 일이다. Painkiller이후 밴드가 새로운 전기를 맞아 화려한 날개를 펼칠 것이라고 믿었지만, Rob Halford가 밴드를 등지면서 팬들의 기대는 깨지고 만다. 만약 당시에 Rob Halford가 밴드를 탈퇴하지 않고 남아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렇다고 해서 대안 록의 범람을 피해갈 수는 없었겠지만, 적어도 Rob Halford 가 밴드에 남아서 그대로 활동했더라면 Judas Priest의 명반리스트에 앨범이 한두 개쯤 더 늘었을 것임은 확실하다. Painkiller를 발표할 때가 이들의 작곡력이 80년대 Screaming for Vengeance, Defenders of the Faith를 만들 때 만큼 한창 최고조에 올라있었을 테니 이 점은 두고두고 아쉬움을 부른다.
8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 헤비메탈씬에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바로 Thrash Metal의 발흥이었다. 헤비 메탈 밴드들에게 Nirvana의 Alternative Rock에 비교하면, 지엽적인 영향력밖에 미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정통 헤비 메탈이라 분류하는 밴드들에게는 스래쉬 메탈의 도전은 그 나름대로 심각한 도전이었다. 헤비 메탈보다 더 빠르고, 더 강력한 사운드로 무장한 스래쉬 메탈은 정통 헤비 메탈의 영역을 조금씩 침식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대한 Judas Priest의 대응은 다소 중구난방식이었다. 86년에 발표한 Turbo는 나름 야심찬 시도이기도 했고 상업적으로도 성공했지만 밴드의 팬들로부터 외면당했다. 88년에 발표한 Ram It Down은 당시의 스래쉬 메탈을 일정 부분 수용했으나 이도 반응은 시원하지 않았다. Judas Priest도 세월에 묻혀 가는 듯했다.
그러한 가운데 밴드는 멤버 교체를 감행했다. 데뷔 초부터 리듬 섹션의 빈곤으로 상당히 시달렸던 Judas Priest는 80년대 말이 되어서야 이 문제에서 해방되었다. 새롭게 기용된 Scott Travis는 Judas Priest의 멤버들보다 한 세대 어린 뮤지션이었다. 멤버들이 40대인데 반해 그만이 오직 20대였다. 당대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한명인 Paul Gilbert와 한솥밥을 먹었던 Scott Travis는 Paul이 Mr.Big에 가입하기 위해 Racer X를 탈퇴하자 그 역시도 탈퇴했는데, 마침 새로운 드러머를 구하고 있던 Judas Priest멤버들의 눈에 들어 가입하게 되었다. 그의 가입은 이전의 Judas Priest라면 구사할 수 없었던 현란하고 파워풀한 사운드가 가능하게 해주었다. Painkiller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강력한 드럼 인트로로 시작하는 Painkiller는 헤비 메탈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트랙이며, 가장 위대한 곡이다. 나이를 잊어 버린듯한 멤버들의 격렬한 연주는 이전의 Judas Priest로서는 도저히 구사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리듬섹션이 강화되면서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플레이들이 마구 터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Painkiller는 나온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장 위대한 메탈 송으로 칭송받고 있다. 아마 이곡과 비길만한 상징성을 획득한 곡으로는 Metallica의 Master of Puppets밖에는 없을 것이다. Painkiller의 위용 때문에 잊혀지기 쉽지만 앨범에 실린 곡들 중에 녹록한 곡은 단 한곡도 없다. 숨가쁜 타이틀 트랙 뒤에 상대적으로 힘을 뺐지만, 여전히 막강한 에너지가 실린 Hell Patrol, All Guns Blazing도 놓쳐서는 안 될 트랙이다. Painkiller외에도 명곡으로 치부되는 Metal Meltdown, Night Crawler, Between The Hammer & The Anvil는 앨범의 중후반부에서 가공할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Before The Dawn과는 다른 양상의 파워 발라드 A Touch Of Evil, Rob Halford의 중저음이 매력적인 One Shot At Glory 까지 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헤비 메탈 팬이라면 흥분될 요소로 가득차 있다.
이후 Judas Priest의 행보는 다수의 메탈 팬이라면 다 알고 있는 일이다. Painkiller이후 밴드가 새로운 전기를 맞아 화려한 날개를 펼칠 것이라고 믿었지만, Rob Halford가 밴드를 등지면서 팬들의 기대는 깨지고 만다. 만약 당시에 Rob Halford가 밴드를 탈퇴하지 않고 남아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렇다고 해서 대안 록의 범람을 피해갈 수는 없었겠지만, 적어도 Rob Halford 가 밴드에 남아서 그대로 활동했더라면 Judas Priest의 명반리스트에 앨범이 한두 개쯤 더 늘었을 것임은 확실하다. Painkiller를 발표할 때가 이들의 작곡력이 80년대 Screaming for Vengeance, Defenders of the Faith를 만들 때 만큼 한창 최고조에 올라있었을 테니 이 점은 두고두고 아쉬움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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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Painkiller | 6:06 | 99.5 | 153 | Lyric Video Audio Music Video |
2. | Hell Patrol | 3:37 | 94.9 | 93 | Audio Audio Audio |
3. | All Guns Blazing | 3:58 | 94.2 | 95 | Audio Audio Audio |
4. | Leather Rebel | 3:35 | 91.6 | 85 | Audio Audio Audio |
5. | Metal Meltdown | 4:49 | 94.2 | 84 | Audio Audio Audio |
6. | Night Crawler | 5:45 | 95.5 | 88 | Audio Audio |
7. | Between the Hammer & The Anvil | 4:49 | 96.3 | 88 | Audio Audio Audio |
8. | A Touch of Evil | 5:45 | 95.3 | 86 | Music Video Audio Music Video |
9. | Battle Hymn | 0:57 | 87.9 | 73 | Audio Audio Audio |
10. | One Shot at Glory | 6:49 | 94.6 | 82 | Audio Audio Lyric Video |
2001 bonus tracks | |||||
11. | Living Bad Dreams | 5:20 | 87.7 | 15 | Audio Audio Audio |
12. | Leather Rebel (Live) | 3:38 | 84.4 | 11 | Live Video Audio |
Line-up (members)
- Rob Halford : Vocals, Songwriting (all tracks)
- Glenn Tipton : Guitars, Songwriting (all tracks)
- K. K. Downing : Guitars, Songwriting (all tracks)
- Ian Hill : Bass
- Scott Travis : D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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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ie Faulkner 1980년생
(K.K. Downing 1951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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