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Review
December 10, 2011
3, 4, 5, 9번 트랙을 홀로 작곡한 프레디 머큐리의 소름 끼치는 역량에도 불구하고, 본 음반을 [Queen 2]를 능가하는 퀸 제일의 작품이라 평가하기에는 조금이지만 무리가 있다. 곡들 사이에 존재하는 뚜렷한 격차 때문이다. 그럼에도 [Queen]이 그 다음 타자에 근접할 만큼 훌륭하다는 사실은 여기에서 '성공한' 곡들의 예술성이야말로 퀸의 정수이리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답이다.
사실 The Night Comes Down 같은 곡은 대체적으로 퀸의 전신인 Smile을 떠올리게 하는 우수한 락앤롤 소품에 불과하다. 고작해야 애잔함이나 포근함 따위의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이 트랙의 한계이리라. 비슷한 Smile 류의 락앤롤이지만, Doing All Right이나 Jesus는 중반부즈음에 하드락의 논리를 빌려와 스스로를 한결 나은 곡으로 재탄생시킨다. 반면 Modern Times Rock 'n' Roll은 락앤롤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할 듯 굴었으면서도 결국 중구난방으로 마무리되며(하지만 이 곡의 전반부는 놀랄 만큼 펑크와 메탈의 원형에 가깝다. 주목해 들어 보면 좋을 것이다), Keep Yourself Alive는 잘 짜인 기타 리프와 훌륭한 코러스 활용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싱글로 커트될 것임을 내내 주지시킨다.
한편 나머지 곡들은 5집 이후의 퀸으로부터 연상해내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치열하고 복잡하다. My Fairy King은 짧은 러닝타임 때문에 사소한 소품처럼 취급받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시시한 것과 간결한 것의 차이가 무엇인지 잘 설명해주는 곡이다. 로저와 브라이언의 코러스가 다섯 번째 악기처럼 적재적소에서 '연주된다'는 점, 그리고 흔히 알려진 것보다 프레디의 건반이 뛰어나다(혹은, 뛰어났다)는 데 주목해서 들어 보면 좋겠다. 곡의 형식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짧은 시간 동안 Bohemian Rhapsody에 비견할 만큼 제각각의 요소들이 반복을 배제한 채 포진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더욱 감탄스러운 것은 그 요소들 모두가 하나의 선율을, 어떤 근본적인 한 소절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이 트랙은 Bohemian Rhapsody나 The March Of The Black Queen처럼 노골적이지는 않지만, 비등하게 변화무쌍하고 훨씬 압축적이다.
상당히 길고 복잡한 Great King Rat은 우선 가사가 출중하다. 심지어 본인의 비천한 오역으로도 말이다. 곡의 도입부는 통상적인 퀸의 이미지와 결코 연결 짓기 힘든 인상을 주는데, 초창기의 헤비메탈이나 (옷이나 이상하게 입는 장르 말고 진짜) 이모코어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다. 이 전주가 첫 절로, 그리고 이 절이 코러스 직전의 솔로로 넘어가는 부분에서는 세간이 평하는 퀸의 '명반'들과 비교가 힘들 정도로 유기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2분 40초를 전후해 등장하는 파트는 빛나는 가사에 비해 재기가 조금 떨어지지만, 그로부터 1분여가 지나 등장하는 변형된 브릿지는 지극히 폭발적이다. 사운드가 폭발적이지 않아도, 구성이 어떤가에 따라 음악의 폭발력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브라이언의 마지막 솔로는 첫 솔로만큼 재기 넘치지는 않지만 괜찮은 편이다. 잠깐의 정적과 함께 막바지에서 후렴구를 리바이벌하기까지의 과정에는 흠 잡을 구석이 없어 보인다. 로저 테일러는 마지막 엔딩은 물론이요, 곡 전체에서 그가 한때 가졌던 자신감-본햄이 죽었으니 이제 내가 최고의 드러머이다-이 허투루 나오지 않았음을 증명해낸다.
Keep Yourself Alive와 함께 본 음반에서 가장 유명한 축에 속하는 Liar는 정말 재미있는 곡으로, 멜로디와 전반적인 연출은 여리고 감성적임에도 곡의 구성 자체는 치밀하다못해 조금 기괴하다는 점이 특히 흥미롭다. 이제는 클리셰에 가까운, 그러나 당시에는 나름대로 신선한 편이었을 오프닝을 지나 등장하는 리프들은 1분 10여초 간의 순수한 황홀이다. 50초 경에 등장하는 리프는 특히 유명한데, 바로 웸블리 공연의 Tear It Up 앞부분에 달려 등장하는 그 리프다. 재미있는 것은 1984년의 사운드로 만들어진 공격적인 하드락 트랙 Tear It Up보다 Liar가 훨씬 헤비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이고. 절묘한 강약의 극적인 구성과 브라이언이 들려주는 훌륭한 리프들은 손쉽게 곡을 중반부까지 이끈다. 3분을 지나서 갑작스레 속도를 줄이는 부분은 조금 어색하게 들리지만, 솔로로 이어지기 전까지의 브릿지는 몹시 훌륭하다. 이번 솔로에서는 드물게도 디콘의 베이스가 곡의 전면에 나선다. 평이한 브라이언의 솔로를 제치고 존 디콘의 베이스가 곡을 지배하는 순간이다. 다음에는 초기 퀸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은 가수와 코러스의 연극적 배치가 잠시 모습을 비추고, 약간은 설득력 없는 진행을 거쳐 조금은 복잡해진 다른 후렴구가 등장하며 곡을 마무리 짓는다. 여태까지 적은 대로, 길고 조금 집중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다채롭고 진지한 곡이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할 Son And Daughter는 초창기 퀸의 두 축 중 하나였던 브라이언의 작품인데, 아무래도 그가 쓴 모든 곡 중에서 최고가 아닐까 싶다. 몹시 인상적인, 고유의 코러스 활용이 잘 드러난 첫 소절에서부터 이 곡은 스스로가 범상치 않음을 예고한다.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는 리프를 포함해 많은 부분에서 블랙 사바스를 연상시키는데, 나머지 연주자들도 그렇고 솔직히 사바스보다 실력은 훨씬 좋다(...). 전반적인 곡으로 해석하더라도 메이 특유의 지나친 반복성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메탈의 본령에 가까우면서 코러스의 사용이나 몇몇 빛나는 구절을 통해 확실한 차별성, 혹은 방법론적 진보를 얻는 작품임에 감탄하게 된다. 이 곡만으로 보면 퀸의 이름을 당시의 주요 초창기 메탈 밴드들 사이에 놓더라도 어색함이 없을 것만 같다. 긴 설명보다도, 이 곡은 레인보우 극장 등에서의 유명한 라이브로 직접 보기를 권한다. 라이브에서는 Brighton Rock의 원형이 된 기타 솔로와 칙칙한 리프로 이루어진 마무리가 등장하는데, 오히려 한결 더 정련된 인상이다.
Son And Daughter의 라이브를 담은 어떤 유튜브 영상을 보면, '9년 후 그들은 Hot Space(디스코 음반)를 만들게 되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그 곡은 3분 20초에 걸쳐서 퀸이 지녔던 가능성의 일부를, 그리고 그들이 어째서 메탈킹덤에 존재해야 하는지를 역설한다. 퀸의 1집인 본 앨범 [Queen]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니까 이 음반은 몹시 경탄스럽고 즐거우면서도, 그 이상의 안타까움을 불러오는 물건이라는 말이다. 퀸이라는 밴드 자체도 그렇고.
사실 The Night Comes Down 같은 곡은 대체적으로 퀸의 전신인 Smile을 떠올리게 하는 우수한 락앤롤 소품에 불과하다. 고작해야 애잔함이나 포근함 따위의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이 트랙의 한계이리라. 비슷한 Smile 류의 락앤롤이지만, Doing All Right이나 Jesus는 중반부즈음에 하드락의 논리를 빌려와 스스로를 한결 나은 곡으로 재탄생시킨다. 반면 Modern Times Rock 'n' Roll은 락앤롤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할 듯 굴었으면서도 결국 중구난방으로 마무리되며(하지만 이 곡의 전반부는 놀랄 만큼 펑크와 메탈의 원형에 가깝다. 주목해 들어 보면 좋을 것이다), Keep Yourself Alive는 잘 짜인 기타 리프와 훌륭한 코러스 활용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싱글로 커트될 것임을 내내 주지시킨다.
한편 나머지 곡들은 5집 이후의 퀸으로부터 연상해내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치열하고 복잡하다. My Fairy King은 짧은 러닝타임 때문에 사소한 소품처럼 취급받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시시한 것과 간결한 것의 차이가 무엇인지 잘 설명해주는 곡이다. 로저와 브라이언의 코러스가 다섯 번째 악기처럼 적재적소에서 '연주된다'는 점, 그리고 흔히 알려진 것보다 프레디의 건반이 뛰어나다(혹은, 뛰어났다)는 데 주목해서 들어 보면 좋겠다. 곡의 형식을 자세히 살펴보면 그 짧은 시간 동안 Bohemian Rhapsody에 비견할 만큼 제각각의 요소들이 반복을 배제한 채 포진되어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더욱 감탄스러운 것은 그 요소들 모두가 하나의 선율을, 어떤 근본적인 한 소절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이 트랙은 Bohemian Rhapsody나 The March Of The Black Queen처럼 노골적이지는 않지만, 비등하게 변화무쌍하고 훨씬 압축적이다.
상당히 길고 복잡한 Great King Rat은 우선 가사가 출중하다. 심지어 본인의 비천한 오역으로도 말이다. 곡의 도입부는 통상적인 퀸의 이미지와 결코 연결 짓기 힘든 인상을 주는데, 초창기의 헤비메탈이나 (옷이나 이상하게 입는 장르 말고 진짜) 이모코어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다. 이 전주가 첫 절로, 그리고 이 절이 코러스 직전의 솔로로 넘어가는 부분에서는 세간이 평하는 퀸의 '명반'들과 비교가 힘들 정도로 유기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2분 40초를 전후해 등장하는 파트는 빛나는 가사에 비해 재기가 조금 떨어지지만, 그로부터 1분여가 지나 등장하는 변형된 브릿지는 지극히 폭발적이다. 사운드가 폭발적이지 않아도, 구성이 어떤가에 따라 음악의 폭발력이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브라이언의 마지막 솔로는 첫 솔로만큼 재기 넘치지는 않지만 괜찮은 편이다. 잠깐의 정적과 함께 막바지에서 후렴구를 리바이벌하기까지의 과정에는 흠 잡을 구석이 없어 보인다. 로저 테일러는 마지막 엔딩은 물론이요, 곡 전체에서 그가 한때 가졌던 자신감-본햄이 죽었으니 이제 내가 최고의 드러머이다-이 허투루 나오지 않았음을 증명해낸다.
Keep Yourself Alive와 함께 본 음반에서 가장 유명한 축에 속하는 Liar는 정말 재미있는 곡으로, 멜로디와 전반적인 연출은 여리고 감성적임에도 곡의 구성 자체는 치밀하다못해 조금 기괴하다는 점이 특히 흥미롭다. 이제는 클리셰에 가까운, 그러나 당시에는 나름대로 신선한 편이었을 오프닝을 지나 등장하는 리프들은 1분 10여초 간의 순수한 황홀이다. 50초 경에 등장하는 리프는 특히 유명한데, 바로 웸블리 공연의 Tear It Up 앞부분에 달려 등장하는 그 리프다. 재미있는 것은 1984년의 사운드로 만들어진 공격적인 하드락 트랙 Tear It Up보다 Liar가 훨씬 헤비하게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이고. 절묘한 강약의 극적인 구성과 브라이언이 들려주는 훌륭한 리프들은 손쉽게 곡을 중반부까지 이끈다. 3분을 지나서 갑작스레 속도를 줄이는 부분은 조금 어색하게 들리지만, 솔로로 이어지기 전까지의 브릿지는 몹시 훌륭하다. 이번 솔로에서는 드물게도 디콘의 베이스가 곡의 전면에 나선다. 평이한 브라이언의 솔로를 제치고 존 디콘의 베이스가 곡을 지배하는 순간이다. 다음에는 초기 퀸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은 가수와 코러스의 연극적 배치가 잠시 모습을 비추고, 약간은 설득력 없는 진행을 거쳐 조금은 복잡해진 다른 후렴구가 등장하며 곡을 마무리 짓는다. 여태까지 적은 대로, 길고 조금 집중력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다채롭고 진지한 곡이다.
마지막으로 이야기할 Son And Daughter는 초창기 퀸의 두 축 중 하나였던 브라이언의 작품인데, 아무래도 그가 쓴 모든 곡 중에서 최고가 아닐까 싶다. 몹시 인상적인, 고유의 코러스 활용이 잘 드러난 첫 소절에서부터 이 곡은 스스로가 범상치 않음을 예고한다.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는 리프를 포함해 많은 부분에서 블랙 사바스를 연상시키는데, 나머지 연주자들도 그렇고 솔직히 사바스보다 실력은 훨씬 좋다(...). 전반적인 곡으로 해석하더라도 메이 특유의 지나친 반복성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놀라울 정도로 메탈의 본령에 가까우면서 코러스의 사용이나 몇몇 빛나는 구절을 통해 확실한 차별성, 혹은 방법론적 진보를 얻는 작품임에 감탄하게 된다. 이 곡만으로 보면 퀸의 이름을 당시의 주요 초창기 메탈 밴드들 사이에 놓더라도 어색함이 없을 것만 같다. 긴 설명보다도, 이 곡은 레인보우 극장 등에서의 유명한 라이브로 직접 보기를 권한다. 라이브에서는 Brighton Rock의 원형이 된 기타 솔로와 칙칙한 리프로 이루어진 마무리가 등장하는데, 오히려 한결 더 정련된 인상이다.
Son And Daughter의 라이브를 담은 어떤 유튜브 영상을 보면, '9년 후 그들은 Hot Space(디스코 음반)를 만들게 되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그 곡은 3분 20초에 걸쳐서 퀸이 지녔던 가능성의 일부를, 그리고 그들이 어째서 메탈킹덤에 존재해야 하는지를 역설한다. 퀸의 1집인 본 앨범 [Queen]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러니까 이 음반은 몹시 경탄스럽고 즐거우면서도, 그 이상의 안타까움을 불러오는 물건이라는 말이다. 퀸이라는 밴드 자체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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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Keep Yourself Alive | 3:47 | 88.1 | 8 | Music Video |
2. | Doing All Right | 4:09 | 84.3 | 7 | Lyric Video |
3. | Great King Rat | 5:43 | 91.3 | 8 | Lyric Video |
4. | My Fairy King | 4:08 | 88.6 | 7 | Lyric Video |
5. | Liar | 6:25 | 87.9 | 7 | Music Video |
6. | The Night Comes Down | 4:23 | 80 | 7 | |
7. | Modern Times Rock 'N' Roll | 1:48 | 82.9 | 7 | |
8. | Son and Daughter | 3:20 | 85.7 | 7 | |
9. | Jesus | 3:44 | 82.9 | 7 | Lyric Video |
10. | Seven Seas of Rhye | 1:15 | 81.4 | 7 |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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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메킹에 퀸이 등록되었다는 사실도 놀라웠는데, (일시적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퀸 2집이 top 20에 들다니 감회가 매우 새롭다. 이 음반에 대해서 주절 주절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글이 산으로 갈 것만 같아서 이렇게라도 타이틀을 걸어놔야 할 것 같다.
라이(Rhye)...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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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이어 퀸 스럽긴 하지만 대중적인듯 하면서도 퀸의 매력이 잘 담겨져 있고 앨범 전체적인 수준은 전작보다 나은것 같다. 첫 트랙부터 정상적인 시작은 아닌듯 하나 듣다보면 독특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사운드가 끝날때까지 지루함없이 듣게 되는 마력이 있다. 부디 유명한 제목들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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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프레디 머큐리의 사망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었다. 락 보컬리스트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훌륭한 목소리의 소유자의 죽음은 퀸의 활동종료를 의미하기도 했다. 그래도 그후 4년동안 퀸 멤버들은 프레디가 그동안 만들어놓은 작품에 추가적인 몇몇 작업들을 통하여 결국 퀸의... Read More
rockerman 100/100
Apr 2, 2021 Likes : 2
My most played album #294. Queen - Night of the Opera. My first album ever! The D.J. said call in to win a prize, I never did that before, I thought real people don't win those things. I was 13 years old and I was cleaning the basement so anything was better than that so I called in. You're a winner, won an album and a T-shirt! My dad was so cool he took me to the radio station... Read More
Live at Wembley '86 Review (1992)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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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8, 2019 Likes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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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Kind of Magic Review (1986)
이준기 85/100
Dec 13, 2018 Likes : 2
프레디 머큐리가 에이즈 진단을 받기전 해의 발매된 작품으로 5번 트랙 Who Wants To Live Forever은 우연의 일치였겠지만 프레디가 생각나서 들을때마다 슬퍼지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는 또한 그의 인생을 암시하는 듯한 느낌으로 눈물샘을 자극할수밖에 없었다.
역시 퀸의 음악이구나!... Read More
Queen Review (1973)
이준기 90/100
Dec 11, 2018 Likes : 2
사실 올해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가 개봉하고 관람하기 전까지는 이 데뷔앨범을 들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고 있었다.
퀸 베스트 앨범(시디 세장짜리), a night at the opera, made in heaven 정도면 퀸을 즐기기 "충분하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영화에 나오는 Keep Yourself Alive를 들으며...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