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of the Damned Review

Band	Raise Hell
Album	City of the Damned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2006
Genres	Black Metal, Thrash Metal
Labels	Black Lodge Records
Length	45:27

Reviewer :  해골         Rating :  90 / 100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스웨덴 스래쉬 메탈 밴드 Raise Hell의 2006년작 앨범이다. 이들은 이때까지 총 4개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는데, 초기의 Raise Hell과 현재의 Raise Hell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데뷔앨범이였던 Holy Target에서는 패스트 블랙메탈 밴드였지만, 전작부터 Kreator와 Destruction스타일의 스래쉬쪽으로 노선을 변경한 듯 하다.(아직도 곳곳에서 블랙메탈의 느낌이 묻어나오긴 한다.) 본작에서는 스웨덴 특유의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며, 무척이나 신경질적으로 내지르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1번 트랙 Devil Station은 비내리는 허전한 거리를 상상하게 만드는 인트로가 지나고 난 뒤에 시작부터 강렬하게 몰아붙인다. 그리고 중간 중간 울려퍼지는 솔로 기타는 곡을 한층 멋스럽게 만들어준다. 본 앨범과 동명인 2번 트랙 City Of The Damned는 내가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트랙으로 육중한 그루브감이 끝내준다. 이 곡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그루브 넘치는 곡들이 앨범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