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he End of Despair... Review
Band | |
---|---|
Album | Beyond the End of Despair...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uly 12, 2006 |
Genres | Power Metal, Neoclassical Metal |
Labels | VAP |
Length | 58:16 |
Ranked | #8 for 2006 , #490 all-time |
Album rating : 88.6 / 100
Votes : 45 (7 reviews)
Votes : 45 (7 reviews)
September 28, 2014
사실 갈네리우스의 초기작들은 Resurrection이나 Angel of Salvation에 비해서는 손이 안 갔는데, 1집때 들은 야마비의 보컬이 상당히 충격적이라 그랬던 것 같다. 정말이지 계속 듣고 있노라면 '이런 창법으로도 파워메탈 밴드의 보컬을 맡을 수 있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야마비의 보컬은 나에게 상당히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그러다 이 앨범을 듣게 된 건 내가 언젠가 프리보드에 올린 '네오클래시컬 메탈이 뭔가요' 라는 질문에 대해서 갈네리우스 초기 앨범들이 네오클래식 성향이 강하다는 답변을 받은 다음이었다.
확실히 인트로부터 지금의 갈네리우스와는 많이 다른 느낌을 받았다. 훨씬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교차하는 키보드와 바이올린 소리가 서서히 시작을 알리는 것이, 빠방한 기타소리로 포문을 여는 지금의 인트로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어지는 Shriek of the Vengeance에 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게 야마비의 보컬이라고? 내가 1집때 들었던 그 사람이 맞는 건가? 지나치게 걸걸하여 듣기 힘들었던 저음역대와 완전히 상반되는 힘없는 고음역대까지, 내가 1집 때 느꼈던 야마비의 보컬은 그러했다. 하지만 이 앨범의 야마비는 완전히 환골탈태한 수준이다. 성악 보컬같은 느낌을 줄 만큼이나 두껍고 깊이 있으면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그의 보컬은 정말 완전체에 가까워졌다. 불과 3년 만에 이런 변화가 생기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보컬이 들을 만 하니 이제는 곡이 귀에 들린다. 힘차게 포문을 여는 Shriek of the Vengeance에 이어 빠른 속도로 압도하는 Raid Again, 살짝 느린 템포인 Shiver로 완급조절까지 해 주는 것이 앨범의 완성도는 이 앨범도 상당하다는 걸 이미 느낄 수 있었다. 다른 분들처럼 야마비가 발라드를 부르면 어떻게 될까 하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In the Cage는 상당히 신선한 곡이었다. 제목 그대로 상당히 헤비한 느낌을 주는 정통 헤비메탈 트랙인 Heavy Curse에 이어지는 Vanishing Wish의 질주도 좋고, 느린 템포에서 애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Dawn of Tragedy도 상당히 인상 깊게 들었다.
또한 앨범을 들으면서 조금은 특이하다고 느낀 트랙들이 Shriek of the Vengeance, Point of No Return, Braving Flag였는데 보컬의 멜로디 흐름이 일반적인 곡들의 흐름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질주하는 곡들임에도 불구하고 보컬라인은 같이 질주하는 게 아니라 음의 높낮이의 차이를 두면서 천천히, 강하게 압도하는 느낌이 들었다. 높은 고음역대를 유지하며 멜로디를 같이 이어가는 지금의 마사토시 오노의 보컬라인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부분인데, 이렇게 짙은 보컬을 가진 야마비이기에 가능한 곡들이라고 생각된다 (오노 버전으로 재녹음된 Shriek of the Vengeance는 뭔가 좀 심심한 느낌이었다).
확실히 인트로부터 지금의 갈네리우스와는 많이 다른 느낌을 받았다. 훨씬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교차하는 키보드와 바이올린 소리가 서서히 시작을 알리는 것이, 빠방한 기타소리로 포문을 여는 지금의 인트로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어지는 Shriek of the Vengeance에 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게 야마비의 보컬이라고? 내가 1집때 들었던 그 사람이 맞는 건가? 지나치게 걸걸하여 듣기 힘들었던 저음역대와 완전히 상반되는 힘없는 고음역대까지, 내가 1집 때 느꼈던 야마비의 보컬은 그러했다. 하지만 이 앨범의 야마비는 완전히 환골탈태한 수준이다. 성악 보컬같은 느낌을 줄 만큼이나 두껍고 깊이 있으면서도 상당히 안정적인 그의 보컬은 정말 완전체에 가까워졌다. 불과 3년 만에 이런 변화가 생기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보컬이 들을 만 하니 이제는 곡이 귀에 들린다. 힘차게 포문을 여는 Shriek of the Vengeance에 이어 빠른 속도로 압도하는 Raid Again, 살짝 느린 템포인 Shiver로 완급조절까지 해 주는 것이 앨범의 완성도는 이 앨범도 상당하다는 걸 이미 느낄 수 있었다. 다른 분들처럼 야마비가 발라드를 부르면 어떻게 될까 하고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In the Cage는 상당히 신선한 곡이었다. 제목 그대로 상당히 헤비한 느낌을 주는 정통 헤비메탈 트랙인 Heavy Curse에 이어지는 Vanishing Wish의 질주도 좋고, 느린 템포에서 애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Dawn of Tragedy도 상당히 인상 깊게 들었다.
또한 앨범을 들으면서 조금은 특이하다고 느낀 트랙들이 Shriek of the Vengeance, Point of No Return, Braving Flag였는데 보컬의 멜로디 흐름이 일반적인 곡들의 흐름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질주하는 곡들임에도 불구하고 보컬라인은 같이 질주하는 게 아니라 음의 높낮이의 차이를 두면서 천천히, 강하게 압도하는 느낌이 들었다. 높은 고음역대를 유지하며 멜로디를 같이 이어가는 지금의 마사토시 오노의 보컬라인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부분인데, 이렇게 짙은 보컬을 가진 야마비이기에 가능한 곡들이라고 생각된다 (오노 버전으로 재녹음된 Shriek of the Vengeance는 뭔가 좀 심심한 느낌이었다).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Arise | 2:09 | 90 | 7 | |
2. | Shriek of the Vengeance | 4:33 | 91.7 | 9 | Audio |
3. | Raid Again | 4:31 | 93.1 | 8 | |
4. | Shiver | 7:06 | 87.8 | 9 | |
5. | Point of No Return | 6:07 | 95.6 | 8 | Audio |
6. | In the Cage | 5:20 | 86.1 | 9 | |
7. | Heavy Curse | 5:24 | 86.4 | 7 | |
8. | Vanishing Hope | 5:18 | 90.7 | 7 | |
9. | Dawn of Tragedy | 6:02 | 90.6 | 8 | |
10. | My Last Farewell | 5:04 | 92.2 | 9 | Music Video |
11. | Braving Flag | 4:49 | 95.6 | 8 | |
12. | Rebirth... | 1:51 | 78.3 | 6 |
Line-up (members)
- Yama-B : Vocals
- Syu : Guitars
- Tsui : Bass
- Satoh : Drums
- Yuhki : Keyboards
43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80 | Sep 23, 2024 | 0 | |||||
75 | Mar 23, 2023 | 2 | |||||
Into the Purgatory Review (2019) | 95 | Dec 3, 2019 | 6 | ||||
Ultimate Sacrifice Review (2017) | 85 | Oct 13, 2017 | 6 | ||||
95 | Aug 5, 2016 | 3 | |||||
100 | Jan 13, 2016 | 1 | |||||
Vetelgyus Review (2014) | 85 | Jan 13, 2016 | 4 | ||||
Resurrection Review (2010) | 95 | Nov 17, 2014 | 2 | ||||
90 | Oct 24, 2014 | 1 | |||||
Angel of Salvation Review (2012) | 85 | Oct 11, 2014 | 0 | ||||
Resurrection Review (2010) | 90 | Oct 5, 2014 | 0 | ||||
▶ Beyond the End of Despair... Review (2006) | 90 | Sep 28, 2014 | 0 | ||||
Resurrection Review (2010) | 95 | Sep 27, 2014 | 1 | ||||
Phoenix Rising Review (2011) | 90 | Sep 8, 2014 | 2 | ||||
90 | Dec 21, 2013 | 0 | |||||
90 | Oct 5, 2013 | 0 | |||||
Resurrection Review (2010) | 95 | Oct 5, 2013 | 1 | ||||
Angel of Salvation Review (2012) | 95 | Sep 20, 2013 | 0 | ||||
Advance to the Fall Review (2005) | 95 | Jun 8, 2013 | 1 | ||||
85 | Jun 7, 2013 | 2 |
Vetelgyus Review (2014)
JAY0211 85/100
Jan 13, 2016 Likes : 4
이 앨범에 대해 왜 비난이 주를 이루는지 개인적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다.
스타일의 변화에 대한 비판이 동서양 팬덤을 가리지 않고 주를 이루는데, Resurrection 이후로 쭉 비슷하고 무난무난한 것들을 내놓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좋은 일탈이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큰 틀에서... Read More
Resurrection Review (2010)
Ego 92/100
Dec 18, 2010 Likes : 3
나는 이 앨범을 만들어준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한다.
본작은 분명히 이들의 디스코그라피중 가장 으뜸이 될 음반이다.이 말은 앞선 앨범들을 넘어섬은 물론이고, 후에 나올 앨범들도 이 앨범에 미치지 못 할 것임이라는 말이다.
교체된 맴버들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 언제... Read More
Megametal 75/100
Mar 23, 2023 Likes : 2
Z nového albumu "Galneryus - Between Dread and Valor" mám veľmi zmiešané pocity. Na prvé vypočutie sa mi vôbec nepáčilo, avšak po viacerých pokusoch som objavil aj pozitívne prvky. No začnem s negatívnymi: najslabším na albume je nevyvážený a celkovo nepodarený zvuk. Je úplne nejednotný, niečo je príliš v popredí, iné v pozadí a čiastočne je akoby... Read More
Resurrection Review (2010)
이준기 95/100
Nov 17, 2014 Likes : 2
이들을 알게 된것은 2,3년전이었을까 언젠가부터 자주 들려왔던 밴드였는데 그당시에 이미 고정팬들에게는 엄청난 신용을 얻고 있던 밴드였던것 같다. 뭐 어쨋든 나는 들을 음악도 많고 들어본 적이 전혀 없었기에 그저 스쳐지나가는 파워메탈 밴드 정도로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고 최근에... Read More
NC Duality 90/100
Sep 8, 2014 Likes : 2
일본의 파워메탈이라하면 절대로 빠져는 안되는 Galneryus
아마 일본메탈이나 파워메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밴드를 알고있을겁니다. 최근에 국내에서 공연을 한적은 없지만, 2012년에 공연을 한적이 있어서 국내에서 상당히 큰 인기를 끌어올리고있습니다만, 최근에 맴버중에 한분이 조... Read More
Resurrection Review (2010)
Redretina 95/100
Sep 27, 2014 Likes : 1
엄청난 스피드 속에서도 이런 멜로디가 가능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 앨범. 어찌 보면 들을 건 널렸는데 딱히 들을 건 없는 우리들의 빌어먹을 옷장 같은 장르가 파워메탈이라는 걸 최근에서 느꼈는데, 이 앨범은 그 가운데에 아주 좋은 옷 한 벌을 끼워넣으며 내 뇌리에 강하게 ... Read More
Resurrection Review (2010)
taosea 95/100
Oct 5, 2013 Likes : 1
이 앨범을 통해 이들을 접했는데, 당시에는 웅장함에 초점을 맞춘 파워메탈 밴드들 밖에 안들었기 때문에 기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운드를 퍽 인상깊게 들었던 것 같다. 그다지 귀에 들어오는데 어려운 음악은 아닌 것 같은데, 왠지 모르겠지만 나는 몇 번 정도 돌린 뒤 좋아하게 된 앨...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