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SE 2 Review

Band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
Album	PHASE 2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August 6, 2014
Genres	Trancecore
Labels	VAP
Ranked	#340 for 2014 , #9,433 all-time

Reviewer :  휘루         Rating :  65 / 100

데뷔때부터 취향을 타는 스타일의 사운드를 내세우며 벌써 이들이 3번째 정규앨범을 낼 정도로 입지를 굳힌 밴드가 되었다. 일본식 Trancecore를 정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노골적인 댄스튠을 구성으로 Core에서 들려줄 수 있는 시도란 시도를 왠만큼 해낸 밴드이기에 3번째 정규앨범에서는 이제 자리를 제대로 잡지 않았나하고 기대를 하게 된 작품이다.

사실 새로운 Bassist와 함께 Single에 수록되었던 신곡들 때문에 기대감이 상당히 컸고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게 해준 Remix곡들은 반신반의로 믿음에 불신을 씌우기도 했다. "그래도 신곡들은 정말 명곡이지 않냐?"하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본작을 접하고 말았다.

'???' Remix곡들의 우려가 피부에 와닿자 그것이 현실이 되었다. 기존의 [PV] 공개곡들은 완성도가 좋았는데 6번 트랙 이후의 곡들은 산만하기 짝이 없다. 사실 5, 6번 트랙도 조금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들어줄만한 선이다. 7번 트랙부터는 그냥 자신들이 짜놓았던 구성이나 시도하고 싶었던 요소를 갖다 붙여넣기한 듯 매끄럽지 않고 그다지 끌리지 않은 Melody와 전개방식이 앨범전체의 퀄리티를 더욱 낮추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선공개 되었던 곡들은 오히려 전작들 중 좋은 평가를 받았던 곡들보다 낫거나 비슷한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 상쇄 시켜주지 않았나 생각도 든다.

기대에 미치진 못한 앨범이 되었다기엔 아직은 더 보여줄 것이 많은 밴드이고 완성도가 높아지는 수록곡이 있기 때문에 기존의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의 팬들이 이탈하는 없을 듯 하다.

Killing Track : Rave-up Tonight

Best Track : Swing It!! / Thunderclap / Virtue and 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