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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son & Jet Black Review

Anthem - Crimson & Jet Black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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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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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son & Jet Black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Heavy Metal
LabelsWard Records, Reaper Entertainment
Length52:36
Ranked#49 for 2023 , #3,329 all-time
Album rating :  86.7 / 100
Votes :  9  (2 reviews)
Reviewer :  level 11         Rating :  90 / 100
선공개곡 ‘SNAKE EYES’와 ‘WHEELS OF FIRE’가 끝내주게 좋아서 정말 기대하던 앨범이다.

전작들에 비해서 메인 리프가 단순해졌지만, 곡의 탄탄한 구성과 리듬의 동기화, 적절하게 터져 나오는 멜로디의 향연 덕분에 한 곡 한 곡의 인상이 뚜렷하게 남았다. 예전에도 구성력에서 딱히 흠잡을 부분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기승전결이 더욱 뚜렷해져 장점이 한껏 배가된 느낌이다.

보통 후반부로 갈 수록 화력이 떨어지고 집중도가 낮아질 만도 한데, 이번에는 전반부에서 몸을 풀고 뒤로 갈 수록 힘을 더 실어 듣는 맛이 상당히 좋았다.

수록곡 중 특히 ‘VOID ARK’는 앤섬의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도 손에 꼽을 정도로 멋진 연주곡이었다. ‘DOUBLE HELIX’라는 곡을 처음 들었을 때 받았던 충격과 맞먹었다. 일시적인 감상이지 않겠냐는 생각에 몇 번이고 반복해서 들었는데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너무나도 정교하고 멜로디 하나 하나를 절대 허투루 다루지 않는다는 신념이 온몸으로 전해졌다.

특이하게도 마지막 곡 2곡은 기존의 곡을 수록하였다. ‘NUCLEUS’ 앨범의 연장선이라 느껴진 이 두 곡은 각각 ‘WAYFARING MAN’과 ‘ON AND ON’을 번안하여 재녹음한 버전인데 트랙이 시작될 때 익숙한 멜로디가 전개되어 깜짝 놀랐다. 암만 들어도 그 노래라서 옛 앨범을 다시 들어보니 역시나 맞았다. 사카모토 에이조가 불렀던 곡을 모리카와 유키오의 목소리로 듣는 일은 언제나 반갑다. ‘ON AND ON’은 워낙 자주 듣던 곡이라 특히나 반가웠다. 앨범을 마무리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꾸준히 선사하는 앤섬은 이번에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 보였다. 이번 앨범도 즐겁게, 꾸준히, 자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7월에 내한 공연도 예정되어 있는데 기다릴 수 없을 정도로 기대가 된다.
2 likes
Anthem - Crimson & Jet Black CD Photo by NEKE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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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Snake Eyes4:0992.17Music Video
2.Wheels of Fire4:3493.67Music Video
3.Howling Days4:4793.36
4.Roaring Vortex5:58856
5.Blood Brothers4:2694.26Music Video
6.Master of Disaster4:33925
7.Void Ark4:18856
8.Faster5:2386.76
9.Burn Down the Wall4:2388.36
10.Mystic Echoes5:5791.76
11.Danger Flight4:1392.97

Line-up (members)

  • Yukio Morikawa : Vocals
  • Akio Shimizu : Guitars
  • Naoto Shibata : Bass
  • Isamu Tamaru : Drums
10,415 reviews
Nucleus
level 11 NEKENKIM   95/100
Apr 2, 2019       Likes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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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Empire Review (2018)  [Single]
level 11 NEKENKIM   85/100
Dec 18, 2018       Likes :  3
2019년 3월, Nuclear Blast 레이블과의 계약을 통하여 세계 진출의 포부를 내세운 앤섬의 신록(新録) 베스트 앨범인 ≪NUCLEUS≫에 수록되는 곡이다. BLACK EMPIRE 자체는 2008년에 나와, 이미 수많은 라이브를 통해 그 가치가 증명된 곡이지만, 이번 버전은 가사 전체를 영어로 바꾸어 불렀다는 점이... Read More
Hunting Time
level 2 JAY0211   100/100
Jan 14, 2016       Likes :  3
대부분의 사람들이 Bound To Break를 앤섬 최고의 앨범으로 꼽는데 Hunting Time 역시 그에 밀리지 않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아쉬운 부분부터 말하자면, 앨범을 전후반으로 나눴을때 후반부에 포진한 곡들이 전반부에 비해 화력이 다소 모자른 점. 하지만 이는 전반부의 곡들이 범접할 수 없는 ... Read More
Crimson & Jet Black
level 2 리에   90/100
May 1, 2023       Likes :  2
조금은 기묘한 앨범 앨범에 수록된 곡중 상당수가 1번 첫트랙에 어울릴만한 곡어이서 그 곡들로 앨범을 시작했다면 앨범에 대한 분위기 또 평가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고 느낄 법하다 앨범에 대한 만족감은 좋은 편이나 한편으로는 조금은 미묘한 것 아닌가 싶은 내용도 있다 전작 Eng... Read More
Crimson & Jet Black
▶  Crimson & Jet Black Review (2023)
level 11 NEKENKIM   90/100
Apr 21, 2023       Likes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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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rtal Bind Review (2019)  [S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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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19       Likes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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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nd to Break
level 21 구르는 돌   80/100
Jul 6, 2015       Likes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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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nd to Break
level 14 슬홀   94/100
Dec 10, 2009       Likes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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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metallic Review (2015)  [Boxed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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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 JAY0211   80/100
Jan 16, 2016       Likes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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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 JAY0211   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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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시장의 침체, 히로야의 탈퇴와 후임인 나카마 히데아키의 가입 그리고 탈퇴. 밴드 내외로 우여곡절 많았던 시기에 발매된 앨범. 그래서 그런지 해산 이전 발매된 앨범들중에 가장 주목도가 떨어지고 그렇기에 팬들 사이에서도 평가도 제대로 안되고 있지만 '한 장도 버릴 것 없는' 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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