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넋두리입니다~
인터넷을 많이 하고 오래동안 접해왔지만 직접적인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이런 경우가 제게 일어나니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상대방과 이렇게 맞서보기는 처음이네요. 인터넷상에서는 항상 조심한다는게 메킹에서 편하게 지내다보니 그만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보기에 따라 정말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상처를 많이 입고 갑니다.
눈앞에서 대화를 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진 않았을텐데, 제가 전달하려는 뜻이 상대방에게 제대로 전달이 안되고 단순히 글로만 들어나는 것으로 판단하고 추측하다보니 오해는 오해를 낳게 되고... 글의 의도는 어디가고 글자 하나 단어 하나에,, 꼬투리에 꼬투리를 잡기 바쁘고... 뭐가 어디서 어떻게 꼬인건지.. 힘이 다 쭉 빠지네요.. 휴~
디씨인사이드 같은 곳에서 보면 욕이 난무하고 정말 장난도 아니던데...
그걸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지나가도 될 터인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해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상당한 상처를 입고 갑니다. 특히나 메킹에서는 이런 일이 제겐 안 일어날 줄 알고 마음 편히 글 쓴 제 불찰입니다.
상대방을 조금만 존중해주자는 글이 어떻게 되다보니 그런 글을 쓴 저는 "정직하지 못한 거짓말쟁이"로 결론이 나버리는 상황을 보면서 솔직히 화도 많이 나고 어이도 없고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나 짙은 회의감이 생깁니다.
좋은 의도로 쓴 글이 자꾸 이상하게 변질되는 것을 보니 메킹 회원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저랑 부딪혔던 쇼펜님께도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쇼펜님도 분명 마음이 좋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논란의 불씨가 되었던 글을 쓰려했던 제 잘못입니다.
그냥 너무 화가 나고 힘들어서 끄적여봤습니다. 죄송합니다.
ps : 어제 오늘 쪽지나 댓글 등으로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TheBerzerker 2011-04-14 16:11 | ||
cheer up bro!:) | ||
잭와일드 2011-04-14 16:32 | |||
감사합니다~ | |||
Lynch 2011-04-14 16:16 | ||
그게..나도 종종 느끼는거지만..글로써..자기 생각을 표현한다는 게 참 위험한 일입니다. 정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 ||
잭와일드 2011-04-14 16:33 | |||
정말 그러네요~ 글을 쓸 때는 신중하게 써야한다고 항상 생각했는데 막상 이런일이 일어나니 그냥 잠자코 있는것만 못하네요ㅠ | |||
kramatic 2011-04-14 16:26 | ||
힘 내세요~ 온라인 대화가 오프라인 하고 틀린 어려움이 그거 잖아요..암튼 상처 많이 받지 마시고 또 하나의 경험이라고 생각하시길~ | ||
잭와일드 2011-04-14 16:34 | |||
인터넷 공간에서 항상 방관자로만 지내다가 메킹에선 편하게 풀어진게 화근이었던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
슈퍼메탈 2011-04-14 17:59 | ||
근데 가만히보면...댓글로 싸우시다가 상처를 많이 받으신다면서 자꾸 장문의 글이나 댓글을 남겨서 시비거리를 만드시는면도 없지않아 보입니다... 밑에 쓰신글에 댓글다신것도 그렇고...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기시는게 낫다고봅니다 의견차이로 언쟁할수도 있는거지 매사에 너무 심각하신듯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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