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시절 이야기(국내 최초의 록 전문지 뮤직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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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록 전문지 뮤직랜드! 1989년 10월에 창간호가 발간되었고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나 아마도 1991년 6월호를 마지막으로 폐간 되었을것이다. 우리가 잘아는 핫뮤직은 1990년에 창간되었다. 뮤직랜드는 일반 음악잡지와는 다르게 애초부터 전문서적으로 출발하였다.
이를테면 밴드 소개, 앨범 정보, 아티스트 정보뿐만이 아닌 오디오 기기의 활용법, 기타 리프와 프레이즈 분석, 레코딩 기술, 이펙터의 사용법 등등 일반 음악잡지가 아닌 기술서적으로서의 가치도 있었다. 이러한 전문서적이 없었던 당시를 생각하면 파격적이기도 했지만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운 내용이 내포되어 거부감을 드러내는 독자도 물론 있었다. 아마도 그것이 뮤직랜드를 일찌감치 폐간하게 만든 이유일수도 있었다. 사진에 보이다시피 당시 잘나가던 뮤지션들이 표지모델로 등장했는데 크라티아의 보컬리스트 최민수가 표지모델로 등장한것도 상당히 흥미롭고 이채롭다.
이를테면 밴드 소개, 앨범 정보, 아티스트 정보뿐만이 아닌 오디오 기기의 활용법, 기타 리프와 프레이즈 분석, 레코딩 기술, 이펙터의 사용법 등등 일반 음악잡지가 아닌 기술서적으로서의 가치도 있었다. 이러한 전문서적이 없었던 당시를 생각하면 파격적이기도 했지만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운 내용이 내포되어 거부감을 드러내는 독자도 물론 있었다. 아마도 그것이 뮤직랜드를 일찌감치 폐간하게 만든 이유일수도 있었다. 사진에 보이다시피 당시 잘나가던 뮤지션들이 표지모델로 등장했는데 크라티아의 보컬리스트 최민수가 표지모델로 등장한것도 상당히 흥미롭고 이채롭다.
1990년 12월 연말호에 실린 주다스 프리스트 Painkiller 에 대한 기사! 이때 페인킬러 앨범이 발매되었고 메탈팬들을 거의 패닉 상태로 몰았다. 그로부터 27년이 지났지만 페인킬러는 여전히 난공불락의 위치에 서있는 최고의 명반이자 최고의 헤비메탈 곡이 되었다.
오지 오스본 출신 기타리스트 4인방 랜디 로즈, 브래드 길리스, 제이크 E. 리, 잭 와일드를 비교 분석한 글!
의외로 테크닉적인 면에서 랜디 로즈가 4인중 가장 평가절하 되어있어 랜디 로즈를 사랑하는 팬들이 이글을 보면 당황스러울수도 있을것이다.
의외로 테크닉적인 면에서 랜디 로즈가 4인중 가장 평가절하 되어있어 랜디 로즈를 사랑하는 팬들이 이글을 보면 당황스러울수도 있을것이다.
후면 광고! 플로피가 달린 최신형 386 컴퓨터를 광고하는 내용인데 지금 시각으로보면 우스울지도 모르지만 이때만 해도 컴퓨터를 가진 가정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저러한 컴퓨터를 가진 친구가 참으로 부럽기도 했었다. 남경전자가 과연 지금도 있을까?
블랙 홀 주상균씨의 모습! 이때는 주상균씨의 머리가 저렇게 짧았다. 뮤직 시티 잡지에서는 블랙 홀을 머리 짧은 신인 헤비메탈 밴드로 소개하기도 하였다. 주상균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글이다.
크림슨 글로리의 화보! 이러한 화보도 다수 실려있어서 일부는 뜯어내어 방 벽에 붙여놓기도 하였다.
잭 와일드의 꽃미남 시절 사진! 지금의 덥수룩한 수염을 한 그의 모습을 보면 참으로 비교가 된다.
크게 확대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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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평화 2017-06-04 12:23 | ||
전 GMV 와 HOT뮤직 세대라 처음보는 잡지네요~신기^^ | ||
Rock'nRolf 2017-06-05 08:34 | |||
핫뮤직도 1990년부터 발간되었기 때문에 90년대 초중반의 핫뮤직은 2000년대 발간된 핫뮤직과는 조금 다릅니다. | |||
B1N4RYSUNSET 2017-06-04 14:34 | ||
헐...우리나라에도 저런시절이 있었군요. 신기방기 | ||
Rock'nRolf 2017-06-05 08:37 | |||
6.25 한국전쟁 이후 1989년 까지는 우리나라는 대중 문화의 발전이 많이 없었습니다. 90년대 들어서면서 대중 문화가 많이 발전하기 시작했지요. | |||
메탈러버 2017-06-04 16:51 | ||
뮤직랜드였나 핫뮤직이었나 가물가물 한데 크림슨 글로리는 왜 얼굴에 쇳조각을 붙이냐니까 외모보다는 음악에만 집중하게 하고 싶었다 했던 생각이 나네요ㅋㅋ 음반 사는것 만큼이나 잡지도 사서 집으로 올때 설레였어요 무슨 내용이 있을까해서 | ||
Rock'nRolf 2017-06-05 08:41 | |||
뮤직랜드에는 그러한 내용이 없습니다. 아마도 핫뮤직일겁니다. 사실 뮤직랜드도 전권이 다 있었는데 이사 몇번 하면서 뮤직시티, 핫뮤직, 뮤직랜드, 뮤직 피플까지 10여권 이상 잃어버렸습니다. 이제는 구하고 싶어도 구할수 없는 책들! 만약 그때로 돌아갈수 있다면 음악잡지부터 모두 다시 사모을겁니다. 정말이지 그때 그렇게 구입한 음악잡지들이 지금 이렇게 소중한 자산이 될줄은 몰랐어요. | |||
메탈러버 2017-06-05 19:43 | |||
그러게요 이사가면서 잃어버리고 훼손되고... 왜그리 야무지게 관리를 하지 못했었는지 그때 음반 사느라 돈이 모자라서 못샀던 잡지는 이제는 구할수도 없네요 그때 샀던 음반들은 지금도 구하거나 들을수 있는데 | |||
Rock'nRolf 2017-06-05 19:52 | |||
잡지는 처음 샀을때는 그냥 잡지지만 시간이 흐르면 훗날 역사책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맞는 말인듯 합니다. 그래서 더욱 소중히 간직해야죠. | |||
무정검객 2017-06-04 19:59 | ||
저는 음악세계가 기억나는군요. 폐간되었지만 특집(3대기타리스트, 레드 대 딥퍼플등등) 기사가 실린 과월호를 구매했었네요. 그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정보얻기가 쉽지 않았죠. 잡지에 실린 광고를 보고 레코드 판을 사고... 나중에 창간된 월간팝송은 (김광한) 메탈보다는 팝송위주라 별로 재미가 없었고.... 용돈이 생기면 세운상가로 달려가고...(LP 2300원, 동네는 3000원) 빽판(흑백표지 음질은 지지직....)은 500원, 86년부터는 준라이센스판(칼라표지, 음질 조금 나음)이 나오면서 메탈리카 마스터를 1200원에 사서 독서실갔다와서 엄청 즐겨들었네요... | ||
Rock'nRolf 2017-06-05 08:48 | |||
월간팝송, 음악세계, 뮤직시티등이 있었지요. 월간팝송과 음악세계는 친구집에서 본적은 있지만 제가 보유해본적은 없습니다. 학생이었으니 공부 안하고 음악듣고 음악잡지 보는걸 가만 두고보는 부모는 당시에 없었으니까요. 고교 입학하면서 뮤직시티부터 사보게 되었는데 뮤직시티도 나름 볼거리가 많았는데 아쉽게도 89년 11월에 폐간되었습니다. 때마침 뮤직랜드가 발간되어 기쁘기 한량 없었지요. 엘피 가격이 3000원이었으면 아마도 87년쯤 되겠군요. 88년에 우리동네 방배동에서는 3200원이었습니다. 청계천 황학동 도매시장에 갔더니 1000원 정도 더 싸더군요. 그래서 황학동 한번씩 갈때면 5장 이상씩 구매했었습니다. | |||
Eagles 2017-06-05 10:35 | ||
잘 봤습니다. 뮤직랜드는 실물을 본 적이 없네요. ㅎ | ||
Rock'nRolf 2017-06-05 11:20 | |||
그러시군요. 발간된지 30여년이 다 되어가다보니 현재에는 색도 많이 바랬고 세월의 흔적이 역력합니다. | |||
슬홀 2017-06-05 16:05 | ||
브래드 길리스가 오지오스본과는 뚜렷한 결과물이 없어서 평가절하받지만 역시 당대에는 첨단 테크니션으로 평가를 받았군요. 전 제이크이리 가장 좋아합니다!! 패인킬러는 지금 들어도 주다스프리스트 디스코그라피에서 충격적인 작품인데 90년 당시에는 정말 핵폭탄이었겠군요. 주다스프리스트가 이런 사운드를?? | ||
Rock'nRolf 2017-06-05 16:46 | |||
테크닉적인 면에서는 브래드 길리스가 가장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잭 와일드는 당시 밴드에 가입한지 얼마 안된 새내기였기 때문에 정확히 어떻다 이러한 평가를 내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음악적 변신은 이미 Ram it down 에서부터 예고가 되었고 페인킬러로 완전히 메탈계를 뒤집어 놓았죠. 1990년은 정말이지 들을 음악이 너무 많아서 도대체 어떤 음악을 들어야 하는지 고민스러웠을 정도입니다. 문제는 돈이었죠. 학생이었기 때문에 항상 지갑이 빈털터리라 형에게 부탁할수 밖에 없었죠. 저를 메탈의 세계로 이끈 사람이 당시 친형이었기 때문에요. | |||
세인아빠 2017-06-05 16:55 | ||
아. 일명 쌍팔년도 헤어메탈 시대의 잡지네요 ㅋㅋ. 크림슨 글로리도 아직도 활동하는거 같던데. 동네 레코드 가게에서 빽판사고. 판 살돈이 없어서 테입에 녹음해달라고 해서 듣던 그시대가 아련하네요. | ||
Rock'nRolf 2017-06-05 18:33 | |||
시대가 너무도 급변해서 요즘은 낭만이 사라졌지요. | |||
먹보 2017-06-05 17:19 | ||
핫뮤직, 월간 서브 기억이 나네요. 열심히 모으고 열심히 읽었는데 이제 음악잡지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 ||
Rock'nRolf 2017-06-05 18:38 | |||
낭만과 추억이었지요. 하지만 과연 그 시대로 다시 돌아갈수 있다고 하면? 음악듣기 정말 편한 지금 세상에서 선택은 어려울것입니다. | |||
oacoon 2017-06-08 16:22 | ||
우와! 이런 잡지는 처음보는데 지금이라도 왠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 ||
Rock'nRolf 2017-06-08 17:28 | |||
제 후배 뮤지션 녀석들이 우리집에 와서 가장 탐내던 책들이지요. 물론 팔 생각도 빌려줄 생각도 전혀 없습니다. 저의 학창시절의 가장 소중한 추억이니까요. | |||
하늘운명 2017-06-09 09:34 | ||
오.. 저 잭 와일드 사진은 저도 기억이 나네요!.. 당시 잡지 구매를 해서 정독을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 | ||
Rock'nRolf 2017-06-09 10:47 | |||
지금도 보유하고 계시나요? 제 주변인들도 아직까지 보유중인 사람은 없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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