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1

대화내용(과장 거의 없음.)

갑: 야이~~~Sae꺄~!

나: 음...오랜만이다. 잘지냈나?

(뻔한 기초 내용이므로 생략)

갑:  개 샀다.

나: 개 크나?

갑: 시추다.

나: 작네. 얻었나?

갑: 누가 줬다.

(여기서 부터가 문제다. )

갑: 뻔한 개 이름 말고 절대로 안 잊어버릴 만한 이름 없나?

나: '이명박' 어때?

. . . . . (꺅~~~꺅~~~X10 의 까마귀 합창이 울적하게 만든다. . . . . )

갑: 그럼 개 부를때 '명박아~ ' 이라면 개도 자존심이 있는데 ...토끼는거 아니가?

나: 장난이고----(이 말이 문제가 된다) 뭐 ....훈이, 순심이, 뭐 이런 이름은 식상하니깐...

  .   .   .   .   .   '강절도' 어때?

.        .              .                    .                                       .                       !

갑:강도+절도 합친거가?

나: 니 똑똑네. 맞다. 아주 강력한 이름 아니겠나!

갑: 차라리 '신창원' 이 낫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 나중에 임마 친구 생기면 친구 이름은?

나: D R어때?

갑: 믄 뜻이고?

나: Dog Reserves

갑: 뭐냐고!

나: 개 ? 끼.  개 적립.  개 + 적립금 줄인말인데 어때? 싸리하지 않나?

(...................까마귀 소리+ 푸하하하~~~)

갑: 마 됐고, 국밥물래?

나: 집에가서 남은 밥 먹을란다.

갑: 아따. 잘가라.

나: 어.

후에 문자가 한통 왔다. " 디알  괜찮겠는데. 개 적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추의 운명은 그인간 손에 달려있다.

개 적립 이냐 강절도냐. 간만에 담백한 대화? 가 오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