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의 시대 였지만 한국서 50만장이나 팔린 한국메탈 음반
http://biz.heraldcorp.com/common_prog/newsprint.php?ud=20130121000204
80년대 중반 한국 헤비메탈의 태동기를 이끌었던 밴드 시나위, 부활, 백두산이 최근 다양한 음악ㆍ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조명받았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이들은 세대를 뛰어넘어 새로운 팬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80년대 후반, 이들보다 강렬한 사운드로 무장한 밴드들이 등장해 장르의 다변화를 시도했다. 1988년 컴필레이션 앨범 ‘프라이데이 애프터눈(Friday Afternoon)’은 이른바 ‘헤비메탈 2세대’의 시발점이었다. 블랙신드롬, 아발란쉬, 크라티아, 철장미 등 ‘헤비메탈 2세대’를 대표하는 밴드들이 대거 참여한 이 앨범은 당시 무려 53만장이나 팔렸다.
그러나 영광은 짧았다. 이들의 음악은 방송으로 내보내기엔 너무 강했고, 이들이 설 수 있는 무대는 많지 않았다. 음악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을 못 이긴 대부분의 밴드들이 90년대 초중반 활동을 접었다. 누군가는 음악과 상관없는 직업을 택했고, 누군가는 가수들의 앨범과 공연 세션으로 활동하며 무대의 주변으로 물러났다. 그로부터 20여년이 흐른 지금, 중년의 아저씨가 된 ‘로큰롤 대디’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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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블랙신드롬 박영철씨가 참여한 토크쇼에서
한국 메탈 프로젝트 앨범 프라이데이 애프터눈이 50만장 팔렸는데 당시 열악한 상황이라 돈을 얼마 못 받았다고 해서
검색해보니 정말 이었음
미국에서도 앨범 50만장 팔면 성공입니다 골드라구여 골드
근데 한국에서 시대상황을 감안해도 퀸도 아니고 그것도 국산 헤비메탈 프로젝트 앨범이 이만큼 팔렸다는게
무슨 이유가 있었던건지
80년대 중반 한국 헤비메탈의 태동기를 이끌었던 밴드 시나위, 부활, 백두산이 최근 다양한 음악ㆍ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조명받았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이들은 세대를 뛰어넘어 새로운 팬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80년대 후반, 이들보다 강렬한 사운드로 무장한 밴드들이 등장해 장르의 다변화를 시도했다. 1988년 컴필레이션 앨범 ‘프라이데이 애프터눈(Friday Afternoon)’은 이른바 ‘헤비메탈 2세대’의 시발점이었다. 블랙신드롬, 아발란쉬, 크라티아, 철장미 등 ‘헤비메탈 2세대’를 대표하는 밴드들이 대거 참여한 이 앨범은 당시 무려 53만장이나 팔렸다.
그러나 영광은 짧았다. 이들의 음악은 방송으로 내보내기엔 너무 강했고, 이들이 설 수 있는 무대는 많지 않았다. 음악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을 못 이긴 대부분의 밴드들이 90년대 초중반 활동을 접었다. 누군가는 음악과 상관없는 직업을 택했고, 누군가는 가수들의 앨범과 공연 세션으로 활동하며 무대의 주변으로 물러났다. 그로부터 20여년이 흐른 지금, 중년의 아저씨가 된 ‘로큰롤 대디’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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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블랙신드롬 박영철씨가 참여한 토크쇼에서
한국 메탈 프로젝트 앨범 프라이데이 애프터눈이 50만장 팔렸는데 당시 열악한 상황이라 돈을 얼마 못 받았다고 해서
검색해보니 정말 이었음
미국에서도 앨범 50만장 팔면 성공입니다 골드라구여 골드
근데 한국에서 시대상황을 감안해도 퀸도 아니고 그것도 국산 헤비메탈 프로젝트 앨범이 이만큼 팔렸다는게
무슨 이유가 있었던건지
내일부터 2018-12-08 16:15 | ||
크래쉬 1집도 많이 팔렸다 들었었는데 ㅋㅋ 블랙홀도 꽤 벌었었다 들었었고 | ||
해피락 2018-12-08 18:19 | ||
50만장 정도 팔렸으면 왠만한 중고가게에서 LP가 굴러다녔을텐데 본 기억이 많이 없네요.ㅋ | ||
쇽흐 2018-12-08 22:13 | ||
사실 이 시절 (80년대 후반) 음반 판매 통계는 좀 걸러들어야하는 면이 있는게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반 판매 데이터플랫폼인 한터차트가 1993년에 최초로 출범했습니다. 현물 음반판매-유통의 특성상 데이터 왜곡이 (지금도) 많은 편인데, 당시에는 뭐...두말할 필요가 없죠. 대표적인 예가 김건모 3집의 실제 판매량인데요, 보통 도매금으로 이 앨범 판매량이 300만장 정도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 판매량은 230만장부터 280만장정도일거라고 추측하고 또 각 수치를 뒷받침하는 근거도 가지각색입니다. 그니까 저 시절 음반 판매 통계량은...그냥 구라 반, 진실 반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 실제로는 전혀 다른 의미이지만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흔히 혼용해서 사용하는 '출고량'과 '실판매량'의 용례 차이도 이런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생각합니다. | ||
하늘운명 2018-12-08 23:07 | ||
당시에 "아발란쉬"에 빠져서 LP로 구입했던 기억이 있네요.. ^^; 당시 메탈키드들에게는 나름 필수 구매템이었죠!.. | ||
Rock'nRolf 2018-12-09 00:48 | ||
1,2,3집 다 보유중이지만 실제로 주변에 이 앨범을 가진 사람을 몇명 본적도 없고 발매 당시를 제외하고 몇년후에 음반가게나 중고시장에서도 이걸 본적이없습니다. 그런데도 이걸 53만장이나 팔았다니 도무지 믿기 어렵네요. | ||
getnasty 2018-12-09 01:52 | ||
솔직히 5만장이라고 해도 믿기 힘든데 53만장은 좀 너무 했네요. 공전의 히트를 한 부활 1집이 30만장 팔렸다는데... | ||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117.123.154.61 | ||
dalloyau 2018-12-11 14:34 | ||
저도 중고매장 꽤 들리는편인데 한번도 본적 없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50만장 정도 팔렸다면 매물이 남아돌아야 하지 않나요 | ||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122.43.220.92 | ||
보민아빠 2018-12-17 11:42 | ||
80년대 후반에 친구꺼 빌려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발란쉬는 정말 좋게 들었어요. 53만장이면 그 해 가장 많이 팔린 음반 랭킹 3~4위는 했을텐데.. 5000장이 현실적일껍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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