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할포드..

디오 옹이 지옥에 갔을거라 적어둔건 좀 아닌것 같네요

고인에 대한 기본 예의가 없으신 듯 하네요.

살아생전에 왕이었기에 그리고 흑마술에도 조예가 있으신분이여서 지옥에서도 계속 락을 할거다..라는 의미로 작성한건데 의미가 와전된거같네요.^^; 저도 디오 앨범 엘프시절부터 다 가지고 있는사람인데 싫어서 그렇게 작성했겠습니까...가슴에서 나오는 외침에 밤잠을 설치던 수많은 어린아이중 하나였는데 말이죠..근데 제가 적은걸 제가 읽어도 다소 오해의 여지가 있는건 분명하군요

오지 신보는 아직 두곡만 공개되었지 아직 발매되지도 않았는데 상상이하의 퀼리티라는걸 어떻게 아신건가요?.................밑에 챗창보니까 궁금한점이 해결되었습니다 ㅡㅡ;;;

오지와 거스지의 조합이 너무도 궁금해서 해외토렌트에서 일단 먼저들어봤어요..

디오 옹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거라고 생각하는 저는 이상한 사람일까요? ㅠ
흑마술에 조예가 있다는 말은 처음 알았네요

지금쯤 디오 옹은 지옥 가서 군림하고 계실 겁니다. 근데 죽는다는 식의 직접적인 표현보단 돌아가셨다는 식의 우회된 표현을 쓰셨으면 좋았을 듯하네요.

마왕이니까...

롭옹 같은 경우는 09년도 하반기 투어(7월경)부터 금연의 효과를 톡톡히 보셨죠. 덕분에 공연 시작하고 첫 열 곡 정도는 도끼날처럼 무게와 날카로움을 겸비한 고음까지 구사하셨어요. 뭐 사실 그걸 떠나서도 노스트라다무스에서 보여준 중음역은 체력만 받쳐준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진화를 노려볼 만한 퀄리티긴 했지만 말이죠.

디킨슨옹은 10년도 투어 들어보니 많이 약해지셨더군요. 일단 고음역에서 좀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이고 중음역도 계속해서 부를 경우 약간 체력에 부담을 느끼시는 거 같아요. 그래도 여전히 충분히 잘하는 보컬이고..

마이네옹은 제가 가진 몇 개의 부틀렉의 경우 여전히 07년도와 별 차이 없는 보컬을 구사하십니다. 다만 한 가지 좀 아쉬운 건 호흡이 좀 약해지셨는지 Wind Of Change의 휘파람이 전부 한참 플랫되어 버린다는 거였어요.

밴드 자체는 오래전에 라이브/행사용 밴드로 전락한 느낌이지만 에어로스미스의 타일러옹이 결국 최후의 승자로 남을 것 같습니다. 초고음 가성이 줄어들고 약해지는 건 어쩔수 없나봅니다만 나머지에서는 여전히 그 힘든 에어로스미스의 셋리스트를 훌륭하게 소화해내는 괴력을 과시하시더군요. 이분도 무려 만 62세.

저도 오지 신보를 들어보니 첫곡부터 실망이 많이 되더군요.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는건가요? 그래도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

대부분이 그렇죠...아쉽지만...60세면 사실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신기한 나이니까요

고인에대한 예의는차려주시길... 그나저나 세월의무게라는게 ㅎ

전 갠적으로 오지옹 신보 괜찮게 들었는데 별로라는 분들이 좀 많네욤..=ㅁ=;;;
디오옹께서 타계하신 것은 정말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디킨스 옹의 경우도 옛날에 비해 좀 힘겨워 보이긴 하지만 그정도 연세에 그정도 성량이면 꽤 정정하다고 생각해욤...... 하지만 역시 세월이라는 것이...ㅠㅠ

참고로 디오옹은 흑마술이나 악마주의와 관계가 없습니다. DVD 인터뷰에서도 "예전에 호기심이 나서 토니나 리치하고 함께 가봤는데 정말 끔찍하더라. 걔네들은 진심인가 보던데 난 아니다. 그때 이후로 그런데 안간다"라고 말하지요. 가사도 악마나 흑마술이 아니라 중세전설/신화가 소재이다 보니 묻어나오는 것 뿐이구요.
오지옹도 "내가 악마 어쩌고라고? 그거 다 쇼야"라고 하는데요^^

오지 교주의 미스터 크라울리 곡 가사도 약간 비꼬는 것 같던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