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 4집 음악은 쓸만한데 음질이 거슬리네요..

저도 4집은 솔직히 녹음상태가 답이 없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St.Anger 보단 낫긴 해도 진짜 그 Death Magnetic보다도 못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유일하게 괜찮게 들리는 기타는 꽤 괜찮게 녹음되어있다고 보는데 공간감이 없는 느낌이고,베이스는 이미 전설이니 굳이 말할 이유가 없고(...),말하신 대로 드럼은 너무 건조하게 통통 튀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시애틀 89 라이브 버전으로 된 곡들을 듣는 게 훨씬 낫더라고요.

네 정말 맘먹고 들어야 완주하구요 한시간 이상 들으면 귀가 멍멍해 집니다 ㅎㅎ 로드, 리로드가 똥반이라고들 하지만 녹음은 최상이죠~

예전에는 그런거 모르고 들었었는데, 안쫗다 안좋다 글을 계속 보고 들으니까 기타소리가 베이스처럼 좀 붕붕 거리는거 같더라구요. 기타뮤트로 친 뒤에 나는 여음이라 해야할까ㅋ

네 모든 악기 파트가 시원스럽지 못하고 먹먹합니다 보컬파트만 정상 같습니다.. 들을때 마다 안타깝습니다

제가 라스를 너무나도 안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 입니다... 좀 답이 없죠....

근데 라스가 무슨 안좋은 감정이 있어서 이런 앨범을 냈을까요? 기껏 제이슨 뉴스테드 영입해 놓고 이런 몹쓸짓을 했으니..똘끼 인정합니다

독선적인 면이 강하면 실력이라도 좋아야 깔 거리가 줄어든다고 보는데 실력은 콘서트에서 오죽하면 홀로그램으로 대체한다는 소리까지 나올 수준이니.....(페이스북에서 봤지만 확실하진 않은 것 같네요)
게다가 요즘은 그나마 칭찬할만한 작곡 능력마저도 퇴화한 것 같습니다.

대그룹 메탈리카의 리더로서 자격 미달이라고 생각합니다 머스테인의 메가데쓰는 이런짓은 안했죠..

머스테인도 솔직히 성격 좋다고 말하기는 힘든 것 같지만 자기가 인정할 정도의 실력을 가진 멤버들은 최대한 존중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메가데스 멤버들은 솔직히 실력이 최상급이니 머스테인하고 마찰이 일어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고요.
라스도 로버트 트루히요가 들어온 뒤에는 좀 자제하는 것 같긴 합니다만,누가 압니까.로버트가 너무 대인배고 개차반인 성격은 그대로일지....

머스테인은 적어도 녹음할때 멤버들까지 단속하지는 않았죠 음질이 안좋았어도 라스처럼 저런 몹쓸 짓거리는 하지 않았죠.. 제가 그래서 메가데쓰를 더 선호합니다^^

에이 크리스 브로데릭 탈퇴 후에 메가데스 기타리스트 순위를 매겨달랬을 때 크리스를 뒤에서 두번째에 놓은 - 마지막이 그 관계 안 좋았던 제프 영이니, 실질적으로는 꼴찌 - 머스테인도 도긴개긴이죠.

술 처먹고 밴드 멤버들한테 민폐 끼치다가 쫓겨나고, 레코딩 비용으로 약 사다 먹고 무슨 수영장 레코딩을 내놓은 일도 있고, 원년 멤버인 데이브 엘렙슨과의 말도 안되는 소송전에, 결과론이지만 RIP 앨범 세션으로 마지막 앨범을 낼 기회였던 지난 앨범도 파토내고, 기껏 초일류급 기타리스트들 데려다 놓고 그놈의 멜로디 없는 풀피킹 솔로는 버릴줄도 모르고 - Holy Wars 솔로 중 Marty가 친 건 중간의 짧은 아라비안 스케일 솔로 하나 뿐입니다 - 보고 있으면 그냥 기가 찰 노릇이죠.

아무리 라스가 연주력으로 까이고 저스티스 앨범으로 까여도, Mustain "The General" 이 어디 가겠습니까.

다시 보니 제가 너무 까는;; 듯하게 단 것 같은데, 아닙니다; 저도 저 앨범의 레코딩은 드럽게 싫어하고, 특히 그 상황을 온전히 라스가 만들었다는 걸 안 다음에 - 사실 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진게 재작년인가 그랬습니다 - 라스도 더욱 싫어하게 됐습니다.

작곡도 개판이죠 ㅋㅋㅋ 근데 전 이미 3집부터 라스의 음악적 역량은 맛이 가기 시작했다고 생각해서 요즘의 삽질이 그리 놀랍지도 않고 이 앨범에서의 삽질도 딱히 놀랍지 않습니다. 그냥 메탈리카가 더 좋은 드러머가 있었다면 정말 얼마나 더 쩔어줬을까 하는 아쉬움만 있을 뿐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xtT_XSBdOj8
뭐 이런 걸로라도 해소해야죠. 곡 자체는 엄청난 앨범이니.

앨범 곡들은 우수합니다 녹음이 구려서 그렇지.. 영상 고맙습니다 랜디리님

메탈리카 4집이 피곤할 때 들으면 유독 수면제인데, 녹음이 한 몫한다고 봅니다. 끝까지 들으면 귀가 엄청 피로합니다ㅜㅜ
녹음 상태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칭찬하는 One 후반부 베이스드럼 6연음 연주도 개인적으로는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One이라는 노래 자체는 엄청 좋아하지만서도, 베이스 드럼 사운드가 종이장이 펄럭이는 느낌이다보니 그 중요한 전환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지금도 갖고 있습니다.

공감합니다 수면제로쓰신다니.. 저는 eye of the beholder 좋아하는데 녹음상태 때문에 항상 안타깝습니다

전 오히려 이 앨범 레코딩만 들으면 짜증나서 좀 듣다가 나중엔 지겨워져서 다른 앨범으로 바꾸게 됩니다. 도저히 어지간한 결심으로는 끝까지 듣는 것 자체를 잘 못하겠어요..

이 앨범 엔지니어가 라스무센이 했는데 우리나라 밴드 멍키헤드라고 95년? 2집을 라스무센이 와서 했거든요. 그거랑은 완전 달라요.

멍키헤드꺼 들어봤는데요 이앨범보다 음질이 좋았던 기억이..

꺼무위키에서는 원래 프로듀서를 건즈 앤 로지스 1집을 맡은 프로듀서로 했다가 성향이 안 맞아서 급작스럽게 다시 라스무센으로 바꿨다고 하네요.
확실한 건 라스무센 탓은 전혀 아니라는 겁니다.
애초에 3집인 MOP도 라스무센이 담당한 걸로 아는데 이 앨범하고는 사운드가 전혀 다르잖아요.

네 마스터 앨범은 그래도 듣기 편합니다 4집은 다된 밥에 재 뿌린격이된 앨범 같습니다

전 건조하고 날이 바짝 서있는 리프들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가려운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이라고 할까? ㅋㅋ

네 기타는 좋습니다 문제는 드럼, 베이스입니다 ㅎㅎ

89년에 더블 LP로 들었을때는 몰랐는데 시대가 변하고 훗날 CD와 MP3로 다시 들었을때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도대체 베이스가 아예 없더군요. 고 클리프 버튼이 하늘에서 이걸 들었다면 얼마나 가슴을 쳤을까요?

네 그러게요 제이슨 뉴스테드가 마음고생이 심했을것 같네요.. 자괴감 들고 ㅎㅎ 기껏 오디션 보더니 하는짓이..

솔직히..... 메탈리카가 가장 브루탈한 리프와 드러밍을 한 앨범은 허수아비(인형)들의 주인이란 앨범이였습니다. 진짜 5집은 대중들의 니드와 캐치를 잘 파악한 거죠.

네 인정합니다 그리고 1,2 집 녹음이 훨씬 듣기 편하고 좋습니다 5집도 기름진 녹음의 대명사죠

맞는 말씀이세요. 메탈리카 4집은 음악은 정말 괜찮아서 저도 어릴땐 이앨범 듣고 광분했던적은 있습니다만.. 하지만 이앨범 특유의 건조한 사운드와 앨범 후반부까지 오래듣고 있으면 조금 지치고 피로감이 오는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앤더스님 말씀처럼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앨범곡들은 정말 좋고 기타도 정말 좋긴 한것 같아요 그런데 제이슨의 베이스 소리가 안들리는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베이스음 들을려고 오디오 이큐 조절하고 별짓 다해도 안들립니다.. 이런 무례한 레코딩이 또 있을까요? 그래도 곡들 자체 완성도는 대단합니다 리마스터링 된다면 꼭 사야할 메탈 앨범 0순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