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의 초현실주의 화가 Mariusz Lewandowski는 1960년생으로, 그는 어린 시절부터 Black Sabbath, Led Zeppelin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음악을 좋아했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메탈 앨범 커버를 그리게 된 것은 2017년부터입니다.

2017년 그는 둠 메탈 밴드 Bell Witch로부터 의뢰를 받아 Mirror Reaper 앨범 커버를 제작하게 되었으며, 해당 앨범과 커버 모두가 상당한 호평을 받게 되자 다른 밴드로부터도 앨범 커버 의뢰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어릴적부터 독학으로 꾸준히 그림 실력을 연마해온 것이 전부라고 합니다. 또한 Rembrandt와 Zdzisław Beksiński로부터 예술적인 영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또한 몇몇 밴드들은 그가 이미 그린 그림을 앨범 커버로 사용해도 될 것을 요청하는 한편, 다른 밴드들은 앨범에 맞는 그림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해당 앨범을 들어보고 커버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는 주로 유화 그림을 선호하며 항상 밤에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또한 그림을 그릴 때는 크게 들어줘야 하는 메탈 음악 대신 마음에 평화를 주는 전자 음악을 주로 듣는다고 하네요.

Mariusz Lewandowski 본인이 밝히기를 자신의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간, 그리고 인간을 둘러싼 거대한 세계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나약함과 보잘것없음이라고 합니다. 또한 그의 그림에는 사신이 종종 등장하는데 이 사신은 고통으로부터의 해방과 폐허에서의 재탄생을 의미하는 긍정적인 상징이라고 하네요.

대부분 초현실주의적인 그림을 그리면서도 현실의 삶을 중요시하던 그는 2022년 최근 들어서도 꾸준히 메탈 앨범 커버들을 그리며 활동해왔으나, 지난달 15일 세상을 떠나며 팬들과 메탈 밴드들에게 슬픔을 안겨 주기도 하였습니다.

비록 메탈 앨범 커버 아티스트로 활동한 것은 몇 년 뿐이지만, 그의 그림은 앞으로도 계속 기억될 것입니다.

Mariusz Lewandowski의 웹사이트
https://www.lewandowski.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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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는 좀 바빠서 글을 못 올렸는데 다행히도 The DEAD님이 두 번이나 글을 올려 주셔서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한 달에 한번은 계속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MM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