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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3 BlueZebra
Date :  2021-07-04 16:30
Hits :  4367

어제 모임 후기입니다^^.

비슷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 만담을 나누는 것은 참 특별하고 즐거운 일입니다. 특히 메탈이라는 마이너한 장르의 마니아들에게는 더욱 그렇죠. 그래서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로큰롤프 님께 이 글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헤비메탈, 파워메탈 이야기만으로도 밤을 샐 수 있는 멤버 구성이었습니다.

로큰롤프님, ween74님, D.C.Cooper님 그리고 저 넷이 모였습니다. 코시국인지라 밖에 나가서 뭘 하지는 못하고, 방역수칙 준수하며 메탈 들으며 고기를 열심히 구워 먹었습니다.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빗소리와 함께 LP 들으며 술을 먹으니 그것 또한 나름대로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ㅎㅎ
삼겹살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습니다. 엄청나게 준비해주셨죠... ㅋㅋㅋ
사실 쉴새없이 얘기하고 먹고 마시느라 사진 많이 찍을 틈이 없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마스크 쓰고 한 장 찍었는데, 뒤에 빼곡히 들어선 LP가 인상깊습니다.
저, 쿠퍼님, 롤프님, ween74님 순입니다~^^
야외에 이렇게 좋은 피크닉 테이블이 있으니, 날 좋을 때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으면 최고일 것 같습니다. 뷰도 참 좋았어요.

다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짬 내어 참석하셨는데, 저도 참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헤비메탈 듣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과 공유하기 쉽지 않은데 이런 모임은 특별하죠.

나중에 코로나 시국이 좀 잠잠해지고 다들 백신 접종하시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앗 그리고 참석하면 롤프님이 선물도 주십니다. 저는 건즈 기타피크 받았어요 ㅋㅋ

나중에 이런 자리가 한번 더 생기면 그때는 더 많은 분들을 뵙고 싶네요~~ 아주 알차고 뜻깊은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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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9 Rock'nRolf     2021-07-04 16:49
참 알찬 하루였어요. 어제 오신분들 모두 감사하고 잘먹고 잘마셨습니다. 장마가 져서 비가 내리는 바람에 테라스 바베큐상을 사용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어요. 그랬으면 더 재밌는 하루를 보냈을텐데... 다음 모임은 10월초입니다. 그때도 어제처럼 뭉칩시다. 후기 너무 잘봤어요.^^
level 13 BlueZebra     2021-07-04 19:49
준비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좋은 날에 또 뵙겠습니다~!
level 13 ween74     2021-07-04 17:14
1박2일 펜션에서 놀다온 느낌 입니다!
비가와서 좀 그랬지만 나름 운치 있었습니다^^
새롭게 사람을 만난다는게 참 힘든일인데 그래서 좀 걱정도 했는데 최근에 한일중 모임에 다녀온일이 가장 잘한일이라 생각합니다~
모두들 마치 예전부터 만났던 사람처럼 편하고 좋았습니다...
우선 로큰롤프님은 큰형같은 든든함과 사람 좋아하는 따뜻함이 있는분이셨고 블루제브라님은 나이는 어리지만 굉장히 진중하고 하나하나 꼼꼼이 뒷일을 챙기는 듬직한 동생같은 친구였고 무엇보다 쿠퍼님은 특히 생각했던 이미지와 많이 달랐는데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장난기가 많은 유쾌한 사람이었습니다!
전주에서 멀지 않은 길을 왔다갔다 하는라 제법 피곤 하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왔다는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네요^^

담번에는 좀더 많은 분들을 만나뵜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로큰롤프님이 좀 힘드시겠지만요ㅋㅋ
이번 모임 공지를 4월부터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담 모임공지시에 혹시 망설이는 분이 계신다면 함 제 말씀 믿어보시구 참석 신청 하세요~ 결코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앗! 위의 사진은 우리딸한테 보여줬더니 아빠가 실물보다 못나왔다고 모자이크 처리하라고 했는데 걍 올려 버렸네요ㅠㅠ
level 19 Rock'nRolf     2021-07-04 18:00
수제 초코파이 그다지 달지도 않고 먹기에도 너무 부드럽더군요. 담번 모임때는 어제보다 더 재밌게 놀자구요
level 13 BlueZebra     2021-07-04 19:50
초코파이 너무 잘먹었습니다 ㅎㅎㅎ
저도 최근 한 일중 상당히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사진은... 다음엔 사진 잘 찍는 스킬을 익혀오겠습니다. ㅎㅎ
level 11 D.C.Cooper     2021-07-04 17:37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손가락으로 키보드만 치면서 메탈이야기 하다가 입으로 하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열정을 가지고 먼길 오셨기에 더욱 의미가 크셨을 듯합니다.
다음에 또 뵈요 ^^
level 19 Rock'nRolf     2021-07-04 17:59
생각한것과 달리 너무도 위트있는 쿠퍼님의 모습에 다들 놀랐어요. ^^
level 11 D.C.Cooper     2021-07-04 20:59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겁게 놀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실수한게 없으려나 모르겠어요 ^^;;
level 13 BlueZebra     2021-07-04 19:51
쿠퍼님 입담에 더욱 즐거운 술자리였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level 버진아씨 [강퇴됨]     2021-07-04 17:51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1.236.219.178
level 19 Rock'nRolf     2021-07-04 17:57
10월초순에 다시 날짜를 잡을거에요. 그때 오세요.
level 13 BlueZebra     2021-07-04 19:52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함께 봐요!
level 13 ween74     2021-07-04 17:59
담번에 꼭 같이 뵈요^^
level 버진아씨 [강퇴됨]     2021-07-05 01:05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1.236.219.178
level 15 orion     2021-07-04 19:12
정말 즐거우셨겠네요. 카페 정모가 활발했던 예전이 그립습니다.
level 13 ween74     2021-07-04 19:31
담번에 같이 참석 하시게요^^
level 19 Rock'nRolf     2021-07-04 19:40
오래전 그사람들이 이제 30 ~ 40대 가장이 되었을테니 아마도 음악을 지금까지 좋아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일거에요. 나이가 들면 먹고 사는일에 치중하게 되고 또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그 사람들과 어울릴만한 다른 취미들을 찾게 되니 이를테면 골프, 스킨 스쿠버, 레프팅, 스키 등등... 사실상 그사람들에게 음악은 한때의 추억정도일테지요. 저도 음악을 30년 넘게 좋아하고 있고 다른것들도 많이 손을 댔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음악만은 지금껏 한번도 놓아본적이 없네요. 무엇보다도 요즘 학생 세대들은 메탈에 대한 아무런 관심들 조차 없기 때문에 학창 시절부터 메탈을 좋아한다는건 굉장히 어려운일이 되었습니다.
level 버진아씨 [강퇴됨]     2021-07-05 01:03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1.236.219.178
level 19 Rock'nRolf     2021-07-05 06:43
어떤 나무인지는 잘은 모르는데 1년 사이에 엄청 자랐어요. 내년에는 테라스까지 침범할듯해요.
level 13 Harlequin     2021-07-05 22:37
음악 관련 구글링을 하다가 우연히 로큰롤프님 블로그를 얼핏 보고 들어간 적이 있는데
오랜 시간 취미 생활 정진하시는 모습에 되게 멋지단 느낌을 받아 글들 여럿 정독했던 기억이 납니다. 오랫동안 손수 가꿔오신 취미이신 만큼 감히 응원하겠다는 말도 섣불리 꺼낼 마음이 안들고, 그저 리스펙트하는 마음을 담아 lml을 외치고 싶습니다.
level 19 Rock'nRolf     2021-07-06 06:44
제가 블로그를 잘 안하고 최근에는 손놓은지도 오래 됐는데 아마도 다음 블로그를 보신듯 하군요. 거기에 십수년전에 써놓았던 음악관련 글들과 미니어처 기타 제작법등을 올려놨거든요. 이제 나이가 드니 그런거 하는게 귀찮아져서 요즘은 온리 리스너 내지는 방구석 연주자로만 지낸지 10년입니다. 관심을 가져주시어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level 13 BlueZebra     2021-07-04 19:52
다들 취향도 비슷한 사람들이어서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함께 뵐 수 있으면 좋겠네요~!
level 16 Fly     2021-07-04 19:43
좋은시간 보내셨겠네요. 음악 관련 정모는 가본적이 없어서 가보고싶었는데 근무하는 날이라 못간게 아쉽네요.
level 13 BlueZebra     2021-07-04 19:52
저도 음악 정모는 두번째인데 정말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함께해요!
level 19 Rock'nRolf     2021-07-04 21:09
다시 기회가 오겠지요.^^
level 16 나의 평화     2021-07-04 20:06
제가 사는 곳과 멀기도하고 요즘 마음에 여유도 없고 하다보니...주변에 메탈 듣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사진보니 부럽네요^^"
level 13 ween74     2021-07-04 20:14
맞아요! 사실 살다보면 사는게 바쁘고 맘에 여유가 없으니 저런 자리 참석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지요~ 그치만 또 한편으론 저런 좋은 추억을 가지고 하루하루 열시미 살아가는게 아니겠어요~ 또 꼭 메탈얘기만 하는것도 아니고 각자 살아가는얘기 들으면 또 한편으로 없던 맘에 여유도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level 19 Rock'nRolf     2021-07-04 21:10
메탈에 대한 관심들이 많이 사라진건 사실이에요. 또한 요즘 학생들은 메탈에 전혀 관심들이 없어요.
level 13 MelodicHeaven     2021-07-04 20:39
제가 요즘 메킹에 뜸하다보니 정모소식도 몰랐네요 ㅜ
파워메탈 고수 블루제브라님도 참석하셨네요~
담엔 꼭 참석하겠습니다^^
level 19 Rock'nRolf     2021-07-04 20:44
우리도 안면이 있으니 다시 꼭 만나야죠. 어제 모두들 같은 음악 취향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재미가 있었지요. 비가 와서 바베큐상에서 먹지 못한게 아쉽긴했지만요. 헤븐님도 10월에 꼭 참석해주었으면 좋겠군요.^^
level 13 ween74     2021-07-04 20:52
담에 뵙겠습니다^^
level 19 Mefisto     2021-07-04 20:50
와 재밌었겠네요...
level 19 Rock'nRolf     2021-07-04 21:10
비가 와서 더 아쉬웠던 하루입니다.
level 13 ween74     2021-07-05 22:55
네! 정말 재밌었어요ㅎㅎ
level 19 앤더스     2021-07-04 22:55
너무 멋진 모임이셨네요~ 다들 상남자 핸섬가이시네요 ㄷㄷ 분위기 최고였을듯요!!
level 13 ween74     2021-07-04 23:10
담번엔 앤더스님도 같이해요~^^
level 19 앤더스     2021-07-05 07:51
고맙습니다 기원합니다 ^^
level 19 Rock'nRolf     2021-07-05 06:35
앤더스님도 꼭 뵙고싶네요.^^
level 19 앤더스     2021-07-05 07:52
감사합니다 다음엔 인사드리고 싶네요 좋은 한주 되세요^^
level 8 금언니     2021-07-04 23:29
흐음 ~ ! 전부 미남들이십니다 ㅎㅎㅎ 헤비메탈을 좋아하면 미남미녀가 되는 모양입니다 ㅎㅎㅎ
level 19 Rock'nRolf     2021-07-05 06:34
ㅎㅎㅎ 그말은 진리인듯... 금언니님도 10월에 오세요. 뵙고 싶네요.ㅎㅎ
level 13 ween74     2021-07-05 22:57
그건 금언니님도 미녀란 말씀? 담에 꼭 확인하고 싶네요ㅎㅎ
level 14 b1tc0!nguЯu     2021-07-04 23:38
멋집니다! 록큰롤프님이 수고가 너무 많으셨겠네요.
level 19 Rock'nRolf     2021-07-05 06:36
저야 뭐 한 며칠 마트 뛰어다닌것 말고 특별히 한건 없습니다.^^
level 8 또니지     2021-07-05 05:44
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로큰롤프님의 많은 수고도 눈에 그려지네요~~
level 19 Rock'nRolf     2021-07-05 06:38
오랫만에 메탈헤드들과 함께 한 자리인지라 너무도 좋았죠. 10월에는 더 재밌게 놀아야죠.
level 18 이준기     2021-07-05 23:36
다음에 모임할때 저도 꼭 ... 끼고 싶습니다. ㅠ.ㅠ
level 13 ween74     2021-07-05 23:46
담에 꼭 참석하세요~ 인원이 많아지면 로큰롤프님이 좀 힘드시겠지만요ㅋㅋ
level 19 Rock'nRolf     2021-07-06 06:38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진 현역장교이신 이준기님도 꼭 뵙고 싶은분입니다. 나중에 꼭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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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2025-01-28 16:15
저도 날씨빨로 블랙메탈을...ㅋㅋ 진짜 오랜간만에 Nargaroth - Black Metal Ist Krieg 듣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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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스 2025-01-26 10:55
즐거운 설명절 되세요 ^^
metalnrock 2025-01-21 19:37
구입 못했네요 ㅎㅎ
파란광대 2025-01-20 20:19
닭탱 내한이 그새 매진됐네요 아주 기대가 됩니다
gusco1975 2025-01-01 09:32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앤더스 2024-12-30 20:02
2024년도 한해 고생하셨습니다. 연말 잘 마무리 되시길요!
gusco1975 2024-12-30 11:31
2024년 마지막까지...
버진아씨 2024-12-29 18:26
와.... 이게 뭔 일이래요... 올 해는 정말이지;; ㅠㅠ
Evil Dead 2024-12-28 11:08
Sepultura 개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