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페리퍼리 공연 정말 좋았네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올해 운좋게도 벌써 좋은 내한 공연을 두개나 다녀오게 되었네요. (메탈리카, 페리퍼리)
메탈리카야 뭐 다들 아실테고...
이번 페리퍼리 공연은 사실 처음에 그렇게 내키지는 않았었습니다.
(미국에서 두번 보았고, 이번 앨범에 실망한 것이 컸죠)
그래도 워낙에 좋아하는 밴드이니까는 예매를 했고,
오늘 웨스턴 브릿지 홀이라는 처음 가본 곳에서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네요.
결과는.... 진짜 예술이더군요.
미국에서만해도 라이브가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연주는 말할 것도 없고 보컬이 유난히 빛을 발한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봤던 라이브에서는 고음 파트 부분을 상당히 힘들어하기도 했었는데...
오늘 공연에서는 전혀 흠잡을 수가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게스트 밴드 Day of mourning 공연에서는 사운드가 너무 뭉개져서,
오늘 공연에 대해서 좀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페리퍼리 공연 당시에는 너무 좋았네요.
이렇게 잘 들리고, 잘 하고, 관객분들 호응도 쩔었던 공연도 간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메탈리카 공연이 역대급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공연이 더 좋았던 것 같네요.
베이스 Nolly가 안 오기는 했지만 충분히 재밌는 공연이었습니다.
p.s.
메킹에도 오신 분들 계신가요 ?
저는 메탈리카 내한 티셔츠 입고 다녀왔습니다ㅋㅋ
그나마 날씨가 따뜻해서 시원하게 관람했네요.
정말 잘하더군요 ㅋ 못갔으면 두고두고 아쉬울뻔 했습니다. | ||
부럽습니다 | ||
저도 잘보고 왔습니다 전 메탈리카는 별로 안땡겨서 패스했는데 페리퍼리는 공연셋리스트 전부 좋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
저는 이번에 페리퍼리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들인 Have a blast, Ragnarok, Facepalm Mute 등을 안해줘서 약간 아쉽긴 했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최근 작도 좀 더 애착 가지고 들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
사운드 퍼포먼스 모두 완벽한 공연이었지만 밴드의 음악이 별로여서 몰입감 높은 공연은 아니었던것같습니다 | ||
헉 Nolly 안왔나요? | ||
네 안왔습니다... 빈번한 일이라고 하더군요. | |||
앗 저는 미샤 앞에서 첼시 그린 후드 입고 관람 했습니다. 같이간 친구가 드럼 치는데 드러머가 던진 스틱을 받아서 정말 행복해 하더군요 사운드는 정말 처음 스칼렛에서 음원 튼줄 알았습니다. 뭉개지지않고 라이브 사운드 이때 까지 관람한 공연 중에 최고 더군요 ㅠㅠ | ||
늦게 갔더니 밴드티 s사이즈가 매진이더군요ㅠㅠ 공연 정말 대박이였습니다. 멤버들 팬서비스가 굉장히 좋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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