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복귀..ㅋ
기말고사가 끝났네요
평소때 같으면 1~2주 폐인생활 하겠지만 내년엔 대학이 붙고 안붙고에
울고불고 할 나이가 되어버렸으니..
더구나 아주 멋진 수능 등급제 때문에 엄청난 실력의 재수생들이 내년
수능을 치른다고,,-_-
평소때 같으면 1~2주 폐인생활 하겠지만 내년엔 대학이 붙고 안붙고에
울고불고 할 나이가 되어버렸으니..
더구나 아주 멋진 수능 등급제 때문에 엄청난 실력의 재수생들이 내년
수능을 치른다고,,-_-
romulus 2007-12-14 12:28 | ||
재수생 양산 후 재수생 죽이기가 교육부의 특기 중 하나죠.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
romulus 2007-12-14 12:39 | ||
학생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단지 정치적인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치권에 가득하니까, 지금 교육정책이 이따위인 겁니다. 2년전 죽음의 트라이앵글이 처음 문제가 되었을때도, 정치권에서는 수능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같은 건 하나도 안나오고, 본고사를 해야하니 내신으로만 뽑아야하니 하는 개소리들만 실컷 늘어놨죠. 죽음의 트라이앵글은 사실 학생의 의견을 완전히 묵살한 채, 참여정부와 전교조 대 학원과 대학간의 줄다리기 끝에 완성된 작품이지요. 학생들을 조금이라도 고려했다면 이런 황당한 대입제도 따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학생들도 모여서 집단으로 저항 같은 것을 해야하는데, 지금 고등학생들은 그냥 묵묵히 참고 당하기만 하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 ||
romulus 2007-12-14 12:48 | ||
대학은 학벌만들려고 가는 곳이 아니라, 공부하려고 가는 곳입니다. 이것을 망각하고, 단지 대학을 부의 세습수단으로만 보고, 갖가지 괴상한 정책을 만들어낸다는 것 자체가 이미 실패의 시작이었죠. 지금 가장 많이 피해를 보고 있는 애들이 바로, 가난한데 모의고사 잘나왔던 애들입니다. 내신하고 논술의 비중이 높아져서 이런 애들이 가장 심각한 직격탄을 맞았죠. 돈이 없으면 가뜩이나 공부하기 불리한데, 거기다가 괴상한 대입정책까지 겹치니 가난한 애들은 대학가지 말라는 건가...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동생이 공부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 입시폐지!"같은 광고나 내보낸다는 것은 솔직히 정신이 나갔다고밖에 볼 수 없죠. | ||
ljwmetal 2007-12-15 11:22 | ||
이런 말 하기 싫지만 노대통령 탓이 크죠.. | ||
romulus 2007-12-17 19:52 | ||
딱히 노대통령 한명의 탓이라고만 볼 수는 없죠. 지금 입시 폐지를 주도하는 사람들 절대다수가 학벌의 단맛을 많이 본 사람들입니다. 때문에 대학 입시 폐지를 주도하는 사람들이, 이상하게도 고시제도는 목숨걸고 사수하는 괴상한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죠. 제가 고등학교 때, 실업계고 애들하고 계속 친하게 지내봐서 아는데, 공부 잘하는 사람이나 못하는 사람이나 이번 교육 정책에 대해서 동의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와는 지극히 대조적으로, 과거 쌍팔년도쯤 입시 철폐나 국민 연금제도를 주장했던, 이X복 교수 등등의 유명인사들은 지금 조중동의 단물을 빨고 있답니다. 웃기죠? 이제 입시 예기 그만 꺼내야지... | ||
▶ 오랜만에 복귀..ㅋ [5]
20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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