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이 박살났어요 ㅠㅠ
이마트 와인 장터에 갔다가 와인을 박스로 옮기는 중이었습니다.
종이 박스를 박스테이프로 고정을 못하다보니, 큰박스는 와인의 무게를 박스 아랫쪽이 못 이기고 열리더라구요.
그래서 두병이 아작 나고 말았습니다 ㅠㅜ
환경을 생각해서 박스테이프를 못쓰니 좀더 주의를 기울여야겠어요.
그나마 다행인게, 까바랑 뉴질랜드 소블이 깨져서 비싼건 건졌네요.
이렇게 와인이 깨졌으니...
한잔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오늘의 안주는
낙지 야채 비빔밥 쫌 비비고...
또띠아 샌드위치 쫌 까고...
샐러드 쫌 버무리고...
낙지 쫌 데치고...
오늘의 BGM은 Havayoth의 The Watcher...
요상한 이름의 스웨덴 고딕메탈 밴드입니다.
그런데, 음반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엄청나요...
우울한 감성을 가진 좋은 멜로디의 곡입니다.
오버같은 건 전혀 안하고 덤덤하게 슬퍼하는 듯한 느낌이예요.(깨진 와인을 바라 보는 저같이...)
연주곡이라고 할수 있지만, 엄청난 곡인 Teloah도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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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 와인 r.i.p 진짜 한잔 하지 않을 수 없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 | ||
감사합니다. 와인들을 저 세상으로 편안하게 보내야겠어요ㅎ | |||
오 처음 듣는 음악인데 좋네요. 요즘은 이런 음악을 하는 밴드는 없나요?? 어느 순간 다 사라져 버린 것 같아 아쉽네요. | ||
2000년대 초반부터 한 5년간은 꾸준히 나오다가 요즘엔 별로 없는 듯하네요. 핀란드 쪽에는 HIM을 필두로 괜찮은 밴드들이 많았었죠ㅎ | |||
하바요스.. 한 5년전 이베이에서 일본반으로 구매했었는데, 저도 큰 기대 안하고 그냥 사이드 프로젝트등의 익스트림 메틀이겠지 하고 들었었는데.. 생각외로 너무 감수성있는 곡들이 가득들어 있어서 횡재한 기분 느꼈었죠.. 한잔 안하실수 없겠네요 ㅎㅎ | ||
깨진 와인 병을 생각하면서 우울한 기분에 한잔하는데 어울리는 듯해요. Vintersorg와 Naglfar같은 당시에 어느정도 유명했던 밴드들의 프로젝트 앨범인데, 밴드명이 난해해서 그런지 내용물에 비해서 너무 잊혀진 듯해서 아쉬워요 ^^ | |||
또 술 마실 이유를 찾아내셨군요.jpeg | ||
저 또한 주종은 다르지만 술쟁이로써 어떤 기분이실지 백퍼 공감되네요. 저도 가만있을수 없으니 한잔 마시면서 위로해드리겠습니다. | ||
직접 행동으로 한잔하시면도 위로해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편안하게 일요일 마무리하세요 ^^ | |||
허걱! 저 아까운 술병들이 다ㅠㅠ 이제야 봤네요~ 머라 위로해야할지~ 암튼 잘 지내고 지금은 좀 바쁘지만 애들 기말고사 끝남 함 자리 마련해봅시다^^ | ||
네~ 바쁘게 지내면 또다른 잇점이 있으시니 힘내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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