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괴감
발 한쪽은 사회에, 나머지 한쪽은 학교에 딛고 있는 입장입니다.
솔직히 뭐 사회생활 제대로 해봤다고도 할 수 없는 짬이긴 한데, 그럼에도 갈수록 늘어나는 게 변명 만드는 능력뿐인 것 같아서 참 자괴감이 드네요. 고용관계라는 게 기본적으로 신뢰를 기반으로 깔고 들어가는 건데, 언젠가부터 정론을 교묘하게 피해가기 위한 잔재주만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으.... 돈 몇 푼 벌기가 이렇게도 힘이 드니 원 ㅠㅜ
타자 쳐서 돈 버는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언젠가부터는 짤막한 리뷰 쓰는 데에도 고단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농땡이 부리는 시간이 대부분이긴 해도, 어쨌든 타자를 지겹도록 쳐야 하는 일이다 보니... 그냥 나중 가니 글자 몇 자 쳐내려가는 것도 고역으로 느껴지더군요.
앨범 리뷰 쓰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쿵덕쿵덕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ㅡㅜ
이제부터라도 정신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Allen 2011-06-17 12:21 | ||
저도 요즘 자기합리화 변명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에고,,,,, | ||
이준기 2011-06-19 09:16 | ||
조금 쉬면서 여유를 가지세요.. ^^ 저도 한 3년 걸렸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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