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ion 11월 4일 프랑크푸르트 공연 사진 몇장 ~_~ (스압)
주 : 블로그에 올려서 크기 보정까지 다된 사진을 퍼오느라 블로그 주소 쪼가리가 붙어있지만 그건 그냥 무시해주세요 orz
두번째 첨부파일이 바로 공연을 했던 클럽 Batschkapp인데 멀리서 저 건물을 보고 엄청 쫄았습니다 -_-
"아니 이런곳에서 Therion이 공연을 한다니... 이게 무슨소리야!!!" 싶었는데 알고보니 진짜 입구는 좌측에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더라구요 -_-
살벌해보이지만 밴드 멤버들이 나와서 담배 뻑뻑피고 공도 뿅뿅차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ㅋㅋㅋ
Therion을 따라 투어를 도는 스웨덴의 익스트림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Lock Vostock
그리고 노르웨이의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 Leprous입니다.
여담이지만 저 키보刀및 보컬을 맡은 멤버는 Emperor가 재결성 한뒤의 라이브에서 키보드를 쳐주기도하고 모든 멤버가 Ihsahn의 솔로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네요...
제가 맨 앞에 있던 덕에 셋리스트 붙이는것도 볼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스탭이 와서 붙이니깐 주변에서 다들 이거 찍으려고 달려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방...
앞뒤가 좀 잘렸지만 이날 셋리스트는...
Sitra Ahra
Wine of Aluqah
Typhon
Perennial Sophia
Hellequin
Nifelheim
Siren of the Woods
Voyage of Gurdjieff
Ljusalfjheim
Dies Irae
Ginnungagap
Kali Yuga III
Call of Dagon
Clavicula Nox
Enter Vril-Ya
Blood of Kingu
Lemuria
Abraxas
Unguentum Sabbati
-----------PO앵콜WER------------
The Rise of Sodom and Gomorrah
To Mega Therion
이랬습니다...
Abraxas랑 Call of Dagon은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노랜데 라이브에서 불러줄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보컬들입니다.
왼쪽부터 Katarina Lilja, Snowy Shaw, Thomas Vikstrom 그리고 Lori Lewis
보컬들이 전부 사이좋게 퍼포먼스도 재미있게 하더라구요 ㅋㅋㅋ
로리와 카타리나는 마치 자매를 보는것 같기도 하고...
여담이지만 Snowy랑 카타리나는 왠지 서로 사귀는듯한 스멜도 풍기더라구요 -_-
새로들어온 기타리스트 Christian Vidal(좌)와 세리온의 23년지기 리더인 Christofer Johnsson(우)입니다.
베이시스트는 몸이 안좋은지 다른 사람이 대신 쳐주더라구요... ㅠ_ㅠ
드러머 Johan Koleberg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제 바로 앞에 크리스토퍼 존슨 아니 욘슨이 서더라구요... 쫄았습니다 -_-
피크도 받고 눈도 마주친건 좋았지만요 *_*
미안해요
신보의 히트곡 "Hellequin"을 부르면서 진짜 검은 마스크를 쓰고나온 3人
무대가 좀 좁은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좁은덕에 모두를 한 공간에서 볼수있던건 좋았습니다 ^^
크리스토퍼 존슨 아니 욘슨은 데뷔 이후 줄곧 길러오던 머리를 싹뚝싹뚝쳤던데, 메탈 뮤지션의 기본 장비는 치렁치렁한 장발이라고 하지만, 이 사람은 짧은 머리를 한게 훨씬 보기 좋네요.
↑ 미안해요(2)
"반응이 좋지 않다면 이 클럽을 날려버리겠습니다"
To Mega Therion!!!
Snowy가 저러고 있다가 "The World will burn!!!" 이 부분은 존슨 아니 욘슨양반에게 마이크 넘겨주고 "by Soraths flame"은 다시 자기가, 그리고 "An through the Solar!!!" 이부분은 다시 존슨 아니 욘슨이 부르더라구요. Theli앨범의 메인보컬도 원래 존슨 아니 욘슨이었죠... 왠지 감격스러운 장면이었습니다...
존슨은 공연 시작할때부터 기타치면서 마이크 없이도 계속 노래를 따라 부르던데... 그냥 이 사람도 다시 보컬 했으면 좋겠네요 ㅠ_ㅠ
단체샷
존슨 아니 욘슨은 제 생각 보다 키가 작더라구요. 이모씨가 말하길 "키가 작은 남자는 루저".
맨 우측이 드러머인데 이거 찍고나니 왼쪽으로 달려와서 서더니 "드럼 스틱 좀 주세요!" 하는 제 뒷사람의 요청에 망설이는 척 하면서 건내주고 나머지도 다 던져주더라구요 ㅋㅋㅋ
결론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운이 좋아서 피크도 먹고 손도 잡을 뻔(키도 작고 제 팔도 짧아서 -_-)하고...
바글바글 거릴까봐 일찍갔는데 어째 80%의 인원이 본 공연이 시작하기 직전에 다온것같더라구요.
독일사람들은 엄청 격렬하게 놀거라고 생각했는데, 뒤에서 미는일도 없고, 다들 함성을 지르건 머리를 돌리건 브레이크 댄스를 추건 자기 자리에서만 그랬고 생각보다 얌전하더라구요 ㅋㅋㅋ
"하리보"라는 젤리과자 사와서 먹으면서 보는사람도 있고 ㅋㅋㅋ
여튼 이번에도 라이브 DVD가 나온다면 이날의 감동을 느끼기 위해서 꼭 살 생각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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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zum 2010-11-07 20:10 | ||
진짜 부럽네요 ㅎㅎㅎ... 아쉽지만...Therion은 우리나라에는 안올거 같습니다.. | ||
앙코롸 2010-11-07 20:17 | |||
그쵸... ㅠㅠ 보고싶으면 밴드가 오는게 아니라 직접 가야하는 현실 ㅠㅠ 한국에 온다면 사람은 적어도 관객들이 엄청나게 열광해줄텐데... | |||
Zyklus 2010-11-07 20:24 | ||
제목 밴드명 오타나신듯..암튼 부럽네요..언제 한번 메탈페스티발 볼겸해서 유럽투어하고싶네요. | ||
앙코롸 2010-11-07 20:25 | |||
엇 ㅋㅋ Ther"o"in이라고 쳤네요 ㅋㅋ 지적 감사합니다 ㅠㅠ | |||
MaidenHolic 2010-11-07 23:18 | ||
쩌네요.. 프랑크푸르트라... | ||
앙코롸 2010-11-08 07:33 | |||
저 클럽이 거의 365일동안 공연이 다 차있더라구요 ㅋㅋ 시내홀같은곳은 대놓고 어느달 몇일에 무슨무슨 공연합니다라고 써있기도 하고... | |||
scratch 2010-11-08 09:23 | ||
좋으셨겠네요. Loch Vostok이랑 Leprous도 함께 투어도는 거면 꼭 한 번 보고싶지만, 힘들겠죠... | ||
앙코롸 2010-11-08 17:33 | |||
라이브 DVD만으로 만족하기엔 힘든 현실이죠... 옆나라 일본은 몇번 가던데 ㅠ_ㅠ | |||
DaveÅkerfeldt 2010-11-08 11:49 | ||
조...좋은 공연이다! | ||
앙코롸 2010-11-08 17:33 | |||
관객들이랑 여러모로 접촉을 많이해줘서 더 좋았습니다 흐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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