犀礼 / Dose Again Review
Band | |
---|---|
Album | 犀礼 / Dose Agai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rch 25, 2020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Mathcore, Progressive Metal |
Length | 1:01:31 |
Album rating : 95 / 100
Votes : 1 (1 review)
Votes : 1 (1 review)
May 16, 2020
Arise in Stability가 새앨범으로 9년만에 돌아왔다.
2004년 요코하마에서 대학밴드 전신으로 시작된 Arise in Stability는 당시만해도 일본에서 그런 정의도 확실치 않을 무렵, 일본에 흔치 않았던 프로그래시브 메탈코어 밴드이다.
리더인 리드기타담당 마사요시는 자신을 태생부터 속주연주키드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 그가 지인의 소개로 라이브하우스를 방문했다가 점점 일본 뉴스쿨 하드코어의 매력에 빠져간 뒤로 이 밴드의 방향성 또한 결정되어갔다고 볼 수 있을것이다.
실제로 밴드는 자신들의 뿌리로 Dream Theater, Between The Buried And Me, King Crimson, Siam Shade 등을 들고 있을 정도로 다양하며 복잡한 토양아래 발전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더 외 다른 멤버들의 근본까지 따지고 들어가면 멜로딕데스, 스래쉬메탈, 범프오브치킨이나 갈네리우스등까지 정말 다양한 밴드를 거론한다,)
그런 복잡하면서도 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멜로디와 비트다운, 곡 구성은 그런 리더 마사요시의 길고 다양한 음악적 토양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두번째로 밴드를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는 바로 괴물같은 역량의 보컬 호오스케이다. 그는 원래 Slipknot과 Linkin Park등의 뉴메탈키드로 시작하여 멜로딕데스로 점점 몰입하다가, 2005년 Lamb of God 스타일 보컬 구인- 하드코어인데 TOOL같은 음악 합니다 라는 벽보를 보고 이건 뭐야, 재미있는 밴드네, 하고 가벼운 마음에 응모했다가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그의 보컬은 무거운 그로울링과 절규하는 감정적 스크리밍, 거기에 Envy스타일의 클린보컬까지 종횡무진하며 밴드의 변화무쌍한 곡구성에 어울려 적절한 감정을 가져오게 만든다.
무엇보다 가장 큰 강점은 이 모든 고난이도 보컬을 전곡 일본어가사로 구사한다는 사실이다.
그러한 Arise in Stability는 2011년 1집 The future that amnesiac draws / 기억 상실자가 그리는 미래(일어병기제목)으로 일본 뉴스쿨 하드코어씬에 큰 충격을 안겨다주었고, 매진행렬에 재판까지 찍어내며 최근까지도 사랑받는 절세의 명반으로 기록되었다. The Black Dahlia Murder와 All Shall Perish부터 Periphery에 BTBAM과 Envy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음악은, 그렇다고 중구난방이지도 않고 밴드의 색 아래 통일되어 청자를 끌어들인다. 그렇게 1집은 일본 하드코어씬에 충격으로 기록되었다.
내가 이들의 음악을 알게 된 것은 2014년 경이고, 그때는 이미 1집이 재발매되고 있던 때였다. 그들의 음악에 큰 충격을 받고 매년 이들의 새 음악을 기다렸지만 가끔 나오는 스플릿 앨범외에 이렇다 할 소식이 없던 차에, 세월은 흘러 2020년이 되었고 드디어 2번째 정규앨범이 나오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1집 당시의 멤버중 리드기타와 보컬과 드럼을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는 교체되었다.
앨범의 타이틀인 犀礼(귀래) / Dose Again는 일견 이들의 9년만의 복귀를 얘기하는듯도 하지만, 생의 반복과 윤회를 얘기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리더인 마사요시가 직접 밝히기를 이번 앨범의 테마는 "허구"이다. 그렇기에 정해진 해석은 무의미하며 허상의 궤로서 음악을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제목들부터 그렇지만 가사의 내용은 내세 또는 이 사회의 아름다움을 실컷 찬미하다 갑자기 무로 돌리며 부정하고 부질없음을 노래한다든지 그가 내세운 테마에 꽤나 충실하고 있다. 그에 걸맞게 전곡의 가사는 상당히 철학적이며, 불교적인 의미를 많이 담고 있고 꽤나 어려운 고전일어로 쓰여져있다.
심지어 마지막곡인 畢竟(필경)에서는 박자에 피보나치 수열을 도입하였는데, 그 이유인즉 피보나치 수열이 황금비를 이끌어내는 수열로 찬양되어지며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일련의 믿음같은 것이 있는데, 피보나치 수열은 결국 무한히 계속되는데 이것이 과연 언제까지고 완벽할 수 있는지, 그 일련의 만능주의를 허상으로 비꼬고자 하였다고 한다. (리더 개인의 의견입니다) 박자에 수열을 도입하여 가사와 함께 곱씹어볼수 있는 구성을 취하는등 1집보다 훨씬 계산적이고 진보적으로 음악을 노래하고 있다. 마사요시의 말에 따르면 변박이나 폴리리듬을 구성할때도 곡의 의미에 맞춰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피보나치 수열 : 첫째 및 둘째 항이 1이며 그 뒤의 모든 항은 바로 앞 두 항의 합인 수열, F1 = F2 = 1 일때 Fn = Fn-1 + Fn-2 / ex)0, 1, 1, 2, 3, 5, 8, 13, 21, 34, 55, 89,...
또한 제목들도 일본어(대부분 불교용어이다)와 영어를 병기하고 있는데, 이것이 반드시 직역의 형태로 일치하지 않으며, 의역또는 숨은 뜻으로 기능하여 좀 더 허상의 테마에 어울리게 구현해내고 있다. 눈앞에 보이는것이 전부는 아님을 얘기하며, 이처럼 제목과 가사들이 상당히 불교론과 철학에 빗대어 얘기돼고 있다.
사운드적으로는 1집의 연장선상인 헤비디스토션 브레이크다운과 메탈릭리프, 속주프레이즈와 이모셔널솔로라인등이 유지되고 있고, 보컬 호오스케의 괴력 또한 건재하다. 전보다 완급조절에 힘을 기울인듯 질주감이 강했던 1집에 비해 여유로운 곡 구성을 보여주며 때로는 그루브리듬과 앰비언트 사운드까지 가세해가며 앨범의 볼륨을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8번곡인 額紫陽花(산수국) 에서는 밴드의 토양으로 회귀하여 프로그래시브 메탈 선인들의 박자와 리듬을 대폭 반영하기도 하였다.
심지어 7번곡인 遺物と解釈(유물과 해석)에서는 玲音(레온)이라는 래퍼도 피쳐링으로 참여한다. 프로그래시브 메탈코어와 언더그라운드 래퍼라니 일견 무슨 조합인가 싶지만, 곡 내의 상황의 변화의 전달을 위한 적절한 피쳐링을 영리하게 이용한 결과다. 한국과 일본 언더그라운드씬 특유의 장르상호 친화적 토양도 이런 콜라보래이션을 도와주고 있지만, 어울리게 만드느냐는 밴드의 역량인데, 이 부분에서 아주 훌륭한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다양한 실험, 복잡해진 구성, 여유있는 완급조절과 새로 추가된 앰비언트성과 철학고찰이 앨범의 테마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는데, 종합하자면 일본식 컨셉트 앨범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아쉬움이 하나 있다면, 음악적으로는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 진보하였으나, 1집의 질주감과 절규하는 슬픔이 다소 거세되어 계산적인 광란으로 대치되었다는 점이다. 다만 이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따라 감정을 절제했기에 나온 결과라 앨범적으로는 완벽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개인적인 아쉬움일 뿐이다.
비록 아쉬운 부분이 있다한들 그것은 모래알만큼일 뿐이며, 이들이 돌아온 것에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
5년을 기다린 나에게, 9년만에 앨범을 내준 밴드에게, 그리고 앞으로 Arise in Stability의 음악을 들으실 한국의 리스너들에게 이 리뷰를 바친다.
※참고문헌
-Liveage : Arise in Stability『犀礼/DOSE AGAIN』リリースインタビュー。9年の末にたどり着いた進化の果て
-Toppamedia : Arise in Stability、9年ぶりとなる2ndフルアルバム『犀礼(サイライ) / Dose Again』リリース決定!
-Ishizue-music : ARISE IN STABILITY // 犀礼 / Dose Again (CD)商品ページ
-한국어 위키백과 : 피보나치 수
2004년 요코하마에서 대학밴드 전신으로 시작된 Arise in Stability는 당시만해도 일본에서 그런 정의도 확실치 않을 무렵, 일본에 흔치 않았던 프로그래시브 메탈코어 밴드이다.
리더인 리드기타담당 마사요시는 자신을 태생부터 속주연주키드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 그가 지인의 소개로 라이브하우스를 방문했다가 점점 일본 뉴스쿨 하드코어의 매력에 빠져간 뒤로 이 밴드의 방향성 또한 결정되어갔다고 볼 수 있을것이다.
실제로 밴드는 자신들의 뿌리로 Dream Theater, Between The Buried And Me, King Crimson, Siam Shade 등을 들고 있을 정도로 다양하며 복잡한 토양아래 발전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더 외 다른 멤버들의 근본까지 따지고 들어가면 멜로딕데스, 스래쉬메탈, 범프오브치킨이나 갈네리우스등까지 정말 다양한 밴드를 거론한다,)
그런 복잡하면서도 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멜로디와 비트다운, 곡 구성은 그런 리더 마사요시의 길고 다양한 음악적 토양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두번째로 밴드를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는 바로 괴물같은 역량의 보컬 호오스케이다. 그는 원래 Slipknot과 Linkin Park등의 뉴메탈키드로 시작하여 멜로딕데스로 점점 몰입하다가, 2005년 Lamb of God 스타일 보컬 구인- 하드코어인데 TOOL같은 음악 합니다 라는 벽보를 보고 이건 뭐야, 재미있는 밴드네, 하고 가벼운 마음에 응모했다가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고 얘기한다.
그의 보컬은 무거운 그로울링과 절규하는 감정적 스크리밍, 거기에 Envy스타일의 클린보컬까지 종횡무진하며 밴드의 변화무쌍한 곡구성에 어울려 적절한 감정을 가져오게 만든다.
무엇보다 가장 큰 강점은 이 모든 고난이도 보컬을 전곡 일본어가사로 구사한다는 사실이다.
그러한 Arise in Stability는 2011년 1집 The future that amnesiac draws / 기억 상실자가 그리는 미래(일어병기제목)으로 일본 뉴스쿨 하드코어씬에 큰 충격을 안겨다주었고, 매진행렬에 재판까지 찍어내며 최근까지도 사랑받는 절세의 명반으로 기록되었다. The Black Dahlia Murder와 All Shall Perish부터 Periphery에 BTBAM과 Envy를 종횡무진 넘나드는 음악은, 그렇다고 중구난방이지도 않고 밴드의 색 아래 통일되어 청자를 끌어들인다. 그렇게 1집은 일본 하드코어씬에 충격으로 기록되었다.
내가 이들의 음악을 알게 된 것은 2014년 경이고, 그때는 이미 1집이 재발매되고 있던 때였다. 그들의 음악에 큰 충격을 받고 매년 이들의 새 음악을 기다렸지만 가끔 나오는 스플릿 앨범외에 이렇다 할 소식이 없던 차에, 세월은 흘러 2020년이 되었고 드디어 2번째 정규앨범이 나오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1집 당시의 멤버중 리드기타와 보컬과 드럼을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는 교체되었다.
앨범의 타이틀인 犀礼(귀래) / Dose Again는 일견 이들의 9년만의 복귀를 얘기하는듯도 하지만, 생의 반복과 윤회를 얘기하는 듯 보이기도 한다. 리더인 마사요시가 직접 밝히기를 이번 앨범의 테마는 "허구"이다. 그렇기에 정해진 해석은 무의미하며 허상의 궤로서 음악을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제목들부터 그렇지만 가사의 내용은 내세 또는 이 사회의 아름다움을 실컷 찬미하다 갑자기 무로 돌리며 부정하고 부질없음을 노래한다든지 그가 내세운 테마에 꽤나 충실하고 있다. 그에 걸맞게 전곡의 가사는 상당히 철학적이며, 불교적인 의미를 많이 담고 있고 꽤나 어려운 고전일어로 쓰여져있다.
심지어 마지막곡인 畢竟(필경)에서는 박자에 피보나치 수열을 도입하였는데, 그 이유인즉 피보나치 수열이 황금비를 이끌어내는 수열로 찬양되어지며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일련의 믿음같은 것이 있는데, 피보나치 수열은 결국 무한히 계속되는데 이것이 과연 언제까지고 완벽할 수 있는지, 그 일련의 만능주의를 허상으로 비꼬고자 하였다고 한다. (리더 개인의 의견입니다) 박자에 수열을 도입하여 가사와 함께 곱씹어볼수 있는 구성을 취하는등 1집보다 훨씬 계산적이고 진보적으로 음악을 노래하고 있다. 마사요시의 말에 따르면 변박이나 폴리리듬을 구성할때도 곡의 의미에 맞춰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피보나치 수열 : 첫째 및 둘째 항이 1이며 그 뒤의 모든 항은 바로 앞 두 항의 합인 수열, F1 = F2 = 1 일때 Fn = Fn-1 + Fn-2 / ex)0, 1, 1, 2, 3, 5, 8, 13, 21, 34, 55, 89,...
또한 제목들도 일본어(대부분 불교용어이다)와 영어를 병기하고 있는데, 이것이 반드시 직역의 형태로 일치하지 않으며, 의역또는 숨은 뜻으로 기능하여 좀 더 허상의 테마에 어울리게 구현해내고 있다. 눈앞에 보이는것이 전부는 아님을 얘기하며, 이처럼 제목과 가사들이 상당히 불교론과 철학에 빗대어 얘기돼고 있다.
사운드적으로는 1집의 연장선상인 헤비디스토션 브레이크다운과 메탈릭리프, 속주프레이즈와 이모셔널솔로라인등이 유지되고 있고, 보컬 호오스케의 괴력 또한 건재하다. 전보다 완급조절에 힘을 기울인듯 질주감이 강했던 1집에 비해 여유로운 곡 구성을 보여주며 때로는 그루브리듬과 앰비언트 사운드까지 가세해가며 앨범의 볼륨을 풍부하게 만들고 있다. 8번곡인 額紫陽花(산수국) 에서는 밴드의 토양으로 회귀하여 프로그래시브 메탈 선인들의 박자와 리듬을 대폭 반영하기도 하였다.
심지어 7번곡인 遺物と解釈(유물과 해석)에서는 玲音(레온)이라는 래퍼도 피쳐링으로 참여한다. 프로그래시브 메탈코어와 언더그라운드 래퍼라니 일견 무슨 조합인가 싶지만, 곡 내의 상황의 변화의 전달을 위한 적절한 피쳐링을 영리하게 이용한 결과다. 한국과 일본 언더그라운드씬 특유의 장르상호 친화적 토양도 이런 콜라보래이션을 도와주고 있지만, 어울리게 만드느냐는 밴드의 역량인데, 이 부분에서 아주 훌륭한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는 다양한 실험, 복잡해진 구성, 여유있는 완급조절과 새로 추가된 앰비언트성과 철학고찰이 앨범의 테마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는데, 종합하자면 일본식 컨셉트 앨범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아쉬움이 하나 있다면, 음악적으로는 특성을 잃지 않으면서 진보하였으나, 1집의 질주감과 절규하는 슬픔이 다소 거세되어 계산적인 광란으로 대치되었다는 점이다. 다만 이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따라 감정을 절제했기에 나온 결과라 앨범적으로는 완벽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개인적인 아쉬움일 뿐이다.
비록 아쉬운 부분이 있다한들 그것은 모래알만큼일 뿐이며, 이들이 돌아온 것에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
5년을 기다린 나에게, 9년만에 앨범을 내준 밴드에게, 그리고 앞으로 Arise in Stability의 음악을 들으실 한국의 리스너들에게 이 리뷰를 바친다.
※참고문헌
-Liveage : Arise in Stability『犀礼/DOSE AGAIN』リリースインタビュー。9年の末にたどり着いた進化の果て
-Toppamedia : Arise in Stability、9年ぶりとなる2ndフルアルバム『犀礼(サイライ) / Dose Again』リリース決定!
-Ishizue-music : ARISE IN STABILITY // 犀礼 / Dose Again (CD)商品ページ
-한국어 위키백과 : 피보나치 수
7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帰来 / Noise Heard in the Moon | 5:42 | - | 0 | Music Video |
2. | 木造の念仏 / Thoughts from a Wooden Statue | 5:19 | - | 0 | |
3. | 沙汰の悲願 / A Decree of Life Mercy | 5:02 | - | 0 | |
4. | 輪廻解脱 / Madness Gives Rise to Enlightenment | 6:09 | - | 0 | Music Video |
5. | 幕間は守宮と / Pagoda of Reproduction | 5:30 | - | 0 | |
6. | 役務 / Jamie Fractured the Great Deceiver | 1:29 | - | 0 | |
7. | 遺物と解釈 (feat. 玲音) / Magnetclock (feat. lain) | 6:24 | - | 0 | |
8. | 額紫陽花 / Macrophyllahydrangea | 9:07 | - | 0 | |
9. | 滞溜 / Samsara | 3:38 | - | 0 | |
10. | 畢竟 / Atyanta | 13:15 | - | 0 |
10,43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85 | 32 minutes ago | 0 | |||||
Icon Review (1993) | 100 | 17 hours ago | 0 | ||||
Death Magnetic Review (2008) | 65 | 18 hours ago | 0 | ||||
The Years of Decay Review (1989) | 100 | 19 hours ago | 1 | ||||
Paid in Full Review (2022) | 75 | 1 day ago | 0 | ||||
A Prelude to Sorrow Review (2018) | 80 | 1 day ago | 0 | ||||
Reborn Review (2018) | 80 | 1 day ago | 1 | ||||
Forests of Witchery Review (1996) | 80 | 1 day ago | 0 | ||||
Seasons in the Abyss Review (1990) | 90 | 1 day ago | 0 | ||||
Humanity - Hour 1 Review (2007) | 90 | 1 day ago | 0 | ||||
Eye II Eye Review (1999) | 75 | 3 days ago | 1 | ||||
Awakening from Dukkha Review (2021) | 75 | 3 days ago | 0 | ||||
Killing on Adrenaline Review (1998) | 100 | 4 days ago | 1 | ||||
Chapter 3: Parasomnia Review (2011) | 90 | 5 days ago | 1 | ||||
Time to Be King Review (2010) | 70 | 5 days ago | 0 | ||||
The Winter Wake Review (2006) | 75 | 5 days ago | 0 | ||||
Endless Review (2024) | 90 | 6 days ago | 1 | ||||
Forevermore Review (2011) | 70 | 7 days ago | 0 | ||||
80 | 7 days ago | 1 | |||||
90 | 7 days ago | 0 |
▶ 犀礼 / Dose Again Review (2020)
마르코 95/100
May 16, 2020 Likes : 7
Arise in Stability가 새앨범으로 9년만에 돌아왔다.
2004년 요코하마에서 대학밴드 전신으로 시작된 Arise in Stability는 당시만해도 일본에서 그런 정의도 확실치 않을 무렵, 일본에 흔치 않았던 프로그래시브 메탈코어 밴드이다.
리더인 리드기타담당 마사요시는 자신을 태생부터 속주연주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