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dier of Fortune Review
Ba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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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 Soldier of Fortune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September 17, 1989 |
Genres | Heavy Metal |
Labels | Atco Records |
Length | 43:47 |
Ranked | #50 for 1989 , #2,059 all-time |
Album rating : 85.9 / 100
Votes : 20 (3 reviews)
Votes : 20 (3 reviews)
October 29, 2020
80년대의 헤비 메탈은 지금의 형세와는 달리 대중음악 시장에서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헤비 메탈씬에 몸담고 있던 많은 밴드들이 현재와는 다르게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극도로 대중적인 성공을 구가하던 Bon Jovi나 Def Leppard를 위시한 팝 메탈 밴드들은 열외로 놓더라도, Judas Priest나 Iron Maiden, Slayer와 같은 강성 헤비 메탈 밴드들 또한 광범위한 팬층을 형성하면서 대중적인 성공을 누리고 있었다. 이러한 위치에는 대개 주류 대중음악의 헤게모니를 좌지우지하고 있던 영미권 밴드들이 독무대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었지만, 개중에는 탁월한 음악성으로 국적을 초월하여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밴드도 있었다. Loudness는 그와 같은 사례에 해당되는 대표 밴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권 최고의 메탈 밴드를 꼽는다면 어떤 밴드를 골라야 할까? 그 당시 메탈 밴드를 꼽아봐야 한국과 일본밖에 알지 못한다. 한국에서 하나하나 세어본다면 시나위나 백두산, 혹은 부활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아마 한국보다도 당시 대중음악 시장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일본 태생의 밴드들을 찾아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일본은 VOW WOW도 있었고, ANTHEM과 같이 폭넓은 인기를 모으고 있던 메탈 밴드들이 여럿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Loudness가 있었다. VOW WOW나 ANTHEM의 경우 일본에만 국한한다면 Loudness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렸을 것으로 추청되고 있다. 하지만 국제 무대에서 Loudness와 비교할 만한 밴드는 일본은 물론이겠거니와 아시아권 에서도 찾오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들은 미국 본토에서 80년대 굴지의 대밴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전설적인 뮤지션들이었다.
80년대 중반 Thunder in the East를 들고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이름을 얻어갔다. 탁월한 역량으로 인종과 언어의 장벽을 너머 미국 땅에서도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갔다. 하지만, 그들의 전성기는 그리 길지 않았다. Hurricane Eyes를 통해 그들 커리어의 최고지점을 찍었지만,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혹평에 직면하게 되었다. Hurricane Eyes를 들어본바 그러한 평이 그리 공감이 가진 않지만, 아마도 레코드사에서는 당시 조바심이 났던 것 같다. 레코드사의 압력으로 보컬이 니이하라 미노루에서 본토박이인 Mike Vescera로 교체되었다. Loudness는 Mike Vescera를 환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라이브에서 기복도 심했고, 음악 일변도였던 밴드 멤버들과는 달리 질펀한 생활 습성을 지니고 있던 Mike Vescera는 Loudness와 맞지 않아, 계약이 끝나자마자 그는 해고되고 만다.
Mike Vescera 재적 시절의 Loudness는 평단으로부터 고운 시선을 받았던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그가 가입했던 시절을 가장 좋아한다. 전임 보컬이었던 니이하라 미노루의 경우 어색한 영어 발음도 다소 귀에 거슬렸고, 음악과 무관하지만 정치 성향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것이 그리 맘에 들지 않았던 터라 Mike Vescera가 가입했던 시기에 좀더 애정이 가는 편이다. Mike Vescera라는 Loudness에서 2장의 앨범을 남겼지만, 후속작은 몰라도 Soldier of Fortune은 그들 최고의 명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앨범의 처음 시작을 여는 타이틀 곡은 가히 그들 최고의 명곡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기타 테크닉에서 이미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타카사키 아키라의 짜임새 있는 리프와 정교한 태핑 실력은, 왜 그가 콧대 높은 영미권의 유명 기타리스트들에게 존경받는지 알 것만 같다.
그 뒤를 잇는 You Shook Me 또한 본작을 대표할 만한 킬링 트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매력적인 멜로디와 후렴구가 귀에 계속해서 귀에 남는다. Mike Vescera의 라이브 실력이야 변명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기복이 심해 실망스럽기 그지없지만, 적어도 스튜디오 앨범에서 그는 제대로 몫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이 앨범에서의 포스만 봤을 때 니이하라 미노루가 그리 아쉽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동양적인 감수성과 함께 Mike Vescera의 애절한 목소리가 일품인 Danger Of Love는 가히 명품 발라드라 할 만하고, 그 뒤를 잇는 25 Days From Home과 Running For Cover도 막강하기 그지없는 트랙들이고, 가장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Lost Without Your Love는 타이틀 트랙과 함께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Soldier of Fortune에 이정도로 빼어난 트랙들이 즐비한 가운데, 누가 이 시절 Loudness의 역량이 쇠퇴하고 있다고 언급했는지 궁금할 지경이다. 이후의 작품들은 솔직히 실망스러운 부분이 없다고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Loudness는 Soldier of Fortune까지는 최고의 기량을 누렸다고 일종의 절취선이라고 여기고 있다.
아시아권 최고의 메탈 밴드를 꼽는다면 어떤 밴드를 골라야 할까? 그 당시 메탈 밴드를 꼽아봐야 한국과 일본밖에 알지 못한다. 한국에서 하나하나 세어본다면 시나위나 백두산, 혹은 부활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아마 한국보다도 당시 대중음악 시장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일본 태생의 밴드들을 찾아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일본은 VOW WOW도 있었고, ANTHEM과 같이 폭넓은 인기를 모으고 있던 메탈 밴드들이 여럿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Loudness가 있었다. VOW WOW나 ANTHEM의 경우 일본에만 국한한다면 Loudness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렸을 것으로 추청되고 있다. 하지만 국제 무대에서 Loudness와 비교할 만한 밴드는 일본은 물론이겠거니와 아시아권 에서도 찾오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들은 미국 본토에서 80년대 굴지의 대밴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전설적인 뮤지션들이었다.
80년대 중반 Thunder in the East를 들고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시작하면서 이름을 얻어갔다. 탁월한 역량으로 인종과 언어의 장벽을 너머 미국 땅에서도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갔다. 하지만, 그들의 전성기는 그리 길지 않았다. Hurricane Eyes를 통해 그들 커리어의 최고지점을 찍었지만,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혹평에 직면하게 되었다. Hurricane Eyes를 들어본바 그러한 평이 그리 공감이 가진 않지만, 아마도 레코드사에서는 당시 조바심이 났던 것 같다. 레코드사의 압력으로 보컬이 니이하라 미노루에서 본토박이인 Mike Vescera로 교체되었다. Loudness는 Mike Vescera를 환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라이브에서 기복도 심했고, 음악 일변도였던 밴드 멤버들과는 달리 질펀한 생활 습성을 지니고 있던 Mike Vescera는 Loudness와 맞지 않아, 계약이 끝나자마자 그는 해고되고 만다.
Mike Vescera 재적 시절의 Loudness는 평단으로부터 고운 시선을 받았던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그가 가입했던 시절을 가장 좋아한다. 전임 보컬이었던 니이하라 미노루의 경우 어색한 영어 발음도 다소 귀에 거슬렸고, 음악과 무관하지만 정치 성향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것이 그리 맘에 들지 않았던 터라 Mike Vescera가 가입했던 시기에 좀더 애정이 가는 편이다. Mike Vescera라는 Loudness에서 2장의 앨범을 남겼지만, 후속작은 몰라도 Soldier of Fortune은 그들 최고의 명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앨범의 처음 시작을 여는 타이틀 곡은 가히 그들 최고의 명곡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기타 테크닉에서 이미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타카사키 아키라의 짜임새 있는 리프와 정교한 태핑 실력은, 왜 그가 콧대 높은 영미권의 유명 기타리스트들에게 존경받는지 알 것만 같다.
그 뒤를 잇는 You Shook Me 또한 본작을 대표할 만한 킬링 트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매력적인 멜로디와 후렴구가 귀에 계속해서 귀에 남는다. Mike Vescera의 라이브 실력이야 변명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기복이 심해 실망스럽기 그지없지만, 적어도 스튜디오 앨범에서 그는 제대로 몫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이 앨범에서의 포스만 봤을 때 니이하라 미노루가 그리 아쉽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동양적인 감수성과 함께 Mike Vescera의 애절한 목소리가 일품인 Danger Of Love는 가히 명품 발라드라 할 만하고, 그 뒤를 잇는 25 Days From Home과 Running For Cover도 막강하기 그지없는 트랙들이고, 가장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Lost Without Your Love는 타이틀 트랙과 함께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Soldier of Fortune에 이정도로 빼어난 트랙들이 즐비한 가운데, 누가 이 시절 Loudness의 역량이 쇠퇴하고 있다고 언급했는지 궁금할 지경이다. 이후의 작품들은 솔직히 실망스러운 부분이 없다고 못하겠지만, 개인적으로 Loudness는 Soldier of Fortune까지는 최고의 기량을 누렸다고 일종의 절취선이라고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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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Soldier Of Fortune | 3:53 | 92 | 5 |
2. | You Shook Me | 4:19 | 90 | 4 |
3. | Danger Of Love | 4:35 | 83 | 5 |
4. | 25 Days From Home | 3:49 | 78.8 | 4 |
5. | Red Light Shooter | 4:02 | 83.8 | 4 |
6. | Running For Cover | 6:02 | 81.7 | 3 |
7. | Lost Without Your Love | 3:55 | 81.7 | 3 |
8. | Faces In The Fire | 4:28 | 81.7 | 3 |
9. | Long After Midnight | 4:00 | 77.5 | 2 |
10. | Demon Disease | 4:43 | 80 | 2 |
Line-up (members)
- Mike Vescera : Vocals
- Akira Takasaki : Guitars
- Masayoshi Yamashita : Bass
- Munetaka Higuchi : Drums
1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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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2, 2024 Likes : 1
이 앨범 트랙리스트의 정확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Down 'n' Dirty" ♠ - 4:36
"Playin' Games" ♠ - 3:47
"Love Toys" ♠ - 4:02
"Never Again" - 5:01 (cover of "Silent Sword", b-side of the single "Risky Woman")
"Deadly Player" - 4:47 (cover of "Lonely Player", from the album Devil Soldier)
"Take It or Leave It" - 4:31 (cover of "Milky Way", from the alb...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