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utes to Midnight Review
Band | |
---|---|
Album | Minutes to Midnight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May 15, 2007 |
Genres | Alternative Rock, Pop Rock |
Labels | Warner Bros. Records |
Length | 43:29 |
Ranked | #141 for 2007 , #4,382 all-time |
Album rating : 83.5 / 100
Votes : 12 (1 review)
Votes : 12 (1 review)
February 25, 2021
Linkin Park(이하 LP)는 정규앨범 외에 Linkin Park Underground(이하 LPU)로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왔던 밴드였다. LPU는 LP의 공식 팬클럽 사이트이자 그들의 근황 및 음악적 행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었다. 2집 이후 3집까지 LPU는 V3.0~V6.0까지 총 4장의 음반을 발매하였는데 V6.0에서 히트를 친 곡 Qwerty는 기존의 팬들에게 앞으로 나올 앨범에 대한 기대를 한 껏 높여주는 역할을 했다(여담: Qwerty는 LP가 일본으로 공연을 가는 비행기 안 12시간동안 쓴 곡이다) Qwerty는 그 동안 나온 여타 곡들에 비해 매우 헤비하였기에 많은 팬들은 Qwerty가 앞으로 발매될 앨범의 기본 노선일 것으로 여겼다.
그리고 반년 뒤, 본 앨범 Minutes to Midnight이 발매되었다. 싱글이었던 What I've Done을 통해 2집에서의 Somewhere I Belong의 느낌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이전에 볼 수 없는 부드러움을 마주해야 했다. 당연히 팬들의 반응은 극단적으로 갈라졌다. 자기복제가 아닌 LP의 정체성을 잘 살리면서도 새로운 면을 동시에 보여준 성공한 실험적인 앨범이라고 호평을 하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이전에 보여주었던 어둡고 헤비하면서도 신나는 분위기가 사라져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팬들도 있었다.
필자는 후자였다. 나는 락을 원했는데 팝송 앨범을 듣는 기분이랄까? 기대를 너무 많이 한 내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어차피 매번 똑같으면 또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말이 나오겠지만 기존 노선을 유지하며 발전했다기 보단 새로운 영역에 발을 내딛었는데 그게 내 예상 및 기대와는 너무나도 어긋나버린 경우. 헤비한 곡? 이 앨범 내에서도 킬링트랙은 있다. Given Up, No More Sorrow는 기존 LP의 감성을 지니고 있으며 Bleed It Out은 1집의 In the End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게 전부다. What I've Done을 처음 들었을 때 Mike의 랩이 하나도 없어서 2집의 Breaking the Habit처럼 보컬'만' 들어간 유일한 곡인 줄 알았지만 이젠 In Between에서 Mike까지 노래를 부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발매된 시점이든 Chester가 떠난 현재든 이 앨범은 LP를 다른시각으로 보게 만든 작품이며 이후 LP의 음반을 구매하지 않게 다짐하게 만든 앨범이기 때문에 명성에 부합하는 앨범이라는 점까지만 인정할 뿐, Korn의 Untitled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만큼 충격과 실망이 크다.
그리고 반년 뒤, 본 앨범 Minutes to Midnight이 발매되었다. 싱글이었던 What I've Done을 통해 2집에서의 Somewhere I Belong의 느낌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이전에 볼 수 없는 부드러움을 마주해야 했다. 당연히 팬들의 반응은 극단적으로 갈라졌다. 자기복제가 아닌 LP의 정체성을 잘 살리면서도 새로운 면을 동시에 보여준 성공한 실험적인 앨범이라고 호평을 하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이전에 보여주었던 어둡고 헤비하면서도 신나는 분위기가 사라져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팬들도 있었다.
필자는 후자였다. 나는 락을 원했는데 팝송 앨범을 듣는 기분이랄까? 기대를 너무 많이 한 내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어차피 매번 똑같으면 또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말이 나오겠지만 기존 노선을 유지하며 발전했다기 보단 새로운 영역에 발을 내딛었는데 그게 내 예상 및 기대와는 너무나도 어긋나버린 경우. 헤비한 곡? 이 앨범 내에서도 킬링트랙은 있다. Given Up, No More Sorrow는 기존 LP의 감성을 지니고 있으며 Bleed It Out은 1집의 In the End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게 전부다. What I've Done을 처음 들었을 때 Mike의 랩이 하나도 없어서 2집의 Breaking the Habit처럼 보컬'만' 들어간 유일한 곡인 줄 알았지만 이젠 In Between에서 Mike까지 노래를 부를 줄은 상상도 못했다.
발매된 시점이든 Chester가 떠난 현재든 이 앨범은 LP를 다른시각으로 보게 만든 작품이며 이후 LP의 음반을 구매하지 않게 다짐하게 만든 앨범이기 때문에 명성에 부합하는 앨범이라는 점까지만 인정할 뿐, Korn의 Untitled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만큼 충격과 실망이 크다.
2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Wake | 1:41 | 82 | 5 |
2. | Given Up | 3:09 | 92.5 | 10 |
3. | Leave Out All the Rest | 3:29 | 90.6 | 8 |
4. | Bleed It Out | 2:44 | 90.6 | 10 |
5. | Shadow of the Day | 4:50 | 90.6 | 9 |
6. | What I've Done | 3:25 | 89.4 | 9 |
7. | Hands Held High | 3:53 | 84 | 5 |
8. | No More Sorrow | 3:42 | 90.7 | 7 |
9. | Valentine's Day | 3:17 | 82 | 5 |
10. | In Between | 3:17 | 71.7 | 3 |
11. | In Pieces | 3:38 | 83 | 5 |
12. | The Little Things Give You Away | 6:23 | 75 | 3 |
Line-up (members)
- Chester Bennington : Lead Vocals
- Mike Shinoda : Rap, Vocals, Guitar, Piano
- Brad Delson : Lead Guitar
- Rob Bourdon : Drums
- Dave 'Phoenix' Farrell : Bass
- Joe Hahn : Samples, Turntables, Keyboard
10,437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Asphalt Ballet Review (1991) | 100 | Feb 28, 2021 | 0 | ||||
Damn Yankees Review (1990) | 100 | Feb 28, 2021 | 1 | ||||
Edge of Thorns Review (1993) | 100 | Feb 27, 2021 | 2 | ||||
100 | Feb 26, 2021 | 1 | |||||
Eat 'Em and Smile Review (1986) | 100 | Feb 26, 2021 | 1 | ||||
100 | Feb 26, 2021 | 2 | |||||
Live at Wembley '86 Review (1992) [Live] | 100 | Feb 26, 2021 | 2 | ||||
Mind Reflections Review (1994) [Compilation] | 75 | Feb 25, 2021 | 4 | ||||
Passenger Review (2020) | 100 | Feb 25, 2021 | 1 | ||||
▶ Minutes to Midnight Review (2007) | 60 | Feb 25, 2021 | 2 | ||||
Some Enchanted Evening Review (1978) [Live] | 90 | Feb 25, 2021 | 0 | ||||
Follow the Reaper Review (2000) | 90 | Feb 24, 2021 | 3 | ||||
The Sacrament of Sin Review (2018) | 90 | Feb 23, 2021 | 0 | ||||
Detonator Review (1990) | 100 | Feb 23, 2021 | 1 | ||||
Pieces of Eight Review (1978) | 100 | Feb 22, 2021 | 1 | ||||
Fear Inoculum Review (2019) | 85 | Feb 22, 2021 | 3 | ||||
Equinox Review (1975) | 100 | Feb 22, 2021 | 1 | ||||
Yeah! Review (2006) | 90 | Feb 22, 2021 | 0 | ||||
Dystopia Review (2020) | 75 | Feb 21, 2021 | 5 | ||||
Live Review (1998) [Live] | 90 | Feb 21, 2021 | 1 |
goremonkey 90/100
Nov 4, 2021 Likes : 9
린킨파크로, 특히 이 앨범 수록곡으로 락/메탈 뿐만 아니라 음악을 입문하게 만들기도 한 대중적으로 대단히 큰 힘을 가진 앨범.
적당히 즐기는 곡 길이, 이곳저곳에서 끌어온 다양한 맛을 활용한 풍부한 색깔, 이를 활용한 이지리스닝적인 면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 대중적으로 큰 힘을... Read More
Meteora Review (2003)
OUTLAW 90/100
Sep 28, 2022 Likes : 2
수백 수천의 밴드들이 랩과 락/메탈을 융합하려고 부단히도 노력하던 그 시절, 선봉에서 증명하고 보여준 약속의 땅과도 같은 앨범. 이미 하나의 기준이자 이정표와도 같았던 전작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여전히 훌륭한 당시용어로 하이브리드 음악을 들려준다. 과거에는 기타솔로도 ... Read More
▶ Minutes to Midnight Review (2007)
Corvette 60/100
Feb 25, 2021 Likes : 2
Linkin Park(이하 LP)는 정규앨범 외에 Linkin Park Underground(이하 LPU)로 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왔던 밴드였다. LPU는 LP의 공식 팬클럽 사이트이자 그들의 근황 및 음악적 행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었다. 2집 이후 3집까지 LPU는 V3.0~V6.0까지 총 4장의 음반을 발매하였는데 V6.0에서 히트를 친 곡...
Live in Texas Review (2003) [Live]
Denis Stoff 100/100
Jul 29, 2017 Likes : 2
린킨 파크 최초의 라이브 앨범이자 최고의 라이브 컨디션을 보여주었던 앨범. 2집 Meteora를 사야했는데 실수로 산 앨범이지만 매우 큰 만족을 느꼈다.
당시 국내에서는 In The End, Faint, Numb으로도 국내에
수많은 팬들을 양성해냈었지.
LIVE IN TEXAS
1집 Hybrid Theory 와 2집 Meteora 의 수록들로
콘서... Read More
Meteora Review (2003)
소월랑 95/100
Aug 29, 2023 Likes : 1
까놓고 말해서 1집의 연장선.
요즘으로 치면 대형 DLC고 예전 식으로는 확장팩인 셈이다. 삼국지로 치면 파워업키트.
근데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나 워크래프트3 프로즌 쓰론이 그런 것처럼, 이 앨범이 원판 버금가는 걸작이란 걸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예시로 든 두 확팩과 마찬가... Read More
Meteora Review (2003)
Impellitteri 95/100
Aug 13, 2022 Likes : 1
락 혹은 메탈 음악에 열광하게 되는 많은 이유들 중 개인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카타르시스라고 생각하는데, 당대에 음악 스타일이 어떻고 장르가 어쩌고 하는 많은 이야기들을 지나 아직까지 꾸준히 회자되는 데에는 양식과 형식을 넘어 어떤 기존의 명반들 못지 않은 카타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