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hes Review

Band	Tristania
Album	Ashes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January 24, 2005
Genres	Symphonic Gothic Metal
Labels	Steamhammer
Length	42:41
Ranked	#256 for 2005 , #7,764 all-time

Reviewer :  구르는 돌         Rating :  80 / 100

Tristania를 대표하는 앨범이라 하면 아마도 Beyond the Veil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고딕 메탈 특유의 처연한 감성을 절절하게 써내린 이 앨범은 Tristania를 고딕 메탈 씬의 중심부로 인도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 앨범에서 활용한 방법을 계속 답습할 수 만은 없었다. 그래서 Tristania가 초기의 웅장하고 서사적인 요소를 줄여나감과 동시에 좀더 차분하고 복잡한 사운드로의 전환을 도모하는데, 그 과정은 그들의 네 번째 앨범인 Ashes에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다. 밴드의 핵심멤버인 Vibeke Stene는 여전히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듣는 이를 홀리지만, 전반적으로 절제하고 있는 느낌을 전하고 있다. 그녀의 톤만 바꿔도 앨범의 전체적인 곡조는 바뀌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Vibeke Stene는 이전보다 좀더 다양한 감정적 순간을 담아내면서 그녀의 목소리가 지닌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전통적인 고딕 메탈 스타일에서 벗어나고만 사실은 밴드의 기존 앨범에 애착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을 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Tristania는 새로운 스타일을 지지하는 새로운 팬층을 형성할 수 있었다. 이들은 좀더 현대적인 사운드에 호감을 가졌으며, 또한 다양한 감성이 표현되는 작품을 선호하는 사람들로 새로이 스타일을 정립한 Tristania를 지지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