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mination Review
Band | |
---|---|
Album | Illuminatio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anuary 25, 2007 |
Genres | Symphonic Gothic Metal |
Labels | SPV GmbH |
Length | 48:25 |
Ranked | #173 for 2007 , #5,247 all-time |
Album rating : 85.6 / 100
Votes : 5 (1 review)
Votes : 5 (1 review)
August 27, 2020
(그게 가능 한건진 모르겠지만) 앨범 퀄리티를 별개로 두고, 애정도로만 꼽자면 한손에 꼽힐 정도로 아끼는 앨범.
수많은 프론트 우먼이 난립하던 2000년대 초중반은 마치 군웅할거의 삼국시대와 같았다.
그 중 Vibeke는 Nightwish의 Tarja와는 또 다른 카리스마를 갖고 있던 보컬로,
그 역량만 놓고 볼 때 오페라틱 보컬로서의 역량이나 카리스마로 Tarja와 다투어 봄직한 거의 유일한 보컬이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Tarja의 카리스마와 Vibeke의 카리스마는 그 결이 매우 달랐는데,
Tarja의 카리스마가 압도적인 포스에서 오는 저 세상의 초월적인 카리스마라면,
Vibeke의 카리스마는 어그레시브한 악곡에서 나오는 비밀스럽고 음산한 악의 카리스마였다.
Tristania는 그로울링/남자 클린/여자 클린의 3보컬 체제였고,
Tristania는 보컬 간의 균형이 비교적 잘 맞았던 밴드였기 때문에
Vibeke에게 비중이 과다하게 쏠린 이번 앨범은 역설적으로 그녀가 가장 빛이 났던 앨범이라 할 수 있다.
Vibeke는 정말 모든 곡에서 물 만난 듯이 미친 카리스마를 과다하게 쏟아냈고, 그 결과물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싹 다 너무 멋있었다.
그 멋있는 곡들에게서 모두 초기 Tristania에서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은 그 악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는 없었다.
하지만 뭐 설령 순한맛이었어도 맛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
이 앨범의 단점 :
Tristania의 다른 어떤 앨범보다도 모던한 네거티브감성에 집중을 많이 한 앨범으로 보이지만,
그냥 Vibeke가 너무 간지나서 다른 요소에 잘 눈이 안 간다.
내일 엄청난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던데, Lotus같은 걸 들어보면 태풍으로 도시가 쑥대밭이된 가운데에 Vibeke가 홀로 흐느적거리는 모습이 상상된다.
(2020.08.26. 삭제 후 재작성)
수많은 프론트 우먼이 난립하던 2000년대 초중반은 마치 군웅할거의 삼국시대와 같았다.
그 중 Vibeke는 Nightwish의 Tarja와는 또 다른 카리스마를 갖고 있던 보컬로,
그 역량만 놓고 볼 때 오페라틱 보컬로서의 역량이나 카리스마로 Tarja와 다투어 봄직한 거의 유일한 보컬이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Tarja의 카리스마와 Vibeke의 카리스마는 그 결이 매우 달랐는데,
Tarja의 카리스마가 압도적인 포스에서 오는 저 세상의 초월적인 카리스마라면,
Vibeke의 카리스마는 어그레시브한 악곡에서 나오는 비밀스럽고 음산한 악의 카리스마였다.
Tristania는 그로울링/남자 클린/여자 클린의 3보컬 체제였고,
Tristania는 보컬 간의 균형이 비교적 잘 맞았던 밴드였기 때문에
Vibeke에게 비중이 과다하게 쏠린 이번 앨범은 역설적으로 그녀가 가장 빛이 났던 앨범이라 할 수 있다.
Vibeke는 정말 모든 곡에서 물 만난 듯이 미친 카리스마를 과다하게 쏟아냈고, 그 결과물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이 싹 다 너무 멋있었다.
그 멋있는 곡들에게서 모두 초기 Tristania에서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은 그 악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는 없었다.
하지만 뭐 설령 순한맛이었어도 맛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
이 앨범의 단점 :
Tristania의 다른 어떤 앨범보다도 모던한 네거티브감성에 집중을 많이 한 앨범으로 보이지만,
그냥 Vibeke가 너무 간지나서 다른 요소에 잘 눈이 안 간다.
내일 엄청난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던데, Lotus같은 걸 들어보면 태풍으로 도시가 쑥대밭이된 가운데에 Vibeke가 홀로 흐느적거리는 모습이 상상된다.
(2020.08.26. 삭제 후 재작성)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Mercyside | 4:39 | 92.5 | 2 |
2. | Sanguine Sky | 3:50 | 90 | 2 |
3. | Open Ground | 4:40 | 85 | 2 |
4. | The Ravens | 5:06 | 80 | 2 |
5. | Destination Departure | 4:34 | 92.5 | 2 |
6. | Down | 4:32 | 95 | 2 |
7. | Fate | 4:59 | 77.5 | 2 |
8. | Lotus | 5:08 | 87.5 | 2 |
9. | Sacrilege | 4:15 | 77.5 | 2 |
10. | In The Wake (bonus) | 75 | 2 | |
11. | Deadlands | 6:39 | 85 | 2 |
Line-up (members)
- Vibeke Stene : Female Vocals
- Østen Bergøy : Vocals
- Kjetil Ingebrethsen : Extreme Vocals
- Einar Moen : Synth & Programming
- Anders H. Hidle : Guitars
- Rune Østerhus : Bass
- Kenneth Olsson : Drums
10,43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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