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d in the Fire Review

Band	Striker
Album	Stand in the Fire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February 5, 2016
Genres	Heavy Metal, Power Metal
Labels	Independent
Length	43:21

Reviewer :  구르는 돌         Rating :  80 / 100

헤비 메탈 리바이벌 바람은 2010년대 이후로 차차 사그라드는 모양새를 띠고 있었지만, 여전히 재능있는 밴드들이 이 분야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Enforcer나 파워 메탈과의 연계가 인상적인 Blooehound, 그리고 Striker는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갖춘 팀이라고 생각한다. Striker는 2010년 데뷔 이래로 별다른 기복없이 매 2년마다 꾸준히 작품을 내는 것으로 성실성을 갖춘 팀이다. 이들의 네 번째 앨범 Stand in the Fire도 기존 앨범과 그리 다르지 않다. 여전히 80년대에 영감을 받은 헤비 메탈에 깊이 관계하고 있는 앨범이다. 이 앨범에서 그들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을 지금의 밴드로 있게끔 해준 선배 밴드들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80년대 스타일의 묵직한 리프와 파워 메탈스러운 멜로디와도 어느 정도 끈이 닿아있는 이들의 노선은 이미 시대에 뒤쳐졌지만, 이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그 매력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Stand in the Fire에 수록된 트랙들의 구성은 다 비슷비슷하다. 하지만 이 앨범에 수록된 강한 멜로디 라인은 개개의 개성을 지니고 있어서 지루할 틈은 없다. Striker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Stand in the Fire는 시도해볼 만한 좋은 첫 번째 앨범이 될 수 있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