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ss Purposes Review
Band | |
---|---|
Album | Cross Purposes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January 31, 1994 |
Genres | Heavy Metal, Hard Rock |
Labels | I.R.S. Records |
Length | 47:28 |
Ranked | #68 for 1994 , #3,710 all-time |
Album rating : 83.4 / 100
Votes : 16 (1 review)
Votes : 16 (1 review)
February 15, 2008
우리는 보통 위험한 모험이나 도박판에 빠진 사람들이, 큰 실패를 경험하고 나면 무기력증에 빠져서 폐인이 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힘겹게 쌓아올렸던 블랙 사바스의 재부흥을 눈 앞에 두고, 회심의 역작 Dehumanizer가 실패로 끝나자 토니 아이오미가 큰 상처를 입은게 분명하다. 비록 그는 무기력증에 빠져 폐인이 될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Dehumanizer의 실패 이후 그는 예전만큼의 송라이팅을 보여주지 못하고 한동안 계속 방황했다.
Cross Purposes는 그 방황기에 나온 첫 작품이지만, 그의 방황기에 작품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꼽을 수 있다. 역시 토니 아이오미와 기저 버틀러의 작곡콤비는 최소한도 이상의 완성도는 보장한다. 또한 새로 들어온 드러머인 바비 론디넬리의 드러밍은, 경쾌하면서도 단단해서 상당히 작품을 더욱 재밌게 해준다.
그러나 이 앨범 출시 직후에 나온 Cross Purposes Live VHS의 16곡 중에 이 앨범의 곡이 3곡밖에 안실렸다는 사실 하나만 봐도, 이 앨범이 팬들에게 별로 어필하지 못했다는 것을 간단하게 알 수 있다.(무려 제목까지 똑같은 라이브 앨범에서 3곡밖에 안실렸다.) 예전작들과 비교를 하자면, Headless Cross나 Tyr에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과거의 실패작 The Eternal Idol수준의 그저그런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누가 알았으랴... 이 작품은 토니 아이오미의 10여년간의 방황의 시작이었을 뿐이라는 것을... 이 앨범 발표 후 몇년 안가서 블랙 사바스는 사실상 활동중지 상태가 되고, 98년 재결성 라이브 이후에는 아예 해산까지 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들이 Dehumanizer의 실패에서 완전히 주저앉지 않고, 또 한번의 모험으로, 방황기에도 멋진 족적을 하나 더 남겼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Cross Purposes는 그 방황기에 나온 첫 작품이지만, 그의 방황기에 작품중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꼽을 수 있다. 역시 토니 아이오미와 기저 버틀러의 작곡콤비는 최소한도 이상의 완성도는 보장한다. 또한 새로 들어온 드러머인 바비 론디넬리의 드러밍은, 경쾌하면서도 단단해서 상당히 작품을 더욱 재밌게 해준다.
그러나 이 앨범 출시 직후에 나온 Cross Purposes Live VHS의 16곡 중에 이 앨범의 곡이 3곡밖에 안실렸다는 사실 하나만 봐도, 이 앨범이 팬들에게 별로 어필하지 못했다는 것을 간단하게 알 수 있다.(무려 제목까지 똑같은 라이브 앨범에서 3곡밖에 안실렸다.) 예전작들과 비교를 하자면, Headless Cross나 Tyr에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과거의 실패작 The Eternal Idol수준의 그저그런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누가 알았으랴... 이 작품은 토니 아이오미의 10여년간의 방황의 시작이었을 뿐이라는 것을... 이 앨범 발표 후 몇년 안가서 블랙 사바스는 사실상 활동중지 상태가 되고, 98년 재결성 라이브 이후에는 아예 해산까지 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들이 Dehumanizer의 실패에서 완전히 주저앉지 않고, 또 한번의 모험으로, 방황기에도 멋진 족적을 하나 더 남겼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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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I Witness | 4:56 | 84.3 | 7 | |
2. | Cross of Thorns | 4:32 | 91.4 | 7 | Audio |
3. | Psychophobia | 3:15 | 81.4 | 7 | |
4. | Virtual Death | 5:49 | 84.3 | 7 | Audio |
5. | Immaculate Deception | 4:15 | 80.7 | 7 | |
6. | Dying for Love | 5:53 | 87.9 | 7 | |
7. | Back to Eden | 3:57 | 86.3 | 8 | Audio |
8. | The Hand That Rocks the Cradle | 4:30 | 88.6 | 7 | |
9. | Cardinal Sin | 4:21 | 85.7 | 7 | Audio |
10. | Evil Eye | 5:58 | 86.3 | 8 |
Line-up (members)
- Tony Martin : Vocals
- Tony Iommi : Guitars
- Geezer Butler : Bass
- Bobby Rondinelli : Drums
- Geoff Nichols : Keyboards
86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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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 Feb 18, 2008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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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ternal Idol Review (1987) | 72 | Feb 16, 2008 | 0 | ||||
▶ Cross Purposes Review (1994) | 74 | Feb 15, 2008 | 2 | ||||
Dehumanizer Review (1992) | 80 | Feb 15, 2008 | 1 | ||||
Forbidden Review (1995) | 68 | Feb 15, 2008 | 1 | ||||
Tyr Review (1990) | 82 | Feb 14, 2008 | 0 | ||||
Born Again Review (1983) | 72 | Feb 13, 2008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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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Åkerfeldt 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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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어떤 앨범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서는 21세기 최고의 헤비메탈 앨범이라 단언할 수 있다, 1978년 오지옹이 Never Say Die! 를 마지막으로 밴드를 떠나고 아이오미옹과 오지옹은 30년 가량의 긴세월동안 각자의 길을 걷는다, 그동안 팬들은 그들의 재결합을 절실히 원했으나 여러가지...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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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no5 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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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탈의 뿌리 그 자체인 역사적 앨범으로 기존의 락 음악 방법론에 이들만의 어둡고 텁텁한 사상적, 음악적 개성을 더 하며 파격적으로 등장한 앨범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지금 듣고 즐기는 헤비메탈의 기틀을 전부 완성시켰다고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메탈리스너를 열광하게 만드는 모... Read More
Crimson아이똥 100/100
Dec 19, 2023 Likes : 9
말이 필요없는 디오 블랙사바스의 절대명반이자 나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보물. 악곡과 멤버들의 연주력, 디오의 환상적인 보컬은 너무나도 훌륭하다. 하지만 내게 있어서 가장 큰 충격을 주었던 것은 디오가 써 내려간 가사에 담긴 의미였다. 디오가 이 앨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Read More
Paranoid Review (1970)
아나나비야 95/100
Jan 6, 2019 Likes : 9
블랙 사바스는 라인업이 완벽하다. 보컬 오지 오스본은 거칠고 음침한 분위기로 후대 익스트림 메탈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베이스는 기타를 대신해 멜로디를 이끌기도 할 만큼 화려하고, 드럼은 7번 곡의 솔로에서 실력이 드러난다.
가장 중요한 건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다. 독특한 ... Read More
Divine Step 100/100
Oct 8, 2018 Likes : 9
디오는 디오다. 이해 못하겠으면 외우는게 상식이다. 외우자.
오지는 오지다. 이것도 이해 못하겠으면 외워야한다. 근데 얘는 내 취향 아니라 모르겠다.
둘 다 자기 이름 걸고 밴드 활동했으며 그 두 밴드, 오지 오스본과 디오를 싸움 붙인다면
뭐 다들 오지 오스본이라 하겠지만
블랙 사... Read More
Tyr Review (1990)
FOAD 100/100
Feb 6, 2024 Likes : 6
무겁고 둔탁한 리프, 오지의 불길한 보컬로 대표되는 B.S의 음악 색깔에 조금 벗어난 앨범이지만 스튜디오 퍼포먼스만 보면 디오를 능가하는 것 같은 토니 마틴의 보컬, 말 할 필요없는 코지의 천둥같은 드러밍 여전한 리프마스터 토니 아이오미의 기타가 한 편의 장대한 북유럽 신화 OST를... Read More
Live Evil Review (1982) [Live]
FOAD 100/100
Jul 30, 2023 Likes : 5
2023 년 40주년 기념 슈퍼 디럭스 에디션 감상평.
이 버젼을 기대한 이유는 무려 리믹스 버젼이 포함될 예정이라서. 관중소리, 악기들 간의 발란스, 라이브 앨범에는 필수인 공연 현장감 등 모든것이 아쉬웠던 명작. 디오의 보컬과 멤버들의 연주력을 저 괴랄한 믹싱과 마스터링이 다 망쳐놨... Read More
Paranoid Review (1970)
쇽흐 100/100
Nov 28, 2013 Likes : 5
헤비메탈, 아니 음악을 떠나서 어떤 분야에서든 '넘사벽'의 아우라를 갖는 누군가는 필연 존재한다. 이 말을 누가 처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참 이만큼 프로의 세계는 넓고 실력자들은 무수히 많다는 걸 잘 표현하는 말이 또 있을까 싶다. 각설하고, 난 오지 오스본을 별로 안좋아한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