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ges of Sin Review
Band | |
---|---|
Album | Wages of Sin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Released | April 2, 2001 |
Genres | Melodic Death Metal |
Labels | Century Media Records |
Length | 44:40 |
Ranked | #13 for 2001 , #313 all-time |
Album rating : 88.1 / 100
Votes : 73 (6 reviews)
Votes : 73 (6 reviews)
October 8, 2010
데뷔작인 Black Earth와 Stigmata는 Arch Enemy를 멜로딕 데스메탈 밴드 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존재로 부각시켰다. 그러나 이들을 멜데스내에서 가장 유력한 밴드로 떠오르게 한 것은 다름아닌 3집 Burning Bridges였다. 이전까지 In Flames와 Dark Tranquillity가 양분하고 있었던 데스메탈계에 새로운 신성이 나타난 것이었다. 그러나 Burning Bridges의 탄생으로 이들의 입지는 확실히 굳혀졌다고 생각되어지던 시점에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보컬인 Johan Liiva가 갑작스럽게 탈퇴해 버린 것이었다. 많은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가운데 새로 기용한 보컬은 Angela Gossow라는 이름의 여성 보컬리스트였다. 과연 멜데스 밴드들 중에서도 유난히 묵직한 톤의 연주를 하는 아치 에너미에서 여성 보컬이 어느 정도의 활약할 해줄지는 미지수였다. 게다가 이들의 차기작은 멜데스 역사상 가장 뛰어난 앨범이라는 Burning Bridges의 후속작이었다. 밴드는 이중삼중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우려 속에 탄생한 Wages of Sin은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켰다. Burning Bridges에 이은 히트였다. 이 앨범을 이들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앨범은 잘 만들어졌다. 앨범의 사운드는 기존의 세 앨범과 판이했다. 이전 작들이 강렬하면서도 약간 정돈되지 않은 사운드였다면 본작의 사운드는 무척이나 정갈해졌다. 이러한 변화에 반발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거기에 안정된 송라이팅은 당연히 이 앨범의 성공을 기정사실화시켰다. 특히 Burning Angel, Ravenous 두 곡은 이전에 만든 Silverwing, Beast of Man에 필적하는 명곡이다. 지금도 밴드의 라이브 무대에서 가치를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밴드가 본작을 만들면서 얻은 최고의 수확은 새로운 보컬의 안정적인 안착이었다. Angela Gossow는 명성 높았던 전임자에 뒤지지 않는 실력자임을 본작에서 확실히 보여주었다. Johan Liiva에 비해 묵직한 맛은 사라졌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여성 보컬만이 가질 수 있는 날카로운 톤의 그로울링을 멋지게 선보였다. 여성 보컬리스트 기용이라는 다소 위험한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기성 팬들의 모든 불만을 불식시킬 수는 없지만, 그녀의 보컬 역량이 예사로운 수준이 아니라는 사실에는 그 누구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Wages of Sin은 확실히 준수한 작품이다. 그러나 이 앨범이 밴드의 위상을 격상시킨 Burning Bridges를 넘어섰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 전작에서 보여준 초절한 멜로디가 발휘된 곡은 Burning Angel, Ravenous 두 곡 뿐이다. 나머지 곡들 역시 훌륭하지만 전체적으로 처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러한 내 개인적인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많을 테지만, 선호면에서 Burning Bridges에 비하기에는 부족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Angela Gossow 개인의 실력 문제가 아니라 전작의 곡들이 워낙 잘 만들어 진 것 때문이다. Wages of Sin 역시 훌륭한 멜데스 명반의 반열에 들만한 앨범이다.
우려 속에 탄생한 Wages of Sin은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단숨에 불식시켰다. Burning Bridges에 이은 히트였다. 이 앨범을 이들이 만든 최고의 걸작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앨범은 잘 만들어졌다. 앨범의 사운드는 기존의 세 앨범과 판이했다. 이전 작들이 강렬하면서도 약간 정돈되지 않은 사운드였다면 본작의 사운드는 무척이나 정갈해졌다. 이러한 변화에 반발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거기에 안정된 송라이팅은 당연히 이 앨범의 성공을 기정사실화시켰다. 특히 Burning Angel, Ravenous 두 곡은 이전에 만든 Silverwing, Beast of Man에 필적하는 명곡이다. 지금도 밴드의 라이브 무대에서 가치를 드러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밴드가 본작을 만들면서 얻은 최고의 수확은 새로운 보컬의 안정적인 안착이었다. Angela Gossow는 명성 높았던 전임자에 뒤지지 않는 실력자임을 본작에서 확실히 보여주었다. Johan Liiva에 비해 묵직한 맛은 사라졌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여성 보컬만이 가질 수 있는 날카로운 톤의 그로울링을 멋지게 선보였다. 여성 보컬리스트 기용이라는 다소 위험한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기성 팬들의 모든 불만을 불식시킬 수는 없지만, 그녀의 보컬 역량이 예사로운 수준이 아니라는 사실에는 그 누구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Wages of Sin은 확실히 준수한 작품이다. 그러나 이 앨범이 밴드의 위상을 격상시킨 Burning Bridges를 넘어섰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 전작에서 보여준 초절한 멜로디가 발휘된 곡은 Burning Angel, Ravenous 두 곡 뿐이다. 나머지 곡들 역시 훌륭하지만 전체적으로 처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러한 내 개인적인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도 많을 테지만, 선호면에서 Burning Bridges에 비하기에는 부족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Angela Gossow 개인의 실력 문제가 아니라 전작의 곡들이 워낙 잘 만들어 진 것 때문이다. Wages of Sin 역시 훌륭한 멜데스 명반의 반열에 들만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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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1. | Enemy Within | 4:21 | 93.3 | 17 | Audio Audio |
2. | Burning Angel | 4:17 | 93.3 | 17 | Audio Audio |
3. | Heart of Darkness | 4:53 | 85.8 | 14 | Audio |
4. | Ravenous | 4:06 | 94.4 | 20 | Audio Music Video |
5. | Savage Messiah | 5:18 | 82.5 | 14 | |
6. | Dead Bury Their Dead | 3:55 | 84.6 | 14 | Audio |
7. | Web of Lies | 3:56 | 80.4 | 15 | |
8. | The First Deadly Sin | 4:21 | 83.5 | 15 | Audio |
9. | Behind the Smile | 3:28 | 82.5 | 14 | |
10. | Snow Bound | 1:35 | 82.1 | 14 | |
11. | Shadows and Dust | 4:29 | 82.5 | 14 |
Line-up (members)
- Angela Gossow : Vocals
- Michael Amott : Guitars
- Christopher Amott : Guitars
- Sharlee D'Angelo : Bass
- Daniel Erlandsson : Drums
50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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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안젤라의 보컬에는 큰 매력을 못느꼈던 반면에 알리사의 보컬을 아주 좋아하는 1인으로서 전작에 이어
이번앨범도 상당히 좋게 들었다. The World Is Yours 같이 멜로디컬하면서 시원하게 달려주는 아치에너미스러운 곡도 여전하고, 특히 재미있는건 아치에너미 사상 첫 발라드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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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6, 2014 Likes : 3
바뀐 멤버로 돌아온 Arch Enemy의 신작
사실 AE의 앨범은 Burning Bridge와 Doomsday Machine, Rise of Tyrant 말고는 듣지를 않아서
알리사가 영입된다는 소식을 듣고서야 이번엔 과연 어떤 앨범으로 돌아올까 흥미롭게 기다렸는데
비교적 어린 보컬의 패기가 활력이 된 것인지 상당히 좋은 앨범이 나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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